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Cereal)은 바쁜 직장인들과 아이들에게 아침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애용되는 음식이다. 시리얼의 주원료는 옥수수, 귀리, 밀, 쌀 등의 탄수화물로, 부족한 섬유질과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우유나 요구르트, 두유, 과일, 견과류 등을 곁들여 먹는다. 주부 입장에서 그만한 영양식에,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사대용품을 찾기란 힘들다. 그러나, 영양간식이라는 시리얼에 대한 반박도 만만치 않은 편. 비만과 성인병을 초래하는 설탕 함유량이 지나치게 많고 아침에 시리얼과 우유를 먹으면 췌장에 무리를 준다고 하고, 시리얼을 완전식품으로 간주한 나머지 과잉 섭취함으로써 철분과 비타민A, D, B6을 남용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기존의 시리얼에 비해 섬유질과 단백질은 더 많고, 설탕 함유량은 훨씬 적은 오개닉 내추럴 시리얼(Organic & Natural Cereal)이 요즘 각광받고 있다. 식품업계 전체에 불어닥친 유기농 열풍은 시리얼도 예외는 아니어서 시중에 나와있는 오개닉 내추럴 시리얼 종류는 40가지가 넘는다. 유기농 시리얼은 재배한 곡물을 빻아 튀기거나 굽는 방법 대신 쪄서 100% 건조시키는 조리법을 사용한다. 설탕 대신 꿀을 넣어 단맛을 내며, 곡물의 원래 생김새 그대로 만들어 일반 시리얼에 비해 곡물 함량이 훨씬 많은 것이 장점이다. 헬스 매거진 오개닉스타일(OrganicStyle)이 선정한 ‘가장 맛있는 유기농 시리얼 베스트 5’로 영양만점의 맛있는 아침식탁을 차려보자.
가장 맛있는 오개닉 시리얼 베스트 5
베스트 콘플레이크
(Corn Flakes)
고소하면서 우유 부었을 때
플레이크 그대로 아삭아삭
뉴 모닝 트래디셔널 스타일 콘플레이크(New Morning Traditional Style Corn Flakes, 11온스 3달러)가 뽑혔다. 옥수수가루로 가공 처리한 것이 아니라, 건강에 좋은 유기농 재배 옥수수로 만들어져 고소한 맛도 맛이지만, 우유를 부었을 때 플레이크 형태가 그대로 남아있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1컵 섭취시 영양분과 열량은 오개닉 성분이 95%로 칼로리 120, 지방량 10, 소디움 180mg, 설탕 3g, 섬유질 2g이다.
베스트 오(O’s)
(Corn Flakes)
정백하지 않은 귀리등 사용
아기용 핑거 푸드로 만점
바바라스 베이커리 하니 넛 토스티드 오(Barbara’s Bakery Honey Nut Toasted O’s, 10온스 4.20달러)는 간식으로도 인기 있는 시리얼이다.
정백하지 않은 귀리(Whole Oat)와 정제되지 않은 설탕을 재료로 만든 건강식품으로, 아몬드와 꿀이 미묘한 맛의 조화를 이룬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기용 핑거 푸드로도 영양만점.
¾컵당 영양분을 분석하면, 칼로리 120, 지방량 15, 소디움 75mg, 설탕 11g, 섬유질 2g이다.
베스트 그라놀라(Granola)
달지 않으며 담백하고 깔끔
알맞게 물기있는 레서피 ‘굿’
베어 네이키드 푸룻 앤 넛(Bear Naked Fruit & Nut, 12온스 5달러)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유기농 납작귀리와 쌀, 꿀이 혼합된 시리얼로, 알맞게 물기가 있는 레서피가 비법이다. 건포도와 크랜베리, 아몬드, 피칸, 호도가 주를 이루는데도 지나치게 달지 않고 담백 깔끔한 맛이 건강식 아침식사로 더없이 좋다.
½컵 당 영양분은 오개닉 성분 10%, 칼로리 210, 지방량 80, 소디움 0mg, 설탕 12g, 섬유질 2g.
베스트 레이즌 브랜
(Raisin Bran)
건포도와 밀기울로 가장 인기
식욕 당기는 맛 눅눅하지 않아
캐스캐디언 팜 레이즌 브랜(Cascadian Farm Raisin Bran, 14온스 4달러)이 건포도와 밀기울을 섞은 시리얼로는 최고의 인기제품이다.
포동포동하고 수분이 많아 보이는 건포도와 유기농 플레이크가 식욕을 당기는 맛좋은 아침식사로 우유를 곁들여도 그다지 눅눅해지지 않는다.
1컵을 먹을 경우 오개닉 성분 95%, 칼로리 180, 지방량 10, 소디움 340mg, 설탕 14g, 섬유질 4g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베스트 키즈 시리얼
(Kids’ Cereal)
땅콩버터 맛과 씹히는 느낌
설탕 함유량 적고 영양 최고
네이처스 패스 인바이로키즈 피넛 버터 팬다 퍼프스(Nature’s Path EnviroKidz Peanut Butter Panda Puffs, 10.6온스 3달러)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리얼이다.
입안 가득 느껴지는 땅콩 버터 맛과 바삭바삭 씹히는 느낌이 타의 추종을 불허해 맛과 영양 모두 최상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키즈 시리얼보다 설탕 함유량이 절반도 되지 않는다.
¾컵당 영양분을 분석하면 오개닉 성분 95%, 칼로리 130, 지방량 20, 소디움 140mg, 설탕 7g, 섬유질 2g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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