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이락ㆍ이주영 기자 = 매년 새해를 맞아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 다짐하는 결심들이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온라인 의학뉴스 웹엠디(WebMD)는 26일 남자와 여자가 새해에 단골로 떠올리는 건강에 관한 결심 5가지씩을 선정, 사람들이 이를 효과적으로 실천해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제시했다.
웹엠디는 또 부부나 연인, 새로 만나는 남녀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더 가까워지기 위해 실천해야 할 5가지도 제안했다.
◇남자를 위한 새해 건강 제안
▲운동을 하라 = 남자들이 새해 뱃살을 빼고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무산소 운동에 주력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보다는 에어로빅 같은 유산소운동이 좋고 달리기나 하이킹, 걷기, 무술 등 무엇이 됐든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육류를 피하라 = 다이어트를 할 때 육류를 많이 먹는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사보다는 곡물과 과일, 채소 등을 함께 먹는 균형잡힌 식단이 좋다. 지방이 많은 육류를 과다섭취하면 심장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의사를 찾아라 = 어릴 때부터 강해질 것을 교육받은 남자들은 젊을수록 통증을 무시하고 병원을 찾지 않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몸이 안좋으면 바로 의사를 찾는다는 결심을 하고 콜레스테롤과 혈압, 당뇨 등은 정기검진을 받는다.
▲담배를 끊어라 = 담배를 끊는 것은 새해 결심 중 가장 흔하지만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의사나 금연단체 등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한가지 방법으로 실패하면 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도움을 청하는데 주저해서는 안된다.
▲스트레스를 풀어라 = 사생활에서 각종 압력을 받는 남자들은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스트레스는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운동은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 될 수 있으며 심할 때는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여자를 위한 새해 건강 제안
▲음식물 섭취를 줄여라 =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아예 음식을 입에 대지 않겠다는 결심도 하지만 이것은 다이어트를 실패로 이끄는 단계다. 이것 보다는 음식물의 총 섭취량을 줄이면서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이다.
▲운동을 일상생활화 하라 = 무리한 운동 목표를 정하면 중도 포기 확률이 높다. 실천가능한 목표를 정해 꾸준히 운동을 하라. 시간이 없으면 계단오르기나 멀리주차하기, 집 주변 청소하기 등을 통해 운동을 일상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라 = 여성들에게 있어서 칼슘 섭취량을 유지하는 것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하루 세잔의 우유나 뼈채로 생선을 섭취하라. 웨이트 트레이닝도 큰 도움이 된다.
▲건강검진을 받아라 = 중년 이상 여성들은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 검진은 65세에 받는 것이 이상적이고 40세 이후에는 유방X선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또 21세가 넘으면 자궁경부암 검사도 1~3년 마다 하는 게 좋다.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라 = 여자들은 집안 일을 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것을 비롯해 동시에 여러가지를 하느라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새해에는 자기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고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돌볼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커플을 위한 새해 제안
▲TV를 끄고 상대방에 귀를 기울여라 = 진정으로 상대방 말에 귀기울이면 갈등을 줄이고 신뢰를 쌓을 수 있다. 또한 서로에게 좀 더 만족할 수 있다. 특히 상대방이 기분이 언짢을 때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면 도와줄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상대방의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라 = 처음 만날 때 장점으로 느껴지던 상대방의 특성도 시간이 지나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막으려면 상대방의 장점에 집중하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잔소리를 하지 마라 = 잔소리는 서로 긴장을 조성할 뿐이다. 잔소리로 느껴질 수도 있는 요구를 할 때도 상대방의 장점을 칭찬하면서 표현을 부드럽게 해야 한다.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려라 = 함께할 시간을 달력에 표시해라.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받지 않는 둘 만이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신체접촉을 늘려라 = 서로 감정을 나누는 것 못지 않게 신체접촉이 중요하다. 이것은 서로 긴장을 풀어주고 상대방에게 애정을 보여주는 행위이다. 항상 상대방과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자라. 그리고 매일밤 사랑을 나눈다면 서로 싸울 일이 없다.
choinal@yonhapnews.net
yu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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