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 카운티 윌리암 코버트 스쿨과 퀸즈 아스토리아 소재 PS 122 학교가 올해 뉴욕주 4·8학년 수학 표준시험 중간성적을 기준으로 주내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로 꼽혔다.

뉴욕주 교육부가 22일 발표한 주내 4·8학년 뉴욕주 수학 표준시험 성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윌리암 코버트 스쿨 4학년생의 중간성적은 732점, PS 122 학교 8학년생의 중간성적은 772점으로 가장 성적이 우수했고 레벨 3·4 합격률도 두 학교 모두 100%를 기록했다.

이어 4학년은 서폭 카운티 쿠그 초등학교(731점), 퀸즈 PS 188(726점), 낫소 레이크빌 스쿨(726점), 낫소 조지 잭슨 스쿨(725점), 낫소 로버트 시맨 초등학교(723점), 웨스트체스터 폭스 메도우 스쿨(722점) 등의 순으로, 8학년은 PS 122에 이어 낫소 그레잇넥 사우스 중학교(765점), 에리
카운티 트랜짓 중학교(760점), 퀸즈 PS/IS 266(758점), 브루클린 IS 239, 낫소 제리코 중학교, 웨스트체스터 라이 중학교(이상 756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내 학교 가운데 4학년 성적은 퀸즈 PS 188(726점), PS 46(719점), PS 98(717점), PS 203(717점), PS 128(712점), 맨하탄 PS 9(718점), PS 184(715점), PS 124(713점), 브루클린 PS 31(713점) 등이, 8학년 성적은 퀸즈 PS/IS 266(758점),브루클린 IS 239(756점), IS 392(753점), 맨하탄 IS 223(752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뉴욕주 4학년생의 레벨 3·4 합격률은 지난해 79.1%에서 올해 84.8%로 5.7% 포인트 상승했고 레벨 1 낙제율도 3.9%에서 3.1%로 소폭(0.8%) 향상했다. 반면, 8학년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합격률이 2.2% 하락한 55.5%를 기록했지만 다행히 낙제율은 지난해 13.9%에서 13%로 소폭
(0.9%) 향상을 보였다.

뉴욕시도 지난해 4학년 합격률 68.1%에서 올해 77.4%로 9.3% 포인트 상승을, 8학년 합격률은 42.4%에서 40.8%로 1.6% 포인트 하락했다. 낙제율도 4학년은 5.4%, 8학년은 20.4%로 지난해보다 각각 1.7% 포인트와 2.1% 포인트씩 향상됐다.

중간성적 역시 뉴욕시는 4학년이 지난해 651점에서 662점으로, 뉴욕주는 661점에서 670점으로 각각 올랐고 뉴욕주 8학년 중간성적은 718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던 반면, 뉴욕시는 707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 올랐다.
인종별로는 아시안 4·8학년생의 합격률은 93.3%와 76.4%로 백인(91.6%·68.9%), 히스패닉(75.6%·35.6%), 흑인(73.1%·30.7%)를 보다 높았다. 4·8학년 낙제율도 1.6%와 6%로 백인(1.4%·6.2%), 히스패닉(5.6%·22%), 흑인(5.8%·25/5%)보다 4학년을 제외하곤 모두 양호했다. 8학년 중간성적 역시 아시안이 739점으로 백인(728점), 히스패닉(703점), 흑인(698점)보다 우수했다.

올해 뉴욕주 수학 표준시험 응시자는 4학년이 20만7,680명, 8학년이 22만2,059명이었으며 뉴욕주 및 카운티, 학군, 학교별 시험성적은 뉴욕주 교육부 웹사이트(www.nysed.gov)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표> 뉴욕주 4·8학년 수학 표준시험 성적 분석
인종 중간성적 합격률(레벨 3·4) 낙제율(레벨 1)
4학년 뉴욕시 662점 77.4% 3.1%
25학군 681점 91.4% 1.6%
26학군 696점 96.6% 0.6%
아시안 - 93.3% 1.6%
백인 - 91.6% 1.4%
히스패닉 - 75.6% 5.6%
흑인 - 73.1% 5.8%
8학년 뉴욕시 707점 40.8% 20.4%
뉴욕주 718점 55.5% 13%
25학군 727점 64.3% 9.2%
26학군 742점 78.1% 4.4%
아시안 739점 76.4% 6%
백인 728점 68.9% 6.2%
히스패닉 703점 35.6% 22%
흑인 698점 30.7%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