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경험에서 얻은 깨달음
공부 잘 하기
논술과 Critical Thinking
■Personal Writing
글 쓰기에는 크게 6가지 종류의 writing이 있다. (1)Personal Writing (수필), (2)Report Writing(리포트), (3)Analytical Writing(분석), (4)Persuasive Writing(설득), (5)Writing about Literature(문학) 그리고 마지막으로 (6)Writing the Research Paper(논문)가 있다.
대학에 가면 반드시 이 6가지 종류의 쓰기를 해야 한다. 대학에 가기 이전에 SAT 시험에는 위에 먼저 진술한 5가지 중에서 한가지 종류가 시험에 나올 수도 있고, 또 어떤 때는 이 5가지 종류에서 조금씩 출제할 수도 있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졸업 자격증의 일부(Graduation Requirement)로 우리 학교에서는 이미 15년 전부터 졸업자격 쓰기 시험(graduation Writing Examination)을 실시하였다. 요즘에는 많은 대학들이 이 제도를 채택했다고 들었다. 이번 주엔 이것의 첫 걸음으로 Personal Writing부터 쓰겠다.
◎Personal Writing
우리의 모든 글은 어떻게 생각을 해보면 다 이 Personal Writing에서부터 시작하고, 나와는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도 결국은 근본은 모두 이 Personal Writing이 근원이 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은 간접적으로나 직접적으로나 ‘나’와 ‘타인’의 관계, ‘나’의 생각, ‘나’의 경험에서부터 시작이 되는 것이다.
이 Personal Writing에는 한국에서는 그냥 수필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3가지 종류가 있다.
(1)Personal Reminiscence, (2) Personal Essay, (3)Essay of Experience
저 학년일 때는 별 구분을 하지 않고 하나로 묶어서 Personal Essay라고 해서 숙제나 시험을 낼 경우가 많으나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여기에 구분을 둘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writing마다 그 갖추어야 할 요소(requirement)와 기대치가 다르다. 이 Personal Writing이 Personal Reminiscence이건 Personal Essay이건 Essay of Experience이든지 상관없이 모두 다음과 같은 공통된 점이 있다.
▲공통점
1. 내용(Contents)
추억에 남을 만한 일, 특별한 경험, 여행록, 반드시 어떤 경험을 쓰는 것이다.
가끔은 이런 경험을 직접 체험을 안 했더라도 어떤 자기 자신의 생각을 독자와 나누고 싶으면 이것도 이 Personal Writing 에 포함된다. 그러나 출발점(Starting Point)은 항상 위의 이런 내용으로 시작을 해야 한다.
2. 목적(Purpose)
이런 글을 쓰는 목적은 사실은 2가지가 있다. 첫째는 자신의 뜻깊은 경험을 한 것을 쓰는 일이다. 어떤 경험이 있었다고 그것을 그대로 쓰는 것은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에게 무의미할 것이다.
예를 든다면, 필자가 어렸을 때 일기를 반드시 써야 했었다. 이것도 무슨 생각이나 경험이 있었을 때에 쓰는 일기가 아니고 매일 써야 했다.
필자는 사실, 매일 쓸만한 일이나 경험이 별로 없어서 ‘오늘은 어제와 같았다’라고 썼던 기억도 난다. 여기서 뜻깊었던 경험이라는 것은 그 어떤 일이 그렇게 반드시 뜻깊었다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는 뜻깊은 일이면 된다.
자기의 생각을 쓰는 것이다. 예를 들어 Amy Tan의 ‘Fish Cheeks’란 글에서 그는 Christmas 전날 밤 자기 어머니가 미국 손님을 초대해 놓고 중국 음식을 요란하게 해 놔서 자기 자신이 대단히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자기 나이가 10대밖엔 안되었고 또 그 초대받은 손님이 자기가 그때 당시 그토록 사랑에 빠진 미국 학생과 그의 부모였다고 한다.
이상한 중국 음식도 무안해 죽겠는데 생선은 머리, 눈까지 같이 있어서 자기를 빤히 쳐다보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렇게 진땀을 빼는 저녁을 치르고 난 뒤에 자기는 어머니에게 화풀이를 마구 해댔는데, 어머니의 답은: “네가 다른 미국 사람들과 다르다고 하는데 대해 긍지를 갖거라.
네가 느끼는 창피는 다른 것이 아닌 그 창피를 갖고 있다는 그 자체이다.(You must be proud you are different. Your only shame is to have shame.)
이 글에서 Amy Tan이 그저 어머니의 주책(?)으로 중국 음식의 창피를 썼다면 Personal Writing으로 별 가치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You must be proud you are different. Your only shame is to have shame”이라는 생각을 썼음으로 자기의 생각을 독자들에게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3. 형태(Form)
Personal Writings는 어떤 것을 막론하고 일이 일어난 그때를 시점으로 시작하고, 그 일이 끝나는 데서 끝을 맺는다. 이것을 a linear direction이라고 한다.
물론 이 일이 일어난 순서대로 전개(a linear direction)를 해나가다가도 가끔은 회상의 형식으로 현재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는 어떤 일이 일어난 순서대로 전개하는 것이 Personal Writing의 형태이다.
4. 어떻게 잘 쓸까?
자기의 경험을 마치 텔리비전 화면에서 보는 것같이 우선 그 몇 장면을 머리로 그려본다.
(1)가장 중요한 장면(Main Idea)을 먼저 머리에 그려본다.
(2)Supporting Idea-Personal Writing에서는 그 때 일어났던 가장 중요했던 일의 시작, 그 때 일어났던 일의 중요했던 일의 전개, 그 때 일어났던 일의 중요했던 일의 분석, 그 때 일어났던 일의 중요했던 일의 이해 등이 모두 위에 열거한 가장 중요한 장면(Main Idea)을 중심으로 그 우선 순위를 잡아서 나열을 시작하여야 한다.
이것의 중요성을 왜 이렇게 강조를 하느냐 하면, 대부분의 경우는 학생들이 글을 쓸 때, 특히 Personal Writing을 쓸 때는 일어난 처음부터 쓰기 시작을 한다.
시험일 때는 가끔 시간이 모자라서, 혹은 숙제일 때는 도중에 쓰는 내용의 정리정돈을 잘 못하거나 혹은 글 자체가 너무 길어지거나 짧아지는 등 그 쓰려고 했던 가장 중요한 생각의 정리정돈에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 이런 방법으로 처음부터 정리를 하면 이런 문제가 제거된다.
(3) 가장 중요한 장면(Main Idea)과 supporting 장면을 먼저 머리에 그려본 후에는 그 모든 장면을 순서적으로 나열해 본다.
(4)이 작업이 끝이 나면 각 장면마다 topic sentence를 만들어 써본다.
이것이 끝나면 그때부터는 글을 쓰기 시작한다. 가끔 머리에 Television Screen에서 보는 것같이 우선 그 몇 장면을 머리로 그려보는 것 대신에 그림을 그려서 하는 수도 있다.
이것을 Story Chart라고 한다. 여기 Story Chart에 그리는 그림은 반드시 그림을 잘 그리는 학생이 하는 일이 아니고 자기의 생각을 어떤 형태라도 상관이 없으니 그리면서 생각의 정리정돈을 하라는 것이다.
전정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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