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Hoopsters 대 YOG 경기등 플레이오프 향한 각축전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하는 한국일보 옴니스포츠컵 춘계 직장인 리그 12라운드 일정이 확정됐다. 현재 8강이 진출하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6팀이 확정된 가운데 나머지 2장의 티켓을 놓고 4팀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특히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6팀들도 유리한 시드를 배정받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어 매 경기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23일 LA Dorsey 하이스쿨에서 재개되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12라운드 매치업을 살펴본다. <박흥률 기자>
◆패밀리클럽 대 하나금융
공수양면에서 한 단계위인 패밀리클럽의 승리가 예상된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지은 패밀리클럽이 유리한 시드를 배정받기위해 열심히 뛸 것으로 보이지만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하나금융의 선전도 기대된다.
◆하베스트 교회 대 로이스 SAT학원
하베스트 교회의 절대적인 우세가 예상된다.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시드를 배정받기 위해 1승이라도 더 올리려는 하베스트 교회를 맞아 매 경기 선수부족에 허덕이는 로이스 SAT학원이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로이스 SAT학원도 그 동안의 부진을 떨쳐버리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여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OC Hoopsters 대 YOG
이날 경기의 최고 하이라이트. 이 경기에서 지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는 OC Hoopsters가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여 다소 우세가 예상된다. 이 경기에서 이겨도 플레이오프가 이미 물 건너간 YOG는 그러나 팀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Hoopsters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카운티의 동호인팀 Hoopsters와 LA의 동호인팀 YOG의 대결은 에인절스와 다저스의 야구경기처럼 플레이오프 진출여부를 떠나 치열한 지역 라이벌 전으로 농구팬들에게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임금융 대 한미은행 B팀
프라임금융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시드를 배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프라임의 절대 우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11라운드 경기에서 에이스 스포츠에 3점차까지 따라 붙었던 한미은행 B팀도 호락호락 넘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 건너간 한미는 다음 시즌을 대비하는 경기다.
◆에이스 스포츠 대 ECI
리그 최고의 승률로 정규 시즌 우승이 사실상 확정된 에이스 스포츠는 마지막 게임도 승리해 영예의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받으려 할 것이다. 에이스 스포츠가 절대적으로 우세하다. 리그 종반에 중도하차한 한국자동차 대신 리규에 합류한 ECI팀은 승패에 관계없이 다음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비스타 페인트콥 대 나라은행
비스타 페인트콥의 우세가 예상된다. 플레이오프행을 결정지은 비스타는 1승을 더 챙기려 할 것이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나라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라운드 경기에서 새한은행에 석패, 플레이오프 진출이 아깝게 좌절된 나라은행은 비스타를 상대로 분풀이를 하려고 할 것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나라은행이 이변을 일으킬 수도 있다.
◆새한은행 대 LA 한인침례교회
이날 경기의 빅매치. 지는 팀은 그동안 공든 탑이 무너지고 짐을 싸야 한다. 이기면 플레이오프 진출이고 지면 플레이오프 탈락이다. 양팀 모두 배수의 진을 치고 불꽃튀는 대접전으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며 5점 이내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은 LA 한인침례교회가 앞서지만 새한은행의 전력이 급상승하고 있어 승부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새한은행이 매 경기 30점 안팎 득점하는 침례교회의 김석 선수를 어떻게 방어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침례교회는 김석 선수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줄여야 이길 수 있다.
◆한미은행 A팀 대 윌셔은행
두팀 다 플레이오프는 물건너갔지만 은행간의 라이벌전으로 명예를 건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윌셔은행의 우세가 예상된다.
◆한국일보 프렌즈 대 대한항공
11라운드 경기에서 LA 한인침례교회에 석패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한국일보 프렌즈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기위해 배수의 진을 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보는 이긴 후에도 OC Hoopsters가 패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현재 2장이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 가운데 한 장은 새한은행 대 LA 한인침례교회 승자의 차지이고 나머지 한 장이 한국일보 프렌즈나 OC Hoopsters에게 돌아간다. 한국일보가 이겨도 Hoopsters가 이기면 승자승 원칙에 의해 한국일보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젊은 선수를 대거 영입해 전력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한국일보는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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