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진출 위한 피말리는 접전
나머지 2장 티켓놓고 7팀 각축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하는 한국일보 옴니스포츠컵 춘계 직장인 리그 11라운드 일정이 확정됐다. 현재 8강이 진출하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6팀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나머지 2장의 티켓을 놓고 7팀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11라운드는 더욱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16일 LA Dorsey 하이스쿨에서 재개되는 대회 11라운드 매치업을 살펴본다.
사실상 플레이오프 경기들 줄이어
YOG 대 WFG, 새한 대 나라은행 등
손에 땀을 쥐게하는 대접전 예상
◆대한항공 대 OC Hoopsters
현재 5승5패의 성적으로 한게임이라도 지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든 OC Hoopsters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 Hoopsters는 배수의 진을 치고 공수 양면에서 총력전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4승6패의 전적으로 추계리그를 바라봐야하는 대한항공은 여유있는 플레이로 갈길 바쁜 Hoopsters에게 뼈아픈 일격을 가할 가능성도 있다. Hoopster의 우세가 예상된다.
◆로이스 SAT학원 대 하나금융
1승에 목말라 있는 하나금융이 로이스 SAT 학원을 상대로 과연 승리할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하나금융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선수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돼 시즌 초반의 모습에서 벗어나 다크호스로까지 도약하고 있다. 로이스는 4승6패지만 선수층이 워낙 얇아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체력 소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백중세의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나금융의 선전이 기대된다.
◆YOG 대 WFG
5승5패의 YOG는 반드시 이겨야 플레이오프를 바라볼 수 있고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된 WFG는 느긋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어 큰 대조가 된다. 미리 보는 직장인 농구리그 결승전이라고 할 정도의 용호상박 대결로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백중세가 예상된다.
◆패밀리클럽 대 윌셔은행
공수양면에서 터프한 패밀리클럽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이 경기에서 지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는 윌셔은행의 대반격도 무시할 수 없다. 윌셔은행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가운데 배수의 진을 치고 이 경기에 임할 것이 확실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패밀리클럽의 우세가 예상된다.
◆에이스 스포츠 대 한미은행 B팀
한미은행 B팀이 추계리그를 앞두고 최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이다. 에이스 스포츠의 승리가 예상된다.
◆프라임금융 대 하베스트 교회
11라운드 경기의 하이라이트로 용호상박의 치열한 대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과 비교해 전력이 급성장, 우승후보로 떠오는 프라임이 과연 우승 1순위 하베스트 교회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하베스트, 프라임 두팀 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결정돼 무리를 하지는 않겠지만 플레이오프를 염두에 두고 미리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꼭 이기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백중세가 예상된다.
◆한국일보 프렌즈 대 LA 한인침례교회
이날 경기의 최고 하이라이트. 한국일보 프렌즈는 6승4패로 5승5패의 LA 한인침례교회에 1승 앞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LA 한인침례교회가 한 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팀 다 이 경기에서 지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위태롭기 때문에 배수의 진을 치고 치열한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조직력의 한국일보 프렌즈와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화려한 개인기가 돋보이는 LA 한인침례교회의 대결은 경기내내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LA 한인침례교회가 약간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스타 페인트콥 대 한미은행 A팀
7승3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된 비스타 페인트콥이 승수를 하나 더 쌓을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오프가 물 건너간 한미은행 A팀에게는 별로 의미가 없는 경기다.
◆새한은행 대 나라은행
양팀다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시즌 초반에 비해 전력이 크게 향상된 새한은행과 10라운드 경기에서 에이스 스포츠와도 대등한 경기를 펼친 나라은행이 과연 어떠한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된다. 양팀다 5승5패로 이 경기에서 지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지기 때문에 배수의 진을 치고 공수양면에서 경기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뱅크카드 서비스 대 ECI
추계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뱅크카드 서비스와 시즌 막바지에 내부사정으로 출전이 힘들어진 한국자동차를 대신하는 ECI의 대결은 플레이오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경기다.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