▶ 팹사(FAFSA)를 아십니까
▶ FAFSA(3)
학생이 학비 보조금을 받는데 있어서 팹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가능한 한 많은 보조를 얻기 위해서 학생과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쉬운 일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하여 지난 두 주간에 걸쳐서 말씀 드린 바 있다. 지난 주에는 특히 가정의 수입에 초점을 두고 말씀 드렸었는데 이번 주에는 학비 보조 액을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 가정에서 어떻게 재산 관리를 하면 좋을 것인지에 중점을 두고 써보고자 한다.
학비보조에 대한 일반적인 규칙은 돈을 부모의 이름으로 모으고 자녀의 이름으로는 모으지 말라는 것이다. 어떤 가정에서는 세금을 줄이기 위해서 재산을 자녀의 명의로 해두기도 한다.
정부에서는 각 부모가 증여세를 내지 않고 14세 이상 자녀에게 연간 $11,000 까지는 줄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자녀는 부모보다 더 낮은 세금 범위에서 세금을 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세금을 덜 내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세금은 좀 덜 낼 수 있지만 학비 보조를 받는데 있어서는 불리하다.
정부에서는 학생의 이름으로 되어있는 재산은 모두 학생의 학비를 위해 사용될 것으로 계산한다. 그러므로 재정 보조를 받을 확률이 전혀 없다고 확신 하지 않는 한 재산을 자녀의 이름으로 해 두지 않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다시 말씀 드리자면 재정 보조 액 산출에 있어서 학생의 재산은 부모의 재산보다 더 큰 요소가 된다. 그러므로 부모이름으로 되어 있는 재산 보다 자녀의 이름으로 되어있는 재산을 먼저 쓰는 것이 좋다. 학생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재산은 재정 보조를 받는데 불리하므로 학생의 재산은 대학 일 학년 때 될 수 있는 한 하나도 없게 해두는 것이 좋다. 가령 학비를 내느라 학생이름으로 되어있는 재산을 우선 다 써버리면 그 다음 해에는 학생이름의 재산이 있는 것 보다 학비 보조를 좀 더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만일 가정에서 목돈을 써야 할 일이 있으면 팹사를 신청하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차, 가전 제품, 가구, 컴퓨터, 옷은 재산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므로 어차피 이러한 것들을 살 계획이 있었다면 팹사를 신청하기 전에 사서 재산을 줄이고 학비 보조를 더 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특히 컴퓨터, 차, 작은 냉장고, 옷과 같이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면 필요한 것들은 입학 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세금 보고 연도에 미리 사 두어야 한다.
그렇다고 필요도 없는 물건을 사면서 재산을 줄여 놓으라는 말은 아니다.
학비 보조를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재산을 줄일 계획이라면 대학에 가서 어차피 필요한 물건들을 미리 사 두라는 것이다. 이 물건들을 살 때 학생의 명의로 되어 있는 재산을 먼저 사용하는 것도 좋다.
유의 할 점은 연방 정부에서는 보트나 차는 재산으로 간주하지 않지만 몇몇 사립학교에서는 재산으로 치기도 한다는 점이다. 이들 학교들은 학생이 차를 몇 년에 샀는지 묻기도 한다.
또 다른 유의할 점은 조부모나 다른 친척들이 학비를 낼 때 도움을 주기를 원하는 지의 여부이다. 그들이 도와줄 의도가 있다면 좀 기다려서 졸업 후에 갚아야 할 학자금 융자금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라. 그들이 기다려줄 수 없다고 하면 부모의 이름으로 돈을 달라고 하라.
학생의 이름으로 주는 것보다는 학비보조를 받는 데 있어서 덜 불리할 것이다.
혹은 친척이 학비의 일부를 학교에 직접 납부할 수 있는지 물어보라. 그러면 학생이 학비 보조를 받는 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의할 점은 집의 가격을 써 넣을 때에 주의 하라는 것이다. 집의 가격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써 넣지 말라. 최근에 집의 가격을 감정을 받았다면 그 가격을 쓰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http://www.ofheo.gov/Landing.asp 주소로 연방 주택 사업 감독 부서(the Office of Federal Housing Enterprise Oversight)의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서 집의 가격을 알아볼 수 있다.
이번 주에는 가능한 한 많은 학비 보조를 받기 위해서 재산을 관리하는 방법들에 대하여 말씀 드렸다.
지난 주에 말씀 드렸듯이 연방 학비 보조에 대한 법은 수시로 변한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다음 주에는 빚이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초점을 맞추어서 말씀 드리고자 한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상담, 301-320-9791, Email: angelakim3@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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