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말리는 접전 속출”
PO 두장 티켓놓고 4팀 각축전
Dorsey 고교에서 16일 열린 직장인 농구리그 11라운드 경기는 600 여명이 넘는 선수와 가족, 회사 직원들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2장의 플레이오프 티켓을 위해 각팀들은 사활을 건 혈투를 펼쳤다. 가장 치열한 라운드로 기록된 11라운드는 대부분의 경기가 박빙의 승부였고 각팀의 응원단이 가장 많이 동원된 라운드였다. 춘계 정규리그 1경기만 남긴 현재 8강 진출의 윤곽이 나타났다. 이미 6팀(에이스 스포츠, WFG, 하베스트 교회, 프라임 금융, 패밀리 클럽, 비스타 페인트콥)은 8강 플레이 오프에 합류했고, 나머지 2장이 O.C Hoopsters, LA 한인침례교회, 새한은행, 한국일보 프렌즈등 4팀이 6승5패로 동률을 이루어 결국 마지막 12라운드에서 결판이 날 전망이다. 춘계 정규리그 우승팀은 에이스 스포츠로 결정됐으며 내주 12라운드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와 정규리그 MVP상이 수여된다.
새한은행, 나라은행 명승부전 펼쳐
침례교회, 한국일보에 71-66 신승
◆OC Hoopsters 60:35 대한항공
팀 멤버들이 총출동한 OC Hoopsters는 전·후반 내내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마이클 현(24득점)선수의 활약과 젊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8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WFG 46:38 YOG
양팀 다 강한 압박농구를 구사하며 치열한 대접전을 펼쳤다. 파울이 많은 경기였다. 8강플레이 오프 진출을 위해 배수의 진을 친 YOG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WFG의 젊은 패기 앞에 분루를 삼켰다.
◆프라임금융 47:42 하베스트 교회
양팀 다 대규모 응원단이 가세해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전반 초반부터 프라임금융이 적극 공세로 하베스트 교회를 압도했다. 프라임은 전반전을 27대19로 마치고 후반전도 적극적인 맨투맨 방어로 하베스트 교회를 괴롭혔다. 프라임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과 악착같은 수비, 고비때마다 터지는 브라이언 이와 김건의 중거리포 등으로 김진태(20득점) 선수가 분전한 하베스트 교회에 5점차 승리로 회사 임직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프라임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각된 경기.
◆LA 한인침례교회 71:66 한국일보 프렌즈
한국일보 프렌즈는 초반 적극적인 공세로 LA 한인 침례교회를 몰아 붙였지만 직장인 리그 최고의 가드 김석(30득점) 선수를 막지 못한 것이 패인. 전반을 36대21로 뒤진 한국일보는 후반에 대공세를 펼쳐 종료 2분을 남기고 65대66까지 따라가 극적인 역전승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그러나 마지막 2분을 못버티고 턴오버를 범하면서 LA 한인침례교회의 골밑 플레이로 연속 득점을 허용, 아쉬운 5점차 패배를 당했다. 전반 한때 21대16으로 침례교회에 5점차로 앞섰던 한국일보는 이후 선수들을 바꾸면서 연속 20득점을 허용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새한은행 55:42 나라은행
8강 플레이 오프진출을 위해 양팀 다 피할 수 없는 진검승부를 펼쳤다. 전·후반 내내 시소게임으로 역전과 동점을 수차례 거듭한 명승부전. 두팀 다 전력이 크게 강해졌으며 새한은행은 프랭크 조(20득점) 선수를 비롯한 주전들의 악착같은 활약에 힘입어 강호 나라은행을 힘겹게 이기고 8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하나금융(부전승) 로이스 SAT학원
로이스 SAT학원이 선수부상을 이유로 불참, 하나금융이 부전승을 거두었다. 하나금융의 첫 승.
◆패밀리클럽 40:39 윌셔은행
윌셔은행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악착같은 공세를 펼쳤다. 전반을 10대10으로 마친 두팀은 후반내내 역전과 동점을 반복하며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를 펼쳤지만 행운의 여신은 1점차 승리로 패밀리클럽의 손을 들어주었다.
◆에이스 스포츠 53:50 한미은행 B팀
전력이 급성장한 한미은행 B팀은 에이스 스포츠를 전후반 내내 괴롭혀 이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지막 30초를 버티지 못하고 실점을 당해 아쉬운 3점차 패배.
◆비스타 페인트콥 49:19 한미은행 A팀
비스타의 완승.
◆ECI 39:32 뱅크카드 서비스
새롭게 합류한 ECI는 뱅크카드 서비스와 전후반 내내 시소게임 끝에 7점차 승리.
한편 11라운드 페어 플레이상은 비록 패했지만 좋은 경기매너와 페어 플레이를 보여준 한국일보 프렌즈가 선정됐다. 또한 11라운드 MVP는 뛰어난 위치선정과 적재적소에 배급하는 볼 배급, 자로 잰듯한 중거리 슛등 직장인 리그 최고의 가드중 한 명인 LA 한인침례교회의 김석 선수가 선정됐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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