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팹사(FAFSA)를 아십니까
▶ FAFSA(2)
지난 주 기사에서는 팹사의 중요성과 학자금 보조에 있어서 팹사의 역할이 무엇인지 설명한 바 있다.
간단히 말해서 팹사란 학생이 얼마만큼의 학자금 보조를 받을 수 있을지를 결정하기 위해 연방 정부에서 사용하는 중요한 서류이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주 정부와 사립학교에서도 이 서류를 근거로 하여서 학생이 받을 재정 보조 액을 결정한다. 불행하게도 학생이 받을 재정 보조 액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는 이 방식이 그 학생의 가정에서 학비를 낼 수 있는 능력을 실질적으로 100%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 방식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학자금 보조 예산을 분배하는데 사용되는 시스템으로서 그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의 기사에서는 가능한 한 많은 보조를 얻기 위해서 학생과 그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쉬운 일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최대한 많은 학자금 보조를 받으려면 재정 보조 신청을 하기 전에 학생의 가정에서 수입을 줄여야 한다. 앞으로 base year(세금 보고 연도) 와 award year (보조금 수혜연도) 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할 텐데 base year는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세금보고를 한 연도를 말하는 것이고 award year는 학생이 재정 보조를 신청하는 학년도를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학생이 현재 11학년이고 2007년 9월에 대학에 입학을 한다면 base year는 200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이고 award year는 2007년이 되는 것이다.
연방 정부에서는 학생이 얼마의 학자금 보조를 받게 될지 결정하기 위해서 base year에 대한 정보를 사용한다.
그러므로 더 많은 보조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base year동안의 가족의 수입을 줄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선 할 수 있는 일은 팹사에 base year에 대한 수치를 적어 넣을 때에 그 해의 예상 수입액을 너무 많이 예상해서 쓰지 말라는 것이다. 수입을 너무 과대 예상하면 가족이 낼 수 있는 예상 학비도 늘어나게 된다. 가능하다면 예상치를 적을 필요 없이 세금 보고를 빨리 함으로써 정확한 수치를 적는 것이 더 좋다.
할 수 있는 또 다른 일은 증권, 채권, 투자 신탁 등은 팹사를 제출하기 전에 팔지 말라는 것이다. 팔 때 이 재산들이 주가가 올랐으면 그 것도 수입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팔 계획이 있다면 학생이 10학년일 때 팔아서 팹사에는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만일 학생이 대학을 다니는 동안에 이런 유가 증권을 팔아야 할 형편이 되면 학생이 3학년인 해의 4월 이후에 함으로써 가족의 수입 변동이 팹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할 수 있다. 학생이 1,2 학년 혹은 3학년 초일 때 팔게 되면 거기서 번 돈도 수입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만일 학생이 3학년이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 또 다른 방법은 주가가 떨어진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다.
조심해야 할 일은 학비를 내기 위해서 은퇴 연금에서 돈을 빼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은퇴 연금에서 돈을 빼게 되면 그 것도 수입으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또한 연금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것이 되므로 벌금도 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선 은행 구좌에 있는 돈과 같은 유동 자산부터 쓰고 학비를 내기 위해서 연금에 손을 대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일이다.
부모의 수입이 조금만 줄게 되도 학생의 재정 보조 액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정산 후 연간 총 수입(Adjusted Gross Income)이 5만 불 이하인 경우에 모든 가족이 1040A, 1040EZ등의 세금 보고 양식을 제출하거나 세금 보고를 할 필요가 없게 되는데 이 두 가지 조건에 해당되는 가족은 간이 빈곤 테스트(Simplified Needs Test)라는 것을 제출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 때에는 가족의 예상 학비 보조액수를 계산할 때 부동산은 포함시키지 않아도 된다. 그러므로 부동산이 많이 있지만 수입이 5만불 정도인 가족은 수입을 줄이는 것이 한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IRA처럼 세금 전 액수로 내게 되는 은퇴 연금에 더 많은 분담금을 내는 것이다. 혹은 보너스를 받을 것이 있다면 base year이후에 받도록 조정해볼 수 있다. 또한 자영업을 하고 있다면 일하고 있는 가족의 봉급을 base year동안에 줄이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또한 base year동안에 무급 휴가를 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다음주에는 부동산 경영의 방법에 초점을 맞추어서 재정 보조 액을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루어보기로 한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상담, 301-320-9791, Email: angelakim3@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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