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올스타전 우승
한국 전국체전 미주대표 선발전을 겸해 펼쳐진 춘계 직장인 농구리그 올스타전은 3점슛 콘테스트, 가족농구 경기, 밴나이스 매그닛 고등학교 치어리더팀의 멋진 응원 등 다양한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져 선수와 가족, 회사 임직원 및 관중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일 Dorsey 고교에서 금융계 올스타팀, 일반회사 올스타팀, 교회&클럽 올스타팀, 에이스 스포츠 등 4개팀이 출전, 2개조로 나눠 토너먼트 경기를 펼친 끝에 일반회사 올스타팀과 에이스 스포츠팀을 차례로 격파하는 등 막강한 전력을 보여준 교회&클럽팀 올스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는 교회&클럽 올스타팀의 마이클 현(OC Hoopsters)선수가 선정됐다.
◆일반회사 올스타 53:46 금융계 올스타
전후반 내내 치열한 대접전이었다. 양팀 다 골고루 선수들을 기용하다 마지막 4쿼터에서 베스트 멤버들로 진검승부를 펼쳤다.
일반회사팀 한상수 선수(패밀리 클럽)의 분전과 존 한(한국일보 프렌즈)선수의 외곽포가 돋보였다. 또한 데릭 박(패밀리 클럽)선수의 돌파력이 눈에 띄었다. 금융계 올스타팀은 팀웍과 전술을 위주로 짜임새 있는 경기를 펼쳤다. 브라이언 이(프라임 금융)선수의 컴퓨터 슈팅, 남윤수(새한은행)선수의 멋진 리바운드, 지미 김(WFG)선수의 멋진 돌파력 외에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쳤다. 일반회사 올스타팀이 초반의 열세를 딛고 53대46으로 힘겹게 역전승해 결승에 진출했다.
◆교회&클럽 올스타 62:56 에이스 스포츠
두팀 모두 정상급 선수들의 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춘계 정규리그 우승팀 에이스 스포츠는 삼형제를 비롯해 주전 전원이 나왔고, 교회&클럽 올스타팀 역시 호화진용으로 맞서 전후반 내내 시소경기를 펼쳤다.
교회&클럽 올스타팀 김진태(25득점, 하베스트 교회)선수의 스피드 있는 개인기와 마이클 현(15득점, OC Hoopsters)선수의 리바운드, 수비, 어시스트 등이 돋보였다. 또한 직장인 리그 최고의 가드인 김석(LA 한인침례교회)선수가 뛰어난 게임 조율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에이스 스포츠는 단 최(35득점), 어니 최(13득점)선수등이 분전했지만 각 포지션별로 정상급 선수들만 모인 교회&클럽 올스타팀을 상대하긴 역부족.
◆결승전: 교회&클럽 올스타 60:50 일반회사 올스타
전후반 내내 박진감이 넘쳤다. 양팀 감독과 코치들의 적절한 용병술과 작전이 빛나는 한판이었다. 일반회사 올스타팀도 막강한 조직력과 실력을 갖추었지만 포지션마다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한 젊은 패기의 교회&클럽 올스타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반회사 올스타팀의 데릭 박(패밀리 클럽), 제시 연(비스타 페인트 콥), 존 한(한국일보 프렌즈)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러나 20대가 주축으로 체력이 앞선 교회&클럽 올스타팀은 마이클 현(OC Hoopstere, 15득점)선수와 김진태 선수(하베스트 교회, 17득점), 김석(LA 한인침례교회, 14득점)선수의 활약과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경기종반에 여유있게 일반회사 올스타를 따돌리고 올스타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가족농구 경기, 올스타전서 가장 인기
◆ 3점슛 콘테스트
17개 회사의 대표들이 3점슛 라인의 5개의 콘에서 돌아가며 슈팅 경쟁을 펼쳤다. 대한항공, WFG, LA 한인침례교회만 5개의 슛 찬스서 3개씩 성공시키고 나머지 회사는 탈락했다.
결선에서 대한항공, WFG, LA 한인침례교회가 경합을 벌인끝에 LA 한인침례교회의 타미 이 선수가 5개중 3개를 성공시켜 3점슛상을 차지했다.
◆ 가족농구 경기
가족으로 구성된 두팀이 멋진 경기를 펼쳐 관중과 선수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진하(36)씨와 아들 아이작 이(10), 프레드 이(8), 폴 정(35)씨와 아들 자슈아 정(7)이 한팀으로 구성되어 전영천(57)씨와 딸 스테파니 전(10), 에덴 자동차 킴벌리 이 사장의 딸 에스더 이(11), 마이크 김(35) 등과 10분동안 멋진 경기를 펼쳐보였다. 특히 프로농구 선수가 꿈인 에스더 이(11)양과 스테파니 전(10)양은 나이답지 않게 능숙한 멋진 플레이로 이날 관중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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