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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잃은양선교회, 콘트라코스타장로교회 노숙자에 성탄선물
성탄절인 25일 한인교회 교인들이 노숙자를 방문, 성탄 선물을 전하며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잃은양선교회와 콘트라코스타한인장로교회(김숭목사 시무)교인들은 25일 아침 이른시간에 리치몬드에 있는 베이에리어 레시규미션( Bay Area Rescue Mission) 을 방문, 예배와 아울러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 잃은양선교회 교인들은 노숙자 어린이들에게는 이름을 일일히 적은 선물을,어른들에게는 마후라를 나누어주었다. 또 콘트라코스타한인장로교회 봉사부회원들은 준비해온 100여컬레의 양말을 노숙자에게 전했다.
잃은양선교교회의 김병일 담임목사는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 부자보다 병들고 가난한자와 늘 함께 하셨다”면서 소외된 이웃에게 주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뜻을 실천하는 교회 본래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콘트라코스타한인장로교회의 임봉진장로와 지동호씨도 “받은 은혜와 우리가 가진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준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동교회 김태균 장로는 봉사부안에 특별히 노숙자 사역부를 두고 이곳과 콩코드 팍, 마티네츠 노숙자 셀터등 3곳서 정기적인 봉사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선물전달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김병일목사는 “성탄절을 단지 즐기고 기뻐하기보다는 비천한 모습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100여명의 참석 노숙자들은 설교와 찬양에 아멘과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오전7시30분부터 열린 예배에서는 김병일목사의 자녀인 김수현 정현,기현 3남매의 플룻과 바이올린,피아노연주도 있었다. 김병일목사는 올해로 15년째 베이지역 레시큐미션을 방문, 노숙자에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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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한인교인들, 양로병원 찾아 예수사랑 실천
성탄절을 맞아 한인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이 양로병원 노인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해 예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호세에 위치한 하늘감리교회(담임목사 박종현)와 프리몬트의 제일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윤동현) 소속 목회자와 교인 40여명은 24일(토) 오후 2시 산호세에 있는 스카이라인 양로병원을 방문, 입원중인 노인들을 위한 성탄절 공연을 펼쳤다.
치매 등의 병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 입원중인 스카이라인 양로병원은 40여명의 한인 노인들을 포함, 2백여명의 노인들을 수용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제일연합감리교회 주일학교(지도 윤미희) 어린이 20여명도 참가, 다양한 찬양과 율동을 선보여 공연을 관전하던 70여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올해 64세인 소피아 김 선교사가 고운 한복을 입고 한국의 고전무용인 부채춤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러시아 선교사로 활동중인 이정근 목사는 이날 말씀 시간을 통해 “크리스마스는 절망과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우리 인류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예수라는 목자를 보내준 하나님의 선물”이라며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전한 믿음, 소망, 사랑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라 말했다.
1부 어린이들의 공연에 이어 2부에서는 제일연합감리교회 윤동현 목사가 <오 거룩한 밤>을 독창했으며 제이슨 정 선교자의 지휘로 양측 교회 교인들이 무대에 함께 해 <저들 밖에 한밤중에>,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을 합창했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5년째 스카이라인 양로병원의 한인예배를 담당해온 하늘감리교회 박종현 목사는 이날 행사를 마친 후 “양로병원에 입원해 돌아가실 날만을 기다리는 외로운 노인들을 위로하는 뜻에서 이러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바쁜 미국생활에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기가 쉽지 않지만 예수님이 탄생한 성탄절만이라도 우리 한인들이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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