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코트에서 뛰고 점프하며 달리면서 한겨울 추위와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버린다.테니스는 골프가 각광 받는 미국에서 여전히 인기 레포츠로 꼽힌다.
가격도 골프에 비해 저렴할 뿐 더러 무엇보다 부부나 자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스포츠이기에 뉴욕일원 테니스 코트를 찾는 한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뉴욕에는 여러 테니스 한인 동호회가 구성돼 있고 테니스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뉴욕한인테니스 협회(회장 박종권)가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의 하나인 US 오픈이 열리는 USTA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한인 테니스 학교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편집자주>
뉴욕에는 일반이 이용할 수 있는 테니스 클럽이 사설 포함 70여군데에 이르고 한인 동호회가 구성되어 있거나 한인이 많이 이용하는 테니스 클럽은 맨하탄 미드타운 테니스 클럽과 퀸즈 플러싱 키세나 팍과 베이사이드의 앨리폰드 팍,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의 USTA 내셔널 테니스 센터 등 모두 10곳이다.
코트를 사용하려면 뉴욕시 공원국이 운영하는 테니스 클럽 경우 해당 보로의 공원국으로부터 퍼밋을 받아야 하고 성인 경우 1인당 100달러만 내면 퍼밋을 받아 코트를 무료 사용할 수 있다.
테니스의 강점이라면 달리기, 점프, 돌진하는 격렬한 운동을 통해 신체 근력 강화 뿐 아니라 정신 단련 훈련을 키울 수 있고 여성에게는 다이어트에도 효과 만점이며 무엇보다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 즐기는 레포츠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고 경쟁하며 신체단련을 위한 테니스는 건강한 정서를 키워주기에 사춘기 자녀를 둔 한인이라면 꼭 자녀와 함께 코트에서 뛰어 볼만한다.한 겨울 땀을 흘리며 코트에서 뛴 뒤 샤워하고 나면 그 시원함과 상쾌함을 무엇으로 표현할까.
특히 웰빙 시대를 맞아 살을 빼려는 한인 여성들에게는 저렴한 비용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 할 수 있다. 또한 한인 남성들 경우 주말 저녁 술 먹는 시간에 코트에 나와 부인과 함께 땀 흘리다 보면 술값도 아끼고 부부애도 나눌 수 있어 일석이조.
지난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코스로 운영중인 뉴욕한인테니스 협회(회장 박종권)의 한인 테니스 학교를 찾는 한인들은 주로 가족단위의 테니스 애호가들로 코트에 나와 친목도 다지고 심신을 달래고 있다.
특히 변태일, 김대중, 김영삼 코치 등 미 테니스 선수 협회 자격을 갖춘 코치들이 한인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곳의 한인 테니스 교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30분부터 10시까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의 USTA 국립 테니스 센터 실내 코트에서 진행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초중고 및 대학생, 일반인들로 구성된 40명의 한인 테니스 학교 회원들은 한 주도 빠짐없이 나와 코트에서 체력을 다지고 있다. 수년째 테니스를 치고 있는 한 60대 한인 노인은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을 과시하고 있고 또 다른 70대 한인 노인은 ‘운동이 보약’이라며 젊은이들과 함께 코트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 이곳에서는 평소 대화가 부족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운동하며 서로를 공감할 수 있기에 더 없이 좋은 대화의 장이 되고 있다.
롱아일랜드 제리코 하이스쿨에 재학중인 딸 지운양과 함께 테니스를 배우고 있는 김정심씨는 테니스 학교에 등록하는 딸과 동행했다 테니스에 푹 빠져들게 됐다.한 주도 거르지 않고 멀리 롱아일랜드에서 차를 몰고 테니스 교실을 찾는 김씨는 딸과 함께 테니스를 치고 땀을 빼고 나면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고 딸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아 테니스 애찬론자가 됐다고 말했다.
변태일 코치는 모두들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며 가족스포츠로 테니스가 최고임을 자랑했다한편 뉴욕한인테니스 협회의 강사진은 금요일 한인 테니스 학교 외에도 새벽반과 주말만 오후반으로 나눠 수시로 개별지도 하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뉴욕일원 한인 테니스 동호회 안내>
▲뉴욕한인테니스협회: 회장 박종권-917-656-1383
-장소: USTA National Tennis Center 인도어코트
모임: 매주 금요일 저녁 8시30분∼11시
특기사항: 한인 테니스 학교 운영(초급∼중급 4개반 운영)
▲뉴욕한인테니스회: 회장 윤태곤 - 516-410-4849
장소: 베이테라스 테니스코트(9월∼5월)
모임: 매주 화요일 저녁 9시~11시
특기사항: 중급 이상자 회원 가입
▲핀포인트한인테니스동호회: 회장 정진윤 -347-423-8284
장소: USTA 테니스센터
모임: 매주 목요일 저녁 9시30분~11시30분
특기사항: 플러싱 메모리얼파크(149가)서 매일 연습
▲Dae-Tae Tennis School: 코치 김대중, 변태일
장소: 커닝햄파크 테니스코트
문의: 917-848-7227
▲Sam’s Tennis: 코치 김영삼
장소: 키세나파크
문의: 917-495-1296
▲뉴저지한인테니스협회: 회장 백승석 917-601-5873 / 차기회장: 채순형 201-923-7318
장소: 포트리 WOOD PARK (뉴저지 도레미 뒤편)
모임: 토/일요일 오전 7시~12시
특기사항: 미동부한인테니스대회 개최
*뉴욕한인테니스협회는 뉴욕일원 테니스동호회에 대한 지원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단체 현황파악을 위해 관계자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연락처: 회장 박종권 917-656-1383 / 718-278-4806
<한인 동호회가 있거나 한인들이 많이 찾는 테니스 클럽>
<맨하탄>
맨하탄 미드타운 테니스 클럽(public): 341 8th Avenue, 212-989-8572
Indoor Bubble/Outdoor-8 Courts, Year Round, Hard-Tru Surface-야간등(Lights) 8개, 오전 7시∼자정, 테니스 레슨, 리그, 테니스 캠프, 샤워실, 라운지 갖춤
<퀸즈>
앨리폰드 팍: Union Turnpike and Winchester Blvd., 718-217-6275, Outdoor-16 Courts-Hard Surface-No Lights(공원 퍼밋 요함)
앨리폰드 팍 테니스 클럽: 79-20 Winchester Blvd., 718-468-1239
Indoor/Bubble, 11 Courts-Hard Surface-10월중순∼4월말, 24시간
테니스 레슨, 리그, 파티, 샤워장, 라커룸, 프로 샵 갖춤
아스토리아 팍: 21st Street and Hoyt Avenue, 718-626-8622, Outdoor-6 Courts-Hard Surface-No Lights(공원 퍼밋 요함)
베이테라스 실내 테니스장: 212-00 23rd Avenue, 718-224-8700, Indoor/Bubble-5 Courts-Hard Surface-Lights
10월1일~5월12일, 오전 7시~오후 11시, 레슨, 리그, 클리닉, 라커룸, 스낵 박 갖춤크로치론 팍(Crocheron Park): 215th Place and 33rd Ave., 718-225-2620
Outdoor-10 Courts-Hard Surface-No Lights(공원 퍼밋 요함)
커닝햄 팍: Union TurnPike and 196 Street, Outdoor-20 Courts-Hard Surface-No Lights(공원 퍼밋 요함)
플러싱 메모리얼 팍: 149 Street and 25th Avenue, Outdoor-8 Courts-Hard Surface-No Lights(공원 퍼밋 요함)
키세나 팍: Rose Ave. and Parsons Blvd., 718-358-7579/520-5359
Outdoor-10 Courts-Hard Surface-No Lights(공원 퍼밋 요함)
USTA 국립 테니스 센터: Flushing Meadow Corona Park, 718-592-8000,
Indoor/Outdoor-29 Courts-Detour 11-Lights(20)-Year Round, 오전 8시~자정, 레슨, Juniors.Pros.,Clinics, Leagues, Full Ame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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