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 가속과 효율적 스윙이 거리 증대의 열쇠이다
전설적인 스코틀랜드의 교습가 세이무어 던은 볼을 더 멀리 때리려면 자신이 갖고있는 힘의 3분의 1은 주머니 속에 넣어두라고 말했다. 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조언이다. 어니 엘스나 비제이 싱과 같은 장타자들은 모든 힘을 다 쏟아 붓는 강한 스윙으로 볼을 때리지 않는다. 그들은 통상적으로 75~80퍼센트 정도의 힘으로 최장의 드라이버 샷을 때려내며, 스윙을 아주 매끄럽게 구사한다. ● 아마추어들도 장타를 때리고 싶다면 스윙을 강하게 휘두르지 말고 가볍게 가져가야 한다. 그러면 좀더 효율적으로 클럽의 가속을 높여줄 수 있으며, 그 결과 가장 필요한 순간, 즉 임팩트 순간 최대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그 방법을 익힌다면 힘들이지 않고도 강력한 파워를 만들어내 장타를 때려낼 수 있다.
1. 수평 스윙을 위한 셋업
● 볼을 2.5센티미터 정도 스탠스의 앞쪽으로 옮겨서 왼쪽 발뒤꿈치, 즉 겨드랑이의 맞은 편으로 위치시키고, 티펙을 높게 꽂는다. 최소한 볼의 절반이 클럽페이스의 상단선 위로 올라오도록 해준다. 이렇게 조정을 하면 접근 각도를 좀더 수평에 가깝게 낮출 수 있으며, 따라서 볼을 업스윙 단계에서 때릴 수 있다. 그러면 볼이 클럽페이스의 위쪽 부분에 맞게 되어 회전은 감소하고 거리는 늘어나는 임팩트가 이루어진다.
2. 클럽의 스윙을 먼저 시작
● 테이크어웨이는 지면에서부터 위로 시작한다. 즉 클럽헤드를 먼저 움직이고, 이어 양팔,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깨를 움직인다. 볼의 뒤쪽으로 몸을 틀어줄 때 양손은 반드시 가슴의 앞쪽에 유지해야 한다. 아마추어들은 엉덩이를 먼저 틀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양팔과 클럽이 몸의 회전 동작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게 된다. 클럽을 먼저 움직이며 스윙을 시작해야 백스윙 때 강력한 파워를 축적할 수 있다.
3. 점진적으로 가속을 붙여준다
● 톱 단계에 도달하면 마치 빨간 신호등이 켜진 것처럼 완전히 동작을 멈춘다(아래).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는 주의 깊게 동작을 취하면서 아울러 가속을 붙여 클럽이 임팩트 전이 아니라 임팩트 순간 최대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클럽을 강제로 아래로 가져가면 스윙 궤도가 가파르게 아웃사이드인으로 흐르게 된다. 속도는 자연스럽게 높여야 한다. 축적한 에너지를 더 오랫동안 기다렸다가 풀어줄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볼에 전달할 수 있다.
백스윙 톱 단계에서 완전히 멈춘다.
다운스윙 주의 깊게 동작을 취한다.
* 스윙 비결
왼쪽 어깨를 틀어준다 백스윙을 완료한 뒤 주의 깊게 다운스윙으로 들어갔다면 샷의 거리 증대는 내가 보장한다. 이때 백스윙을 최대로 가져가려면 왼쪽 무릎의 유연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왼쪽 어깨를 볼을 지나칠 때까지 틀어주도록 해야 한다(오른쪽). 그러면 좀더 강력하게 몸을 감아줄 수 있으며 릴리스 때 풀어놓을 충분한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다.
임팩트 볼을 통과할 때 가속을 붙여준다.
* 실수와 고치는 법
실수 유형 톱 단계에서 어깨와 양 팔로 급하게 클럽을 아래쪽으로 당겨주면 가파르게 아웃사이드인으로 흐르는 스윙 궤도가 나온다. 결국 임팩트 전에 최대의 속도에 이르게 되어 파워를 상실하게 된다.
고치는 방법 티펙을 꽂고 볼을 올려놓은 뒤 5번 아이언을 사용해 5개의 볼을 풀스윙으로 대략 100야드 거리까지 때려낸다.
이 연습을 다시 반복하며 이번에는 25야드씩 거리를 증대시켜 최대의 거리에 도달해 본다.
샷의 거리를 줄이기 위해선 톱 단계에서 가볍게 클럽을 아래쪽으로 가져가면서 보다 적은 힘으로 볼을 정확하게 때려야 한다.
이 연습은 스윙이 너무 빠르게 흐를 때 그것을 감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수 골퍼용 조언
드라이버를 이용한 스트레칭 ● 어깨를 뒤쪽으로 더 많이 틀어줄수록 임팩트 때 더 강력한 파워를 가할 수 있다. 여기 라운드 전에 동작의 범위를 증대시킬 수 있는 좋은 몸풀기 방법이 있다.
드라이버의 양쪽 끝을 잡은 뒤 샤프트를 머리 위로 들어준다.
팔을 구부리지 말고 천천히 클럽을 자신의 뒤쪽으로 가능한 한 멀리 뻗어준다(아래).
이 방법은 가슴과 어깨 그리고 삼두박근을 풀어줌으로써 몸을 볼의 뒤쪽으로 최대한 틀어줄 수 있도록 해준다.
* 수직 기어 효과
발사각도는 높게, 회전율은 낮게. 이 말을 노트에 써서 부적처럼 갖고 다니도록 한다. 이것이 바로 드라이버 샷을 멀리 때려낼 수 있는 마법의 공식이기 때문이다.
장타를 날리려면 반드시 볼을 클럽페이스의 높은 쪽, 즉 크고 깊은 페이스를 갖춘 오늘날의 드라이버에서 무게중심의 바로 위쪽에 맞추어야 한다.
그러면 수직 기어 효과가 발생하며, 그 결과 볼이 빠른 속도로 날아오른 뒤 낮은 회전율 때문에 평탄한 궤도로 날아가게 된다. 따라서 착륙한 뒤 앞쪽으로 많은 거리를 튀어가게 된다.
역회전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면 샷이 벽을 향해 뛰어들 듯 지면을 향해 수직으로 떨어지고 만다.
● 타이틀리스트의 래리 보브카에 따르면 이상적인 발사각도는 10~14도 사이이다. 이보다 낮으면 볼에 지나치게 많은 회전이 들어가게 되며, 따라서 튀어가는 효과가 줄어든다. 즉 앞으로 굴러가는 거리가 감소한다.
드라이버 샷에 지나치게 역회전이 많이 들어가면 마치 벽을 하여 뛰어들듯 볼이 하늘로부터 아래쪽으로 똑바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장비: 로프트가 큰 것이 유리
새로운 드라이버를 구입할 생각이라면 로프트가 충분한 제품을 고려하도록 한다(10도 이상). 페이스의 로프트 각도가 높을수록 볼의 발사각도가 이상적인 10~14도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평균 스윙 속도의 아마추어라면 7.5도나 8.5도의 드라이버로는 그런 범위의 발사각도를 만들어내기가 어렵다.
** 케빈 워커는 매사추세츠주 시아스콘셋에 있는 낸터킷 골프 클럽의 헤드 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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