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희(뉴욕평강체질한의원 원장)
비타민은 종류에 따라 어떤 체질은 평생 취해도 모자라는 것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체질은 조금만 취해도 비타민 과잉증이 나타나는 것이 있다. 각 체질에서 약한 장기는 그 기능을 돕는 비타민을 계속 필요로 하므로 이 경우에 있어서는 평생 복용한다 해도 비타민 과잉증에는 걸리
지 않는다.
(1) 비타민 A, D
비타민 A에는 2종류가 있는데 동물성 식품에만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레티놀이라 불리우는 처음부터 비타민 A의 형태로 되어 있는 것과 식물성과 동물성 양쪽에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체내에 들어가 비타민으로 변하는 카로틴이라 불리는 프로 비타민 A가 있다. 비타민 A는 당근, 컴프리, 살구, 멜론, 호박, 토마토, 동물의 간, 계란, 우유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A는 담즙의 흡수를 도와주고 야맹증과 시력 저하를 방지하고 눈의 치료를 도우며, 호흡기 계통의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상피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성장을 촉진시키는 기능 등의 역할 등을 한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야맹증이 생기고 뼈의 성장에 이상이 오며 안구건조증이 오며 호흡계와 타선들의 상피 세포를 각질화 하며 미생물의 체내 침투를 쉽게 만들므로 호흡기 점막에 이상이 생기며 생식기 기능에도 이상이 생긴다.
비타민 D는 지용성으로 자외선이 피부에 함유된 지방에 작용하여 비타민 D를 만들어 체내에 흡수하므로 태양광선으로 얻을 수도 있게 된다. 또 음식에는 간유, 어패류, 난황, 버터 등의 식품에서도 얻을 수 있다.
식품에서 섭취한 비타민 D는 소장 벽에서 지방과 함께 흡수되며, 항 구루병 요소로 부갑상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비타민 A의 흡수를 돕고,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하는데 중요한 칼슘이나 인에 유효하게 작용한다.
이와 같이 비타민 A, D가 결핍될 경우에는 폐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점막 이상, 구루병, 갑상선 이상, 뼈 성장 지연 등이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폐의 형제지간인 간 기능의 상승에서 오는 야맹증, 안구건조증 등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간대폐소한 목양, 목음의 태음인들에게는 비타민 A,D가 약한 폐를 강하게 하고 강한 간을 억제하므로 결과적으로 더욱 건강하게 된다.하지만 폐대간소한 금양, 금음의 태양인들에게는 강한 폐는 더욱 강해지고 약한 간은 더욱 더 약해지므로 결과적으로 태양인들에게는 비타민 A와 D가 조금만 작용해도 심한 거부반응을 일으켜 독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2) 비타민 B(B1:thiamin, B2:riboflavin)
다른 비타민 B군과 마찬가지로 수용성 비타민으로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모두 배출되므로 매일 보충해줘야 한다. 비타민 B1(티아민)은 정신적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것은 비타민 B1이 신경조직과 정신상태에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며 성장을 촉진시키고 소화, 특히 탄수화물의 소화를 도우며 정신상태를 향상시키고 가벼운 이뇨 효과도 있다. 신경조직, 근육, 심장의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멀미에도 효과가 있으며 치과관계의 수술 후 통증을 완화시킨다.
비타민 B1은 효모, 화분, 곡류의 배아, 콩, 돼지고기, 근육, 콩팥, 간, 심장, 마늘, 양파, 기타 푸른 야채 등에 많이 들어있다. 현미 100g에는0.3mg, 보리쌀 100g에는 0.4mg, 흰 쌀에는 0.1mg이들어 있으므로 현미와 보리를 섞어 먹으면 부족을 예방할 수 있다.
비타민 B2는 피부, 손톱, 머리결을 윤기있게 하며 구강내, 입술, 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시력을 증진시키며 눈의 피로를 막아준다.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설염, 구각염, 코와 음낭의 피부염, 안구결막염, 시각이 몽롱한 시력장애, 유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세포의 호흡기능이 원활하지 못
하고 간의 미트콘드리아의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함유된 식품으로는 효모, 화분, 케일, 컴프리, 무우청, 쑥갓, 시금치, 토마토, 동물 간, 계란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런 비타민 B1,B2의 결핍 증상들은 선천적으로 비위 기능이 약하고 신경계통에 예민한 수음, 수양체질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그러므로 비타민 B1, B2 군은 수양체질과 수음체질인 소음인에게는 평생을 투여해도 부작용이 없고 건강에 도움을 준다. 반면에 비위 기능이 강하게
태어난 토양체질과 토음체질인 소양인에게는 비타민 과잉증과 같은 거부현상이 나타나 당뇨병이 조기에 초래되는 원인이 되며 이런 체질이 thiamin(비타민 B1)을 맞을 경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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