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신문 영어학습에 만점
초등학교 5학년 수준의 어휘
저는 Los Angeles Times와 New York Times를 매일 읽으려고 노력하는데 이 둘은 Washington Post와 더불어 미국 주요 3대 신문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영어신문을 열심히 읽는 것이 영어 실력을 쌓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옛날 Los Angeles Community Adult School에서 ESL을 가르칠 때에도 영어 신문을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그 때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영어 신문을 접하면서 미국 주류사회의 이슈 및 시사를 아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신문에서 일반적인 기사의 영어 수준은 대체적으로 초등학교 5학년 정도라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상식적으로 주류사회 미국인들이 보는 영어 신문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Newspapers in Education(NIE)은 신문을 활용하는 교과과정 (Newspaper-Based Curriculum)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영어 독해력, 어휘력, 작문, 사고력을 높이면서, 정치, 사회, 경제, 과학 등의 다양한 현실적 이슈를 활용하여 더 나은 미국 시민이 되도록 도와주는 교육자료 입니다.
각 지역 신문사와 접촉하여 영어 신문을 교육 보충재료로 이용하게 하는 NIE는 미국 전국에서 행해지고 있으며, 초중고 각 학년에 맞는 맞춤형 교안(Custom Lesson Plans)도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전 세계 뉴스, 전면 헤드라인 뉴스(Front Page Headlines)로 예를 들면 조류독감(Avian Flu)에 대한 기사, 정치 풍자만화, 정치적 사회적 사건이 난 지역의 지리(geography) 등등을 토론하도록 도와줍니다.
국제 읽기협회(International Reading Association), 전국 사회생활교과협회(National Council for the Social Studies), 미국 신문협회재단(Newspaper Association of America Foundation)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1,500여 신문사들 중에서 700개가 넘는 신문사들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NIE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평생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도록 도움을 주는데 기여합니다.
다음에 제시된 구체적 활동사항들은 영어 신문을 활용한 언어교육 아이디어들입니다.
(1)신문의 3가지 요소인 제목, 사진, 기사 내용을 염두에 두고 학교 신문이나 학급 신문을 만들어 보기
(2)만화 섹션의 만화 주인공을 바꾸어 보기
(3)편집장에게 보내는 글을 써 보기
(4)자기 학교나 동네의 유명한 사람을 인터뷰해서 신문기사로 만들어 보기
(5)단어 실력을 올리기 위해 경제, 정치, 사회, 연예, 스포츠 면에 나오는 단어들을 자신만의 어휘 노트에 기록하기
(6)기자의 입장에서 기사를 달리 써보고 왜 그렇게 썼는지 설명하기
(7)사건의 결과를 예측해보기
(8)기사 내용에 나타난 갈등에 해결책 제시하기
(9)관사 ‘the’를 정확하게 쓰도록 공부하기 위해 짧은 기사를 골라 ‘the’를 모두 하이라이트해서 살펴보기
(10)스포츠 이벤트를 TV로 먼저 시청하고 그것을 신문기사로 써 보기
(11)안내광고란을 디자인 해보기
(12)신문에 사용된 단어들의 유사어와 반대말을 찾아서 써보기
(13)기사제목(headlines)을 완전한 문장으로 다시 써보기
(14)기사 내용만 읽고 제목을 달아보기
(15)신문의 사설(editorial)을 읽고 자기 견해를 써보기
(16)Los Angeles Times의 ‘Ask Amy’와 같은 개인 상담란을 읽고 독자상담에 다른 조언을 답으로 써보거나, 자신의 고민에 대해 상담을 요구하는 편지를 써보기
(17)좋은 식당을 소개한 글을 읽고 자신이 가 본 식당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글을 써보기
(18)여행 섹션을 읽고 미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한국에 관광을 유치하는 글을 써보기
(19)자신이 몰랐던 단어를 찾아내어 동그라미를 치고 그 단어를 사용하여 문장을 만들기
(20)신문의 사진만 오려내어 사진을 보고 기사를 써본 후 신문에 난 기사와 대조해보기
(21)일기예보를 읽고 다음 주 일기를 예측하는 글을 써보기
위의 항목들 외에도 학생들이 영어 신문을 즐겨 읽으면서 어휘력과 독해력을 높이고 영어로 글을 더 잘 쓸 수 있는 실력을 배양하는 여러 가지 창의적인 방법들이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학교에도 매일 아침 Los Angeles Times 수백부가 무료로 배달됩니다. 교사들은 신문을 활용하는 교과과정에 대하여 교육을 받습니다. 인성교육으로 긍정적인 행동 프로그램(Positive Action Program)도 NIE와 link가 되어 있습니다.
신문의 사설, 편집장에게 보내는 편지, 오피니언 섹션 등을 읽어보면 미국사회의 여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교육받은 중산층의 영어권 시민이라면 New York Times와 Los Angeles Times를 습관적으로 읽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NNN(Newspaper National Network)에서 조사한 바로는 의외로 TV보다 역시 신문을 사람들이 더 많이 본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미국 내 신문광고의 소비자 광고가 100억달러라고 합니다.
미국을 이해하고 영어 실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영어 신문을 열심히 읽도록 권해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영어신문을 읽지 않고는 못 배기는 사람들이 미국화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상담 문의: sko1212@aol.com 또는
DrSuzieOh@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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