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Enterprise) 렌트카
미국에서 10여년 전만 해도 별로 들어보지도 못했던 엔터프라이즈 렌트카회사는 현재 미국 최대임은 물론 세계 최대 렌트카 회사로 성장을 했습니다. 창업자인 잭 테일러 (Jack Taylor)씨는 자기가 세계 2차대전 중에 군복무를 하면서 승선했던 미국 항공모함의 이름을 따서 회사명을 엔터프라이즈라고 했습니다. 한때는 허쯔(Hertz) 렌트카와 에이비스(Avis)렌트카가 1,2위를 다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만 그들도 잘 모르게 어느새 엔터프라이즈가 제일 큰 렌트카 화사로 부상을 했습니다.
에터프라이즈 렌트카회사는 세계적으로 818,000 개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고 직원수는 61,000 명이며 6,500 개의 영업소를 운영하면서 연간 매출은 82억 달러를 올리고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의 경영철학은 누구나 입으로 쉽게 말하는 철학입니다. 즉 “우리 회사에게는 사람이 첫째이고 이익은 두째입니다.”가 회사의 성공을 가져온 기본입니다. “사람”이라고 하면 고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직원들도 포함합니다. 사람을 제대로 대접하면 이익은 자연적으로 생긴다는 경영철학은 옳았지만 엔터프라이즈의 성공은 그런 신조를 믿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하게 실천에 옮긴데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다른 렌트카 회사들은 공항에 집결되어 있고 공항에 가야 원하는 자동차를 렌트할 수가 있었지만 엔터프라이즈 회사는 가정집에서 전화를 걸면 무료로 픽업을 해서 근처의 영업소까지 데려다 줍니다. 영업소는 임대료가 비싼 공항에 집중하지 않고 공항에는 고객을 맞이하는 직원 한두 명만 두고 고객을 공항으로부터 근처의 영업소까지 셔틀버스로 태워다 줍니다. 지금은 다른 렌트카 회사들도 그런 서비스를 해주지만 엔터프라이즈를 따라 잡지 못합니다. 엔터프라이즈는 영업소의 대부분을 주택지역에 두고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손쉽게 접근을 할 수가 있도록 했습니다. 자동차의 임대료도 기존 대형 렌트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기 때문에 엔터프라이즈 렌트카는 일취월장을 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렌트카는 광고판촉도 유효하게 했습니다. 자동차의 번호판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번호판을 고정시키는 케이스에 “나의 다른차는 엔터프라이즈입니다.” 고 쓰여진 지동차들을 수없이 길에서 볼수가 있습니다.
엔타프라이즈 회사는 고객들을 위하여 요구된 이상의 서비스를 자주 했습니다. 9.11 사태 당시 항공기의 이착륙이 중단되었을 때 각 공항에 발이 묶인 고객들을 위하여 편도이용 렌트카를 추가 비용이나 재운반비용을 부과하지 않고 임대를 해준 예는 유명합니다. 편도 임대로 인하여 그런 자동차를 원위치에 운반하는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고객들은 그런 회사의 친절을 잊지 않았습니다. 엔타프라이즈 회사는 직원들에 대한 대우도 다른 경쟁사와 비교가 안될 만큼 후합니다. 각 직원은 상부의 허락없이 중요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 위임이 되어 있고 쉬지않고 직원들의 교육과 훈련을 회사비용으로 해줍니다. 엔타프라이즈 사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이재민들의 구호를 위하여 백만 달러를 적십자사에 기증을 했고 피해지역에 있는 직원들은 일을 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급료를 지불했으며 가옥을 잃거나 파괴가 된 직원들은 회사가 최대한의 원조를 해주었습니다. 이런 회사의 경영정책 때문에 직원들의 충성심은 강하고 고객들로부터의 찬사를 받습니다. 서비스 평가사인 제이디 파워즈 (J.D. Power)는 엔터프라이즈사를 서비스 제1위로 매년 선정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렌트카로부터 배울 점은 어떻게 하면 고객들을 좀더 편리하게 해주고 고객들에게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지를 전 직원이 탐색하는 태도일 것입니다. 하찮은 것 같은 불평 하나에도 귀를 귀울여서 다시는 그런 불평이 고객의 입에서 나오지 않도록 하고 한번 엔터프라이즈사로부터 자동차를 렌트한 사람은 또 다시 렌트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전력을 다하는 태도일 것입니다. 이런 성공사례가 동포들의 기업에서 재연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사업을 하더라도 “사람처우가 첫째이고 이익은 둘째”라는 신념을 갖고 업체를 운영하면 엔터프라이즈사 처럼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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