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리 천부적으로 타고난 재능과 근면성으로 일찍이 동양 철학과 종교학을 수업, 인간의 완전 인격체 구성의 3대 요소인 진실성, 이지성 그리고 애인성 등을 완전 자기화해, 일제 치하의 격동기 조국의 민족운동의 선봉에 서 투쟁과 옥고의 파란만장의 60 생애를 마친 위대한 민족 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
“날더러 밥을 먹지 말라는 사람은 있을 수 있겠지만, 날더러 민족운동을 하지 말라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들에게 단호히 말하나니, 나는 죽은 후에도 나의 혼이 외롭지 않은 민족 운동을 할 것”이라며 더욱 분발하기 위해 흥사단이라는 조직체를 창시, 민족운동 배가에 박차를 가한 현명한 애국지사 안창호 선생!
이러한 위대한 인물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 조국이 있고 또 지금의 해외 동포사회가 구성돼 우리 한민족의 영원불멸의 뿌리를 내리게 된 역사적 사실은 이곳 워싱턴 동포사회에 크나큰 영향을 미쳐, 1993년 9월 드디어 도산 선생의 인격을 흠모하고 그의 고귀한 민족 사상을 추앙하는 일부 인사들로 하여금 워싱턴 흥사단 창립의 기치를 들게 하였다.
10년 전 13명으로 구성된 워싱턴 흥사단 창립 준비위원회는 1년간에 걸쳐 흥사단 규약과 운영세칙 등을 작성, 본국의 사단법인 흥사단 본부의 설립 동의를 얻어 버지니아 주 정부당국에 정식으로 비영리단체로 등록함으로서 실질적 활동을 개시하기에 이르렀다.
워싱턴 흥사단은 동회 회칙 제 2항에 명시된 목적 달성을 위해 매월 1회 정기 월례회를 개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실천 철학이자 이념인 덕, 체, 지 삼육의 수련 실천을 통해 이곳 워싱턴 일원 거주 한인 동포의 자아 혁신의 계기를 마련, 회원들은 물론 일반 외부 인사들에게까지 민족 정체성 교육과 미국사회에의 기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학술 강의를 실시, 한인사회의 지위 신장을 기함으로서 미국 사회의 일원으로 부여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모범적 민족정신 함양에 주력하고 있다.
그들의 활동 범위는 매우 광범위하며 다양하다. 70명의 정규 회원과 100 명의 비 정규회원이 참석, 10년 동안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실시된 월례회에는 각계의 저명 인사가 초빙 돼 정치, 경제, 문화, 종교, 철학 그리고 의학 등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조지 메이슨 대학의 비교 종교학 교수에 의한 도덕경 강의는 수강자들로 하여금 유교의 진수 경지를 체험하는 현장 교육의 실감을 주어 원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계속 진행되리 만치 인기 절정의 품위 있는 명 강의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 외에 그들은 연중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선도사업, 사회보장 혜택 세미나, 법률강좌(시민권 및 영주권 관련), 각종 세법(세금납부 관련), 스마일 운동, 도산 전기 보급 운동 그리고 매월 실행되는 산행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서 회원들은 물론 일반인들로부터 흥사단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거수례와 애국가 봉창으로 시작, 흥사단 특이의 순회 악수의 엄숙한 분위기 속에 월례회를 마치는 교양단체적 성격을 띤 흥사단의 의욕은 대단하다. 그들의 원대한 계획 가운데는 단우와 일반인들이 수시로 이용할 수 거대한 흥사단회관 건립 추진 운동이 있는데 그들은 이미 기만 달러의 건립 기금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메릴랜드 락빌에 위치한 주이시 커뮤니티 센터와 맞먹는 대규모의 넓은 대지에 한국어 전문교육 학교, 소형 강당, 도서실, 의료실, 식당 그리고 오락실 등 시설로 교민들에게 교육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그들의 회관 건립 설계도에 의하면 회관 규모로서는 가히 워싱턴 일원에서는 단연 위용 제1의 거대한 한인용 건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산 선생이 하신 말씀가운데 다음과 같은 내용의 말씀은 평범하면서도 진리가 담긴 귀중하고 철학적 말씀으로 흥사단 단원들이 그를 흠모하는 이유중의 하나로 이 말씀은 그의 고만한 인격의 한 단면이라 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일은 힘의 산물이다. 힘이 적으면 적게 이루고 힘이 크면 크게 이루고 만일 힘이 없으면 도무지 일은 하나도 이를 수가 없다. 그러므로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자는 먼저 힘을 찾아야 한다”.
그들은 오는 10원 9일 본국을 위시한 각계각층의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는 성대한 창립 10주년 기념 만찬연을 가질 예정이다.
김정호 <워싱턴 흥사단 고문>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