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평가’부문, CD플레이어 꼭 가져와야
일년에 한번 있는 SAT II 한국어 시험이 오는 5일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한국어 진흥재단(이사장 문애리)은 한국어 시험의 듣기평가 부문이 금년부터 카셋 테입이 아니라 CD로 출제되기 때문에 응시자들은 카세트 플레이어 대신 CD 플레이어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CD 플레이어는 건전지로 작동되는 휴대용으로 이어폰과 함께 지참해야 하는데 만약에 대비해 백업 CD 플레이어와 여분의 건전지를 추가로 가져오는 것이 바람직하다. 녹음이나 복사 기능이 있는 CD 플레이어는 허용되지 않는다. 시험문제는 총 80∼85개로 어법이 전체의 30%, 읽기 35%, 듣기가 35%를 차지하고 총 수험시간 60분에서 어법과 읽기가 40분, 듣기 평가가 20분을 차지한다. 총점은 다른 SAT II 과목 시험과 마찬가지로 최저 200점에서 만점 800점 사이로 집계된다. 진흥재단은 시험을 5일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막바지 준비요령을 조언하고 있다.
■시험전 요령
△시험 유형 및 절차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 문제 유형, 시험당일 절차, 시험 지시문 등에 대해 미리 공부한다.
△성적이 어떻게 산출되는지 알아둔다 -정답을 맞춘 문제는 1점, 정답을 적지 않은 문제는 0점으로 처리된다. 틀리게 답한 문제는 감점(답안 선택이 5개인 경우 0.2점) 처리된다.
■시험 전날 요령
△시험 전날 밤에 모든 필요한 것을 준비한다 - 학생증 등 사진 신분증, 시험장 입장 티켓, No.2 연필, 개인용 CD 플레이어와 이어폰, 새 건전지 등을 지참한다. 시험장에 가져가면 안되는 물건은 알람기능이 있는 시계, 종이 및 공책, 책, 사진, 색연필, 색깔있는 볼펜, 휴대폰, 페이저 등.
△시험장의 위치와 입구 등을 미리 알아둔다.
△시험장에 15∼30분 전에 도착하도록 계획한다.
■시험 중 요령
△쉬운 문제부터 해결한다 - 각 시험 부문에서 쉬운 문제가 앞쪽에 나오는 경향이 있다.
△한 문제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 모든 문제가 난이도에 관계없이 똑같은 비중을 차지하므로 풀리지 않는 문제에 너무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우선 다른 문제부터 해결한 후 시간이 남으면 돌아가도록 한다.
△문제 전체에 주의를 기울인다 - 아무리 쉬운 문제라도 부주의로 틀리지 않도록 정답을 선택하기 전에 제시되어 있는 모든 선택을 읽어본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일정한 속도로 문제를 풀어간다.
△문제지를 연습지로 활용한다 - 답안지는 답 이외에 아무 것도 써서는 안되지만 문제지는 연습지로 사용할 수 있다. 틀린 답을 지워나가면 정답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문제지와 정답지의 번호를 정기적으로 체크한다 - 문제지 번호와 정답지 번호가 일치하는지 점검한다. 특히 문제를 건너뛰었을 경우에 주의를 기울인다.
■시험 결과
시험결과는 12월2일쯤에 우편으로 통보된다. 11달러의 요금을 내면 11월21일 인터넷이나 전화로 알아볼 수 있다.
SAT II 한국어 시험의 부문 안내
■듣기
△듣기 문제는 단 한 번밖에 들을 수 없다.
△지시문이 낭독되는 동안 문제를 먼저 훑어본다.
△내용과 전혀 관계없는 답은 문제를 들으면서 지운다.
■어법
△문장 속의 다른 단어들에 주의하면서 답을 찾는다.
△가장 자연스러운 답을 선택하도록 한다.
■읽기
△본문을 읽기 전에 먼저 문제부터 읽는다.
△본문을 읽을 때 문제에 해당하는 부분에 표시하면서 읽는다.
△본문을 읽다가 문제의 답을 찾았을 경우에는 읽기를 중단하고 그 문제를 먼저 풀어도 좋다.
△읽기 문제는 주로 이해력을 요하는 문제이므로 어려운 단어 하나 하나의 뜻을 알기 위해 지나치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한다.
11월의 주요 교육일정
▶ 1일 - UC, 칼스테이트 원서 접수 개시; 주요 사립대 조기지원 마감
▶ 4일 - 올해 마지막 ACT 시험(12월10일) 일반등록 마감
▶ 5일 - SAT I 및 II 응시일
▶ 9일 - 올해 마지막 SAT I 및 II 시험(12월3일) 후기등록 마감
▶11일 - 베테런스 데이
▶24일 - 추수감사절
▶30일 - UC, 칼스테이트 원서 접수 마감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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