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카플란 선정
주간지 뉴스위크와 대입준비학원 카플란은 전통적인 랭킹 대신 학생들과 대입사정 관계자들과의 인터뷰 등을 토대로 35개 대학을 ‘최고 인기 대학’(Hottest School)으로 선정, 10개 대학을 뉴스위크 최신호에 나머지 25개 대학을 뉴스위크-카플란 2006년도 대학 가이드에 소개했다. 주제별로 선정된 이들 대학 중 일부는 명문이고 일부는 덜 알려진 소규모 대학이지만 모두 뛰어난 교육을 제공한다는 것이 공통점. 각기 독특한 개성을 돋보여 학생들과 교육자들 가운데 인기를 얻고 있다. 뉴스위크d와 카플란이 선정한 최고 인기대 중 20개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특성있는 ‘숨겨진 명문’많다
▲경쟁률이 가장 심한 대학 - 하버드 대학
지난해 가장 경쟁률이 심한 아이비 대학으로 자리를 예일대에 뺏겼다가 올해 합격률이 9.1%로 떨어져 ‘명예’를 되찾았다. 하버드는 연소득 4만달러 이하의 가정에 대해 학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학비를 폐지, 올해 지원자수가 2만2,769명으로 늘어났다.
▲과학 분야 - UC샌디에고
연방 연구지원금이 전체 수입원의 4분의1에 해당하는 4억5,000만달러에 달하고 노벨상 수상 교수도 8명이나 된다. 분자합성학, 생물정보과학 등 새로운 전공분야를 제공하고 있다.
▲인문 분야 - 머켈레스터 칼리지
학생인구가 1,900명에 불과한 작은 대학으로 교수 1명당 학생수가 11명. 특히 국제학에 중점을 두고 있어 학생들은 6개 외국어 기숙사에서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을 배울 수 있다. 1995년 이후 지원자수가 60% 증가했다.
▲예능 분야 - 줄리아드 스쿨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는 줄리아드는 경쟁률이 13대1로 하버드보다 더 심하다. 캠퍼스 바로 옆에 위치한 링컨센터는 정상을 바라보도록 격려하는데 최고다.
▲예술 분야 - 서배나 예술·디자인대학(SCAD)
취고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3,000대의 컴퓨터 워크스테이션을 갖추고 있어 특히 할리웃 특수효과회사에서 졸업생들을 모셔간다.
▲주립대학 - 텍사스 대학 오스틴
학생수가 5만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주립대학. 무엇이든 대규모라서 학생단체도 900가지에 달한다. 특히 타주 학생도 수업료가 저렴한 편으로 연 1만2,000달러.
▲소규모 주립대학 - 윌리엄 앤드 메리 칼리지
학부 정원이 5,700명으로 주립대학 치고는 작은 편. 신입생들도 17명 크기의 작은 교실에서 원로 교수의 지도를 받는다. 이름이 칼리지이지만 우수한 대학원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취업 - 카네기 멜론 대학
실제 경험을 중시하는 교육철학 덕택으로 학생들의 70%가 졸업할 때 취직 제의를 받는다. 나머지 30%는 대학원으로 진학.
▲다양성 - 웨슬리언 대학
학생들의 3분의 1 이상이 유색인종이고 7%가 유학생. 또 15%는 가정에서 처음 4년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로 구성됐다.
▲해외 연수 - 터프츠 대학
해외 유학을 강조하는 오랜 전통이 있는 터프츠 대학은 전체 학생의 40%가 3학년을 외국 대학에서 보낸다.
▲정치학 - 조지 워싱턴대학
정치계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으로 백악관과 정부 기관들을 이웃으로 꼽고 있다. 정부 고문 노릇을 하는 교수들로부터 수업을 받고 정부 기관에서 인턴십을 구할 수 있다.
▲국제학 - 미들버리 칼리지
외국어 교육으로 평판이 난 대학으로 학생 2,350명의 60%가 최소 한 학기를 해외에서 유학한다. 아랍어부터 중국어까지 완전몰입형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들은 점심을 먹으면서도 교수들과 외국어 회화를 연습할 수 있다.
▲복수 전공 - 라이스 대학
대부분 대학에서는 2학년이 되면 전공을 택해야 하지만 라이스 대학 학생들은 이를 3학년까지 미룰 수 있어 여러 분야를 시도할 여유가 있다. 그 때문인지 학생의 3분의2가 복수 전공.
▲건강한 대학 - 버지니아 대학
“건강한 신체가 건강한 정신을 만든다”는 창립자 토마스 제퍼슨의 명언을 따라 전국 최고의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학생의 94%가 4개의 실내 체육관 중 하나를 애용하고 있고 조깅과 실외 운동을 위해서도 23에이커의 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보건 -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채플힐
의학, 간호학, 공중보건 등 의료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한 자리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있다. 방사능과학, 임상실험 등의 학사학위를 수여한다.
▲개성 있는 대학 - 오벌린 칼리지
학생들이 스스로 교과 과정을 만들고 수업을 가르치는 실험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래서 인지 다른 어느 단과대학보다 많은 장래 박사들을 배출한다.
▲멋있는 대학 - 매서추세츠 공대
MIT는 10억달러를 들인 신축 프로젝트 덕택에 건축가 푸미히코 마키의 미디어 건물, 알루미늄 기숙사 등 유명한 건축물들을 자랑한다.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컴퓨터 공학 건물은 실험실들을 연결해 여러 분야의 협력을 격려, ‘인텔리 마을’이라고 불린다.
▲도시를 싫어하는 학생을 위한 대학 - 코넬 대학
아이비 대학 중에도 교과과정이 가장 어렵다는 코넬은 뉴욕 북부 시골의 깊은 골짜기에 위치, 아름다운 경치가 학업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도시 애호가 - 뉴욕 대학
캠퍼스가 따로 없고 학교 건물들이 그린위치 빌리지에 흩어져 있다. 특히 경영학과가 유명하며 월스트릿에서 인턴십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장학금 - 베레아 칼리지
이곳 학생 1,500명은 가정 연수입이 평균 3만달러에 불과하고 80%가 애팔래치아 산맥 남쪽 에서 성장한 시골 학생들이다. 모든 학생들이 수업료를 전액 면제받는 대신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커뮤니티 봉사에 참여하며 졸업한 후에도 이 지역에서 의사, 간호사, 소셜워커 등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최고 인기 대학
부문 대학
경쟁률 하버드 대학
과학분야 UC 샌디에고
인문분야 머켈레스터 칼리지
소규모 주립대 윌리엄앤드메리 칼리지
대규모 주립대 인디애나대학
사관학교 시터델, 해군사관학교
예술분야 서배나 예술·디자인 대학
의대예비 자비어 대학
국제학 미들버리 칼리지
조기지원 펜실베니아 대학
휴양지 폴 스미스 칼리지
아이비리그 예일 대학
예능분야 줄리아드 스쿨
빅10 대학 노스웨스턴
도서관 하버드 대학
승마 홀린스 대학
건축물 매서추세츠 공과대학
건강 버지니아 대학 샬롯츠빌
다양성 웨슬리언 칼리지
하이텍 다트머스 칼리지
해외 유학 터프츠 대학
정직성 해버포드 칼리지
정치학 조지 워싱턴 대학
사교클럽 미시간 대학 앤아버
복수 전공 라이스 대학
주립대학 텍사스 대학 오스틴
실업가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취직 카네기 멜론 대학
의료보건 분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채플힐
개인주의 오벌린 대학
도시 회피 코넬 대학
도시 애호가 뉴욕 대학
장학금 베레아 칼리지
서핑 UC 샌타바바라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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