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①잘못된 명문대학 입학 상식
②명문대학들의 장단점 분석
③전공별 명문대학들과 졸업 후 사회진출
④미국 대학생들 왜 2년제 대학으로 진학하나?
⑤사립대학들이 주립대학들보다 더 우수한가?
⑥여름방학과 대학 진학 준비
대학진학을 준비하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학 이름을 기준으로 최종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대학 이름보다는 자신이 공부할 전공학과를 기준으로 삼
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공학과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전공학과는 분야에 따라 사전 이수과목이 모두 다르므로 가능한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전공(Undecided)으로 대학에 입학한 뒤 2학년이 끝나고 전공을 정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무전공으로 대입원서를 내더라도 입학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다만 미국내 일부 대학은 입학원서에 본인의 전공분야를 꼭 기입하고 4년 후 졸업할 때에도 입학을 허락받은 전공으로만 졸업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입학이 쉬운 전공학과로 대학에 진학한 뒤 본인이 원하는 전공학과로 바꾸기 학생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아이비리그는 물론 대부분의 대학이 무전공 입학을 허용하고 있다. 무전공으로 입학했다면 입학 후 1~2년 동안 학업을 해나가면서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분야에 대한 적성 여부를 평가한 뒤 전공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대학 내에서 다른 전공으로 바꾸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펜실베니아 대학이나 뉴욕대학 등 많은 대학의 경영·경제학과 분야에서는 입학조건이 맞지 않으면 전공선택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분야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이에 관한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①전문가나 학교에서 실시한 적성검사 결과를 참고한다.
②SAT II 등 과목별 대학입학 수능시험 성적이 우수하고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공부했던 과목
들 가운데 전공분야를 택한다.
③부모의 조언을 참고한다. 지난 18여 년간 키워준 부모라면 자녀의 소질, 가능성, 적성 및 어떤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④자신의 적성에는 잘 맞지 않더라도 졸업 후 취업 문제를 생각해 취업전망이 밝고 대우도 좋은 전공분야를 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⑤대학졸업 후 대학원 진학까지 생각하고 있다면 보다 넓은 안목을 갖고 전공학과를 결정해야 한다. 대학원 진학시 학부에서 공부한 동일한 전공이나 관련성 있는 유사 전공학과를 지속하는 것이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가령 의과대학 진학 희망자라면 과학 분야를, 법과대학 진학 희망자라면 역사, 사회, 정치, 행정학 등을 전공분야로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공별로 우수대학들은 다음과 같다.
■국제경영학(International Business):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펜실베니아 대학, 볼 스테이트 대학, 베일러 대학, 뉴욕대학, 미시건 앤 아버 대학.
■회계학(Accounting): 일리노이대학, USC, 미시건 앤 아버 대학, 펜실베니아 대학, 텍사스 어스틴 대학.
■재정학(Finance): 펜실베니아 대학, 뉴욕대학, UC 버클리, 미시건 앤 아버 대학, 텍사스 어스틴 대학.
■컴퓨터(Computer): MIT, 스탠포드 대학, 카네기 멜론 대학, UC 버클리, 텍사스 어스틴 대학, 일리노이즈대학.
■생물학(Biology): 칼텍, MIT, 예일대학, 하버드대학, UC 샌디에고, 위스콘신대학.
■심리학(Psychology): 스탠포드대학, 예일대학, 펜실베니아 대학, 시카고대학, 컬럼비아 대학.
■화학(Chemistry): MIT, UC 버클리, 미네소타 트윈시티 대학, 칼텍, 스탠포드대학, 텍사스 어스틴 대학.
■영문학(English): 예일대학, 하버드대학, 펜실베니아 대학, 컬럼비아 대학, 스탠포드대학, 코넬대학.
■역사학(History): 프린스턴 대학, UC 버클리, 하버드 대학, 시카고 대학, 미시건 앤 아버 대학.
전공별 우수 대학 명단은 각 지역 고등학교 대입 상담 부서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문의: 201-461-6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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