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한류를 말한다’
▶ 김범수 콘서트를 주최하고 홍보를 담당한 주인공들을 찾아 보았다.
공통 질문>
1)올해 하와이에서 불었던 한류열풍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2)K-드라마 콘서트 진행 및
한류 홍보역할을 하며 현장에서 느낀 점이 있다면
3)한류열풍을 지속시키기 위한 앞으로의 노력 혹은 계획
퍼시픽 림 네트워크 김명희 대표
1)하와이 한인이민 100주년 행사를 치루며 하와이 주민들에게 한국에 대한 어렴풋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면 올해 불어닥친 한류열풍은 한국인에 대한 기존의 편견과 부정적인 시작을 한방에 날려 버린 그런 태풍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와이 주류사회가 하와이 한인사회 나아가 한국인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류를 통해 한국의 5,000년 역사에서 우러나온 문화와 예술의 우수성을 알려 현지인들과의 문화소통을 원활하게 했고 동시에 문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이 이루어지는 것을 실감하게 해 주었다. 한류열기는 하와이 한인동포는 물론 하와이 현지인들에게 문화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행복한 2005년이었다고 생각한다.
2)하와이 한류열기가 현지 언론에 주요 이슈로 부각되며 이들의 취재를 측면지원하며 또 김범수 하와이 공연을 음으로 양으로 도우며 국경을 넘어 무단 횡단한 우리의 거대한 문화유산의 물결이 하와이 현지의 K-드라마 팬클럽에 의하여 큰 축제 무대로 변화되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많이 당황했다.
그러나 현지인들의 한국 드라마를 통한 한국문화 사랑은 한인동포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뜨겁고 또 마음에서 우러 나오고 있음을 확인하고 하와이 한인동포의 한사람으로서 이들의 한국 사랑을 키워갈 수 있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특히 올해 하와이의 엄청난 한류열기는 하와이를 징검다리로 미국 본토와 남미까지 미대륙에 퍼져나가는 큰 물결이 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갖게 했다.
3)한국의 문화라는 물줄기가 국경을 넘어 흘러가 때로는 격류로 때로는 자연스럽게 스며 들어가 그 나라의 문화와 소통하고 융화하여 거듭난다면 우리 문화의 산업화와 우리 조국의 위상과 재외동포의 위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물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로컬 주민들의 열기도 중요하지만 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고 이들과의 교감을 이어나갈 자격을 갖춘 한인 중개자 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웹사이트를 통한 이런 역할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이를 위해 한인사회 나아가 한국정부가 전략적인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민간 차원의 경제적인 부가가치 창출과 대중 예술인들과 해외 현지 주민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한류라는 큰 물줄기가 명경지수가 되어 우리들 자신도 이 거울에 비추어 볼 수 있는 경지에 이르기를 바란다.
뷰티터치 임안나 대표
1)올 한해 하와이를 강타한 한류돌풍은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이어 김범수의 드라마 콘서트로 이어지며 예상치 못한 큰 수확을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유명 배우들이 참가한 영화제나 김범수의 드라마 콘서트는 그 동안 미주에서도 특히 하와이의 많은 팬들의 그리움과 동경하는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 한국인을 알리는 뜨거운 불씨를 댕긴 것 같다.
또한 이곳에 살고 있는 동포들이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만큼 ‘Made in Korea’를 찾는 많은 로컬 주민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다. 더욱 친절하고 믿음을 주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2)무엇으로 더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번 행사는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곁에서 지켜주고 격려해 주고 함께 뛰었던 로컬팬들에게 영원한 우정으로 남은 콘서트였다.
콘서트 개최 동기 또한 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현지 주민들이 드라마 시청의 관심을 넘어 한국내 스타들을 만나보고 싶어했고 이들의 간절한 바람을 동포의 한 사람으로 보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게 되었고 그 길이 그들과 같이 여행을 통해 스타를 만나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 김범수를 비롯 여러 가수들 또한 하와이 현지 주민들의 따뜻한 환영에 그 어느 콘서트보다도 감동과 눈물로 이별을 나누었던 아름다운 만남이었다. 한국의 젊은 스타들을 좋아하는 연세가 많은 분들이지만 여성스러운 자상함과 어머니 같은 사랑으로 한국의 스타들 모두는 감사하고 있다. 드라마가 맺어준 우리 인연은 서로 안아주고 하나가 되는 길로 가고 있다.
3. 이번 K-드라마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었던 것은 한국드라마를 사랑하는 로컬팬의 적극적인 지지 덕분이었다. 이들은 주변 친척들과 친구들에게 한국자랑을 한국인들보다 더 열심히 했고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회가 닿는 대로 한국을 알리려고 노력 할 것이기에 한인 동포들은 이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정직과 성실한 자세로 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성의를 보인다면 한류열기는 지속되리라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더 많은 팬들을 확보하기 위해 소식을 전하는 팬미팅과 공연, 한국 방문 등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김범수 공연 이후 많은 팬들이 한국에 대한 그리움과 공허함이 말할 수 없이 밀려와 ‘보고싶다’등 김범수 노래를 들으며 애뜻한 마음을 달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한류스타들의 공연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오는 4월 한국방문에는 많은 로컬팬들이 한국을 찾는 등 한국 방문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갈 예정이다. <주상진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