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영 시카고 한인회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카고 한인동포 여러분. 2006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마다 기쁨과 축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저와 한인회는 원칙과 일관성을 사지고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만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기대를 모두 풀어드리기에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부분이신 하지만 의견을 달리하는 분들의 요구를 속 시원히 해결해 드리지 못한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시카고 한인동포 여러분!
지금 한인사회는 일부의 이해부족으로 인하여 갈등과 대립으로 화평하지 못한 가운데 있으며 그 이유가 분명히 드러나 있습니다. 그것은 원칙과 일관성에 대하여 자신의 주관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굳어진 생각과 검증되지 아니한 선입관을 가지고 의견을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한인사회를 위하여 우리가 해결해야 할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렇게 한인사회 진로에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주요한 과제를 안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특정의견 단체의 몫이 아니라 가슴을 열고 참여하는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한인사회 공동체의 공존과 공영을 위해 협력이 필요합니다. 상충된 의견에 대한 해결책은 상대방의 의견을 제압하여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한인사회를 위한 합리적인 집단의사를 도출하는데 있습니다. 상살은 파멸이고 상생은 번영이기 때문입니다. 원칙은 배제하고 야합해서는 아니 되지만 상생의 연대 정신 그리고 양보와 타협의 실천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올해를 그 귀중한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저는 어려울 때 일수록 힘을 모아서 한인사회를 바로 세워가는 한인동포 여러분의 저력을 믿습니다. 저와 한인회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고 힘찬 출발을 해 봅시다. 2006년 새해를 우리 시카고 한인동포사회가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 나갑시다.
시카고 한인동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욱 주시카고 총영사
시카고 및 중서부지역 동포 여러분, 병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동포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소망과 축복이 넘쳐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 동포사회는 서로 돕고, 함께 나누며 협력하는 모범적이고 성숙한 발걸음을 계속하여 왔습니다. 특히 지난 8월 카트리나 대재난시, 우리 동포들이 합심하여 보여 주신 이웃사랑과 온정의 손길은 주류사회와 여타 외국 커뮤니티에게 더불어 함께 사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과 미덕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동포 여러분들께서는 또한 이민생활의 분주함 속에서도 항상 남북한 관계를 비롯한 고국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지금 고국에서는 북한 핵문제, 정치개혁을 비롯한 제반분야에서의 혁신 등 산적한 과제를 추진해 나가기 위해 온갖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9월, 1년 이상 중단됐던 북핵 관련 6자회담이 재개된 데 이어 최근에는 남북한 장관급회담이 성사되는 등 남북한 화해 및 교류 협력의 기반이 착실히 다져지고 있고, 작년 하반기 이후 내수 회복과 수출의 견조한 증가에 힘입어 2006년도에는 5%내외의 경제성장이 달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고국의 이러한 긍정적 변화는 동포여러분의 변함 없는 성원과 협력이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큰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동포사회의 화합발전을 위해서도 계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시카고 및 중서부 동포사회의 숙원 사업인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건립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총영사관에서는 한국과 시카고 및 중서부 지역 간의 우호협력과 경제통상 증진 및 영사 민원 서비스 개선 등 기존의 제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동포들의 주류사회 진출 지원 등 정치력 신장을 계속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동포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조언을 부탁드리오며, 다시 한번 동포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로드 블라야고비치 일리노이 주지사
일리노이의 주지사로서 저는 2006년 새해를 맞이하는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새해는 지난해 이룬 일들을 되돌아보고 밝은 희망과 낙관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맞이하는 시간입니다. 또한 새해는 우리들의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유쾌한 시간을 가져다 줍니다. 올해는 저와 저희 가족들에게도 분명히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의 모든 구성원들의 삶에 신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일리노이 주민들을 대신해 새해에는 한인커뮤니티의 모든 분들 가정에 행복과 성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리차드 데일리 시카고시장
시카고 시장으로서 시카고 시민을 대신해 신년을 맞이하는 한인 커뮤니티에 축하를 보냅니다.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는 시카고시의 경제적 발전과 문화적 다양성 구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시장으로서 도시의 역사를 위해 혁혁한 역할을 도맡아오고, 도시민의 삶에 기여해온 한인 커뮤니티가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일보(Korea Times)는 한인 독자들에게 미국 내 소식뿐만 아니라 한국소식, 전세계 소식 등을 전하며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정보 및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일보가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편안하고 고향같은 느낌 속에 살도록 기여하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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