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그리스도 연합감리교 후보자 정견 발표
하와이주 한인회장 선거 벽보가 한인 업소를 비롯한 한인 밀집지역 곳곳에 부착되면서 오랜만에 경선으로 치러지는 한인회장 선거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하와이주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관제)는 지난달 28일부터 선거 벽보 200여장을 호놀룰루 지역에 부착시키고 있다며 오는 4일 오후 3시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는 선관위 주최 ‘후보 합동 정견 발표회’에 많은 동포들이 참석, 후보들의 공약과 소신을 듣고 올바른 한인회장을 선출하는 기회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호 1번 서성갑/한태호 후보와 기호 2번 윤승구/이성희 후보가 출마한 이번 한인회장 선거는 6월 1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정된 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거행된다. <정상운기자>
사진전사식 신여권 발급 신청접수
한국 조폐공사 사정으로 ‘잠정연기’
올 하반기에나
시행 가능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총영사 최흥식)이 6월 1일부터 실시 예정이었던 사진전사식 신여권 발급 신청이 한국 조폐공사의 제작 사정의 차질로 잠정연기 되어 올 하반기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최옥만영사는 “한국 조폐공사가 제조, 공급한 신.공백여권 및 견본여권의 중대한 하자로 인해 부득이 발급 일정을 연기한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전하고 “그러나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총영사관은 신여권 발급을 위한 장비 및 시스템 구축이 올해 말로 완료, 내년 1월 1일부터 신여권 발급이 가능하다며 당분간 사진전사식 신여권은 외교통상부 본부에서 발급하게 돼 신청시 약 5~6주간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여권은 유효기간이 현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되나 18세 미만자는 5년으로 제한하고 8세 미만에게도 5년간 유효한 신여권을 발급하는 등 동반자녀 병기제도가 폐지된다.
사진전사식 신여권 발급 수수료는 10년간 유효한 여권이 50달러, 5년간 유효한 여권이 47달러이다. 이번에 발급되는 신여권은 기존의 사진부착식 여권을 없애고 국제규정에 적합하면서 위조변조 방지 및 기계판독이 가능한 사진전사식 기계판독 여권 발급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이다.
‘무선 인터넷’
타운 보급 확대 전망
호놀룰루 주민들이 조만간 새로운 업체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동통신사업의 선구자 크레이그 맥카우사의 자회사인 크리어와이어(Clearwire)사가 올해 안에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여 하와이안 텔레콤, 오시아닉 타임 워너 케이블사와 함께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어와이어사는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 밝히지는 않았지만 닐 블레이시덜 센터에서 실시한 2005년 취업 박람회에서 직원들을 모집했었으며 하와이 주에서 요구하는 연방 이동통신 라이센스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드 울펜바거 크리어와이어사 대변인은 “올해 안에 하와이에 진출하는 모든 준비를 끝낼 계획이지만 그 때까지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다”며 “남은 반년 동안 많은 것을 준비해서 하와이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보로프 연구소에 의하면 호놀룰루의 31만6,380명이 가격이 저렴하지만 속도가 떨어지는 전화선 대신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 미 전국 평균인 33%보다 훨씬 많은 52%가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75개 미 주요 도시들 중 최고로 밝혀져 크리어와이어사로서는 호놀룰루에 충분한 투자가치를 느끼고 있다.
다른 도시의 경우, 크리어와이어사는 초당 1.5메가바이트의 전송속도를 낼 수 있으며 월 29.99달러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며 오시아닉 로드런너는 초당 5메가바이트의 전송속도에 월 45.95달러의 사용료, 하와이안 텔콤은 초당 3메가바이트의 전송속도에 월 37.95달러의 사용료를 지불한다.
<주상진기자>
FBI, 하와이 공직자 비리 조사
23건 기소, 전년동기 대비 증가
미연방수사국(FBI)이 지난해 공직자 비리 혐의로 23건을 기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FBI 하와이 책임자 찰리 굳윈 수사관은 “호놀룰루는 공직자 비리에 있어서 미 본토의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다”며 “도시가 크면 클수록 관료주의도 더 커지기 때문에 그 만큼 제도를 악용하기는 더 쉬워진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 비리 사건은 처음부터 연류된 모든 사람들이 돈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직자 비리 또는 공공부패(Public corruption)란 흔히 경찰관이나 관리 같은 공무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공공부패는 횡령, 뇌물, 상납 또는 불법적인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자신의 지위를 악용하거나 남용하는 등의 행위가 모두 포함되며 크게 형사범죄로 분류된다.
한편 지난해 공공부패 혐의로 기소된 사건은 23건으로 2003년의 17건 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지난해 미 전역에서 공공부패 혐의로 기소된 사건은 총 783건이다.
<정상운기자>
5월 하와이 주
파산 증가
5월 하와이 주 파산 신청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5%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파산 신청 건수는 총 360건으로 지난해 5월 267건 보다 많으며 올해 5개월 간의 파산신청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10월에 실시될 새 법안 때문으로 10월 이후부터는 파산신고를 한 사람들의 빚이 없어지는 대신 재무조정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여름방학 앞둔 한인 학원가
학생 등록 준비 한창
시설 재단장, 특별 강좌 개설외 어학연수 학생들도 속속 등록
이번 주말부터 주내 각급 학교들의 여름방학 본격 시작을 앞두고 하와이 한인 학원가는 학생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한인 학원들의 경우 데이케어와 학습지도 역할을 두루 겸해야 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학원내 시설단장에도 상당부문 투자를 늘려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으로부터 방학을 이용해 어학연수차 방문하는 학생들이 매년 늘어감에 따라 학원시설의 업그레이드는 필수적이라는 것.
하와이 한인사회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현대학원의 경우 여름방학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어학연수차 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학습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학원시설 업그레이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솔로몬 김원장은 “학원 시설내부 단장은 물론 컴퓨터 시설 규모 확장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현대학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종일반 운영외에도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특별반도 개설하고 여름방학 수강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이고 있다.
시사학원도 매년 방학을 이용해 어학연수차 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꾸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학생들을 위해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함은 물론 현지 학생들과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 한-하와이 청소년들 교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학원의 경우 여름방학을 맞아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특히현지 우수 학생과 학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반과 개인 지도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학원 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 학생들 특히 7-8학년 학생들의 장기적인 학습계획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영학원 관계자는 “학교 커리큘럼을 충분히 알고 학원공부를 통해 학생들의 부족한 실력을 보충한다고 생각하고 이번 여름방학을 유용하게 활용하면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실력에 맞는 맞춤 학습지도로 널리 알려진 눈높이 학교의 경우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SAT, SSAT, 소수정예반등을 마련하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학원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동기 유발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학부모와 학교, 학원간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속적인 지도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여름방학을 앞두고 한인 학원가가 여름방학 특강 접수를 받고 있다.
사진은 현대학원 학생들이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박철언씨 자서전
일어판 출간,
10일 할레 쿨라니호텔
출판 기념회
하와이 숭모회박철언회장(사진)의 자서전 ‘나의 삶, 역사의 궤적’이 산케이신문 뉴스서비스에 의해 일본어로도 번역되어 출간 되었다. 박회장은 이번 자선전 일본어 출간과 관련해 오는 10일 오후 할레쿨라니 호텔에서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일본에서 사업가로 성공한 박철언회장은 한일국교 정상화와 포항제철 건설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비사들을 자서전 형식으로 전하고 있어 한국 현대사 연구에 주요한 사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출판 기념회는 양세훈 전 주호놀룰루 총영사가 코디네이터로 수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학자금 대출 금리
7월1일부터 1.93% 인상
연방정부가 지급 보증하는 학자금 대출 금리가 오는 7월1일부터 1.93% 포인트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이미 대학을 졸업해 학비 상환을 시작한 경우 연방 스태포드 융자는 5.3%로, 학부모들이 자녀의 대학 학자금 마련을 위해 대출하는 연방 플러스 융자는 6.1%로 각각 상향조정된다.
단, 연방교육국이 올해부터 대학 재학 중에도 학비융자를 통합할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7월1일 이전에 학비융자를 통합하면 현재의 낮은 금리를 적용 받아 대출 상환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1998년 7월1일 이후 스태포드 학비융자를 대출 받고 아직 대학에 재학 중이면 7월1일 이전에는 2.88%를 적용 받지만 7월1일 이후부터는 4.75%로 인상되고 졸업생인 경우에는 현재의 3.38%에서 5.38%로 각각 인상되기 때문이다. 이외 플러스 융자도 현재 4.25%에서 6.125%로 높아진다.
한편 이처럼 큰 폭의 학자금 대출 이자율 상승은 지난 2000년 1.27% 인상 이후 처음이며 연방학비 대출 금리는 매년 7월1일마다 재조정된다.
헤네만시장, 시 자산관리 평가팀 구성
시 재정 증액 및 파악 나서
헤네만시장이 현재 상승세인 하와이 경기를 이용하여 시의 재산을 늘리는 방안을 비즈니스 부문의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헤네만 시장은 11명의 시 자산관리 평가팀을 만들어 90일 동안 시가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700군데 이상의 부동산 관리와 최고가를 평가하는 작업을 한다.
헤네만 시장은 “이번 재검토는 지난해보다 더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 시 예산이 빡빡하고 적자일 때일수록 자투리 땅이라도 소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도노반 크루즈 시위원회 의장은 “시위원회가 더 다양한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 소유 재산이 제 값을 받아 시운영에 재정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상진기자>
메디케어‘물리치료’자격강화
6일부터 시행, 4년제대학 졸업후 면허 소지해야
물리치료 시술 의료인의 자격 강화를 골자로 한 새로운 메디케어 규정이 6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이를 놓고 관련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의사가 교육과 감독을 한다는 전제로 관계기관에서 물리치료 시술 의료인의 자격을 문제삼지 않는 허점을 이용해 일부 지압사들이 의사의 면허를 빌려 물리치료 병원까지 운영해 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혼탁한 업계 정화를 기대하며 반기고 있다.
메디케어 규정 관장기관인 CMS는 4년제 대학 등 정규학교를 졸업한 후 해당 정부기관에서 자격증을 취득한자 만이 물리치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새 규정은 물리치료보조사(PTA) 자격도 2년제 대학 졸업 후 정식 면허를 받은 사람들로 크게 제한했다. 그동안 CMS는 이로인해 한인등 물리치료사들이 양성되고 지압사까지 나서 물리치료사처럼 의료행위를 하는 사례가 잦았었다.
규정에 따르면 환자 치료 방법으로 물리치료를 선택한 의사들은 의료행위가 시작되기 전 병명 진단, 치료목적과 종류는 물론 치료비용, 기간 및 물리치료 횟수를 분명히 밝힌 ‘치료계획’(Plan of Care)을 문서로 작성 보관해야 한다.
한 물리치료 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물리치료를 실시하기 전 환자의 상대에 대한 의사의 전반적인 평가(evaluation)만 필요했다”며 “주먹구구식으로 물리치료를 받게 하던 시절은 지나갔다”고 반겼다.
한편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정부 의료보험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수혜자 부담 보험료가 책정되며 중풍 등 후유증으로 신체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들을 위해 물리치료를 커버해주고 있다.
많은 한인들은 주류사회에서 주요 치료방법으로 여겨지는 물리치료와 지압, 스포츠 마사지와 혼돈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인기독교방송국
개국 20주년
‘True Worshipers 12’
초청 찬양집회
하와이 한인기독교 TV방송국이 개국 20주년을 맞아 4일과 5일 오후 7시 온뉴리교회에서 ‘True Worshipers 12’ 초청 찬양 집회를 개최한다.
또한 찬양집회에 앞서 4일에는 오후 5시30분부터 밴드 세미나와 5일에는 오후 5시30분 찬양 성가세미나를 각각 개최한다. 연락처 947-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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