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검찰국이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홍보거리, 먹거리 풍성
부스 찾는 한인들 각종 정보 얻고 무료 기념품도 받고
OC 검찰국 음주운전 예방 부스 설치올해 OC 한인축제에는 120여개에 이르는 부스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중에는 대형 은행에서부터 금융 관련업체, 대학교, 공공기관 등과 OC 지역 각종 한인 단체들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자사 제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한인 업체들의 치열한 홍보전이 펼쳐지고 있다. 무료 샘플 증정에서부터 볼펜, 골프공, 간장, 음료수, 열쇠고리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의 선물들을 한인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다.
‘몽고 간장 USA’(지사장 박찬구)는 축제기간에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100㎖ 샘플용 간장 1병씩을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박찬구 지사장은 “많은 한인들이 몰려올 것을 예상해 샘플을 많이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또 프루덴셜에서는 특별 제작한 러브·생일카드를 배포하고 있으며, 천하보험과 팔라·해라스 카지노는 열쇠고리 등 생활·사무용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웰스파고 은행은 부스에 회전하는 원반 번호판을 설치해 놓고 당첨 번호에 따라서 골프공, 골프핀, 볼펜, 게임 카드를 나누어주고 있다.
사우스베일로 한의과 대학은 ‘임시 진료소‘를 설치해 놓고 한인들을 위해 무료 진료를 해주고 있으며, 원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방 뜸질도 해주고 있다. 또 약을 담을 수 있는 작은 플래스틱 용기를 선물하고 있다. 나라꽃 무궁화협회는 현장에서 붓글씨로 ‘가훈 써주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웰스파고은행은 번호판에 맞는 숫자에 따라서 무료선물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산티아고 캐년 전문대가 학생 유치활동을 겸한 학교 설명회를 마련하며, 프시케·스타패션·SH무역(이하 귀금속 취급업체)·정관장 홍삼·옥동네 장수촌·비트로시스넷 USA(이하 건강식품업체) 등의 한인 업체들도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 자동차는 축제장 입구에 대형 부스를 설치해 놓고 신차 소개와 함께 시승 행사도 겸하고 있다.
SBC 전화회사, 해라 및 팔라 카지노 등 미 주류 업체들도 참여하고 있는 이번 축제의 부스는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행사가 끝나는 저녁 늦게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사우스베일로 한의대의 한의사들이 한 한인에게 뜸 치료를 해주고 있다.
차량 내·의장 개조를 전문으로 하는 뉴 영스바디샵이 축제기간에 전시하고 있는 현대 투스카니.
한편 OC 검찰국이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부스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트램 트랜 검찰국 대외홍보 담당자는 “한인 검찰자문위원회의 도움으로 사상 처음으로 부스를 열게 됐다”며 “나를 포함한 3명의 직원이 나가 3일 동안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칠 작정이다”라고 밝혔다.
글·사진 : 문태기·이오현 기자
■축제 화제
거북이 마라톤 대회 ‘갓 브레스 아메리카 합창’
샬롬합창단 단원 30여명
오렌지카운티 한인 축제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로 15일 오후 1시30분 GG 블러버드에서 열리는 ‘거북이 마라톤 대회’에 샬롬합창단(단장 이영희) 단원 30여명이 참석해 ‘갓 브레스 아메리카’(God Bless America)를 합창하면서 걸을 예정.
본보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는 ‘거북이 마라톤’에서 OC의 합창단이 참석해 노래 부르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축제의 주제인 ‘화합’에 걸맞게 단합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영희 단장은 “미국이 테러를 비롯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어 하모니를 이루자는 의미에서 이 노래를 선택했다”며 “단원들이 손을 잡고 합창할 예정으로 마라톤 참석 한인들이 모두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말 축제 하이라이트
▲15일
장터 오픈(오전 10시), 추억의 영화 포스터 전시 및 영화상영(정오), VIP 리셉션(오후 1시30분), 최희섭 팬 사인회(오후 1시30분), 어린이 종이접기(오후 2시), 거북이 마라톤 대회(오후 2시30분), 퍼레이드(오후 3시), 박채규·양현자 출연 장날 쇼(오후 5시30분), 청소년 탤런트 쇼(오후 7시), 직장대항 노래자랑(오후 8시30분)
▲16일
장터 오픈(오전 10시), 추억의 영화 포스터 전시 및 영화상영(정오), 윷놀이 대회(오후 12시30분), 씨름대회(오후 1시), 태권도 시범(오후 2시30분), 에어로빅(오후 3시), 청소년 찬양과 율동(오후 3시30분), 고전무용(오후 4시30분), 댄스 댄스 댄스(오후 5시), 외국인 노래자랑(오후 5시30분), 올스타 쇼(오후 7시)
■축제장 오는 길
LA에서는 10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 5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 605 프리웨이 남쪽 방향, 22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 순으로 프리웨이를 갈아타야 한다. 22번 프리웨이를 타고 오다 보면 비치 블러버드 출구를 만나게 되는데 스탠튼(북쪽) 방향에서 내려 첫 번째 큰길인 GG 블러버드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어바인 등 OC 남부에서는 5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 22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 순으로 프리웨이를 갈아타야 한다. 22번 프리웨이를 타고 오다 보면 브룩허스트 스트릿 출구에서 빠져 나와 우회전해 브룩허스트 스트릿에서 좌회전, GG 블러버드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다만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1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GG 블러버드를 따라 매그놀리아 스트릿-브룩허스트 스트릿 구간 주변도로의 차량 운행이 금지된다.
(714)638-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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