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복숭아, 포도, 딸기, 사과 등 새콤한 과일을 직접 딸 수 있는 과일 피킹 농장들이 올 여름도 가족나들이 방문객들로 성수기를 맞았다.
특히 피킹 농장은 교회나 여행사를 통해 단체 관광을 하는 한인들에게 인기 코스중 하나.
과일 피킹 시즌은 보통 라즈베리 경우 7월초에서 말까지, 사과는 9월초에서 10월말, 블랙베리는 6월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체리는 6월20~30일, 포도는 8월25일~9월30일 복숭아는 7월20일~9월1일정도이다.농장에 따라 다르지만 과일에 따라 일치감치 피킹을 시작하는 곳도 있다.
중부 뉴저지에 있는 한인 농장 ‘늘 푸른 농장’(사장 김종일)은 한국산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곳.
140 에이커의 넓은 늘 푸른 농장은 포도, 배, 사과, 복숭아, 자두 등 온갖 과일을 재배하는 과일 농장으로 매년 과일별로 일부를 피킹할 수 있도록 피킹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농장에서는 지난주부터 자두 피킹이 한창이다. 이번 주말이면 끝 무렵인 자두 피킹이 끝나면 8월초부터 복숭아 피킹, 8월20일부터 포도, 9월10일부터 사과 피킹이 이어진다. 특히 피킹
포도인 이곳의 한국 포도는 달고 싱싱하기로 유명하다.
뉴저지 턴파이크(95번 도로) 사우스를 타고 가다 출구 7A로 빠져 나가 195번도로 이스트를 타고 출구 8로 나간다. 주유소가 있는 쪽으로 우회전해 직진, 524번 도로 웨스트를 따라 우편함 1040이 나올 때까지 가면 왼쪽에 늘 푸른 농장이 나온다. 뉴욕 업스테이트 소재 허드슨 밸리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에 자리한 로렌스 팜 오차드(Lawrence Farm Orchard)는 복숭아와 포도 피킹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번 주말부터 복숭아 피킹 시즌이 시작되고 8월 중순부터는 맛이 아주 단 포도 피킹이 시작될 예정. 과일 피킹은 일단 시작되면 방문객 수에 따라 예정보다 일찌감치 끝이 날 수 있기에 농장에 미리 연락해보는 것이 좋다. 로렌스 팜으로 가려면 87번 도로 노스를 타고 가다 출구 17(Newburg방향)로 나가 84번 도로 이스트로 바꿔 탄 후 출구 10(RTE.9W)로 빠진다. 9W를 만나면 노스 방향으로 좌회
전해 1.5마일 가량 가다 두 번째 신호등에서 포스터타운 로드(FosterTown Rd.)로 좌회전, 1마일 운전, 프로즌 리지 로드(Frozen Ridge Road)를 만나면 우회전해 2마일 가면 오른 쪽에 로렌스 농장이 나온다. 8월말이나 9월초가 되면 뉴욕일원 농장마다 사과피킹이 한창이다.
뉴욕 업스테이트의 워윅에 있는 사과 피킹농장 매스커 오차드(Masker Orchards)는 매캔토시, 코트랜드, 엠파이어 등 모두 14종의 피킹 사과가 개방되는 엄청나게 넓은 농장이다.8월말이나 9월초 개방될 예정. 방문객들은 차를 타고 높은 언덕까지 올라가 피킹을 한다. 87번 도로 노스를 타고 가다 출구 15A로 나가 17번 노스를 타고 7마일 정도 가 루트 17A 웨스
트로 갈아탄다. 이어 17A 웨스트로 13마일 가다 볼 로드(Ball Road)로 진입하면 매스커 사과 피킹 농장이 나온다.
<뉴욕 일원 과일 피킹 농장>
⊙뉴욕 업스테이트
닥터 데이비스 팜: 845-268-7020
로렌스 팜 농장: 845-562-4268
매스커 사과 피킹 농장 845-986-1058
스튜어트 프룻 팜: 914-245-2784
애플우드 오차드 845-986-1684
페어뷰 오차드: 518-499-1766
페닝스 오차드: 845-986-7080
힉스 오차드: 518-642-1788
⊙뉴저지
늘푸른 농장 609-259-0029(낮)/609-548-1313(밤)
블로섬 힐 팜즈: 609-799-0226
리터키 팜: 609-448-0629
터휸 오차드: 609-924-2310
타글린 팜: 609-298-0823
⊙롱아일랜드
앤더슨 딸기 농장: 631-727-1129
돈 베이커 농장: 631-828-9542
르윈 팜: 631-929-4327
존 할시 농장: 631-537-2565
위크햄 과일 농장: 631-929-6439
데이비스 복숭아 농장: 631-929-1115
포트 살롱가 농장: 631-269-9666
세븐 폰즈 오차드: 631-726-8015
* 농장에 가기 전 미리 연락, 피킹 과일과 시즌 일정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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