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가정상담소(소장 안선아)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프로젝트팀(YCPT)을 마련,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마인드를 키워주고 있다.
2003년 2월 첫 모임을 가진 후 2~3개월 단위로 팀을 재구성, 활동하는 YCPT는 지난 3일 제5기를 배출하는 등 한인 청소년들의 봉사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여름방학을 이용 한인사회의 현안을 프로젝트로 구성한 YCPT 제5기를 만나본다.
YCPT 제5기는 ‘이민자 드림법안(Dream Act for Immigrants)’을 주제로 정하고 7월9일부터 9월3일까지 매주 금요일 2시간씩의 정기모임을 가져왔다. 또 화요일과 목요일은 소그룹 미팅을 통해 활동을 구체화 시켰다.
제5기 회원은 60명으로 지금까지 기수보다 3배가 많은 인원이 참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지금까지는 기수마다 20여명이 가입, 활동해왔다.
여름방학동안 9차례의 모임을 가진 제5기는 ▲리소스(Resource)부 ▲홍보(PR)부 ▲기금모금(Fund Rising)부 ▲편집(Editorial)부 ▲캠페인(Campaign)부 ▲특별이벤트(Special Event)부 등 6개 팀으로 나눠 활동했다.
리소스부는 활동에 필요한 전단지와 포스터를 만들었으며 홍보부는 드림법안 통과를 위해 주요 정치인들에게 촉구 서한을 보내는 일을 했다.기금모금부는 8월14일 뉴욕장로교회에서 야드세일을 실시했으며 편집부는 이번 활동의 소감을 글로 남기는 작업을 했다. 캠페인부는 서명운동에 필요한 서명지와 배너를 만들었으며 특별이벤트부는 강연 등의 행사를 담당했다.
YCPT를 감독하는 박소연 청소년팀 코디네이터는 청소년들이 각 부별로 필요한 활동을 분담, 일을 추진했다며 청소년들은 기금모금행사, 서명 행사 등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했다.
특히 바자 이익금은 정부관련 고위관계자나 한인 커뮤니티에서 일하는 중요인사들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필요한 우표나 복사비, 또는 행사할 때마다 필요한 물품구입이나 홍보비 등으로 사용했다. 이 결과 민주당 존 케리 대통령 후보로부터는 드림법안에 대한 답신을 받기도 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야드세일을 하는 동안 서명운동 캠페인을 동시에 실시, 교회내, 주변 샤핑몰, 업소, 그리고 행인들에게 드림법안 통과의 중요성을 호소하며 지지 서명뿐 만 아니라 후원금도 받은 좋은 경험 가졌다.
이번 기수는 다른 기관에 속한 청소년단체와의 교류도 가졌다. 7월23일에는 청년학교의 임윤아씨로부터 드림법안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하루찻집 행사에도 YCPT멤버 6명이 참가했다.
7월30일은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실시하는 스모크 프리 캠페인(Smoke Free Campaign)팀을 초청, 뜻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수는 지난 3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드림법안 통과의 중요성을 커뮤니티에 알리고 서명도 받는 세미나를 마지막 행사로 치루었다. <이민수 기자>
■ YCPT란?
청소년 커뮤니티 프로젝트팀은 2003년 2월14일 시작해 그동안 노인과 장애우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매회 20여명의 청소년들이 꾸준하게 참여해 장애우를 위한 활동, 노인들을 위한 활동, 청소년 데이트 폭력 등 기수마다 주제를 바꿔가며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 스스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천함으로써 자신감과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그리고 미래 지도자로서의 기본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13~18세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활동을 하고 있다. YCPT는 회장, 부회장, 총무, 회계 등으로 구성된 기획부가 있어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청소년들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게 운영되고 있다. 기획부는 청소년
들이 선출, 다음 기수의 활동을 돕는다.
또 이 프로젝트팀을 통해 1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면 대통령상을 받을 수도 하다. 문의처; 718-539-6548(ext. 108, 청소년 담당: 박소연) or Email: cpark@kafs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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