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2일 West Los Angeles에 있는 Matteo’s라는 Italian 식당(이 식당은 Frank Sinatra를 비롯해서 많은 유명 Hollywood 배우들이 즐겨 다니던 곳) 2층에서 Mike Austin 박사의 Memorial Service가 있었다. 이런 모임은 고인의 업적과 좋은 기억들을 이야기하며 즐겁게 웃으면서 술도 마시고 식사도 하는 자리이다.
그는 드라이브를 515야드라는 엄청난 거리를 친 세계 장타기록자이다. 그것도 1974년 나이 64세에 구세대 클럽인 persimmon wood에 steel shaft로 말이다.
(A)는 1960년대에 TV show를 할 때 뼈의 움직임을 보여주기 위해 입고 나오든 모습,
단 일반사람들에게는 이 사실만 알려져 있어 그저 힘이 좋아서 그랬겠지 하고, 무엇이 그리 대단하냐고 하겠고, 좀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는 괴팍하고 힘이 엄청나게 세고 싸움 잘하는 개구쟁이로 알고 있을 것이고, 또 그의 명성을 듣고 한두 번 레슨을 받아본 사람은 아주 무섭고 창피해서 다시는 가서 레슨을 받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는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그러나 그의 일생 95년 동안 친히 지내온 사람들이 하나씩 나와서 증언을 하는 것을 듣고 또 필자도 나가 “Senior Tour를 함께 다니면서 경험한 그의 믿기 어려운 재능을 알리는 자리에서 인간 마이크 오스틴을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1910년에 영국의 작은섬에서 태어나 6세때 미국으로 이민, 애틀랜타에 정착하였다. 그는 Georgia Tech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Emory University에서 공학을 전공했고, 1946년에는 National academy of Applied Science에서 인체운동학인 Kinesiology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시인이고 배우이기도 했고 오페라 가수이기도 했지만, 유명한 권투선수이기도 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권투시합을 할 때마다 상대를 KO시키기 때문에 살인펀치로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두려워했고 드디어는 모략에 의해서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의사의 어처구니없는 진단으로 출전 금지되어 복싱계를 떠났고 1936년에 Los Angeles로 이주해서 지금까지 살아왔었다.
필자는1985년에 50세가 되면서 Senior Tour를 다니면서 그와 친해졌는데, 1987년 봄 Phoenix동북쪽에 있는 Hilcrest 코스에서 Monday Qualifying을 준비하느라 일요일 연습라운드를 돌면서 목격한 그의 놀라울만한 샷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Larry Mowry(나중에 5회 우승하였음)와 Mike 그리고 필자가 함께 라운딩을 하게 되었는데, 왼쪽에는 호수가 있는 par5 dog leg left에서 우리는 오른쪽으로 드라이브를 쳤는데 Mighty Mike는 물을 가로질러 치니, 물을 간신히 넘어가서 언덕에 비스듬히 올라가 있었다. 우리는 3wood로 그린근처에 갔다 놓았는데 이 도사 선생은 한 220야드는 족히 되는 거리인데, “1”iron을 꺼내더니 웅장한 스윙으로 2feet나 발 위에 있는 공을 치니 공은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 그린에 떨어지는데 홀에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 그린은 좀 이상하게 생겨서 아주 길면서도 험악하게 위로 올라가 있는 그린이었는데 그 날은 홀이 아주 뒤에 있었다.
그린에 가보니 그의 공이 반은 그린에 파묻혀 있었는데 홀에서 6인정도 앞에 묻혀 있었든 것이다. “1”iron이란 아주 치기 어려운 클럽이기 때문에 “예수”도 못 친다는 joke가 나올 정도인데 이제는 사용하는 사람이 없고 “2”iron 마저도 거의 볼 수 없는데, 나이 77세에 그런 클럽으로 샷을 한다는 것만 보아도 그는 보통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날 그는154명중 제일 좋은 스코어 68을 쳐 본선에 진출했다.
또 놀랄만한 것은 그는 안경을 쓰지 않고 책을 읽었으며 기억력이 그 나이에도 완전하였고 계속 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 그는 본인도 자기가 천재라고 해왔고 어느 Quantum Physics(양자역학)의 교수 말에 의하면 오스틴 박사도 Quantum Physics의 경지에 들어가 있는 사람으로 보통사람은 생각해 낼 수 없는 어떤 경지에서 사물을 보기 때문에 초인간적인 힘과 정신적인 세계에 있었다고 한다.
보통사람이면 LA앞 바다 밑에 AQUALANDIA라는 왕국을 세울 생각이나 했겠는가?
Mike Austin 같은 사람은 전생에도 없었고 다음 세상에도 태어나지 않을 그러한 특이한 인물이라는 것이 여기 모인 사람들이 한결같이 말하고있었다.
훗날 비도 오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고 항상 70도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하늘에 있는 아름다운 골프장에서 그와 영원히 골프를 치기를 원하면서 그가 편히 잠들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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