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한/한리스 토요타
중고차를 선호하시는 고객들은 그들 나름의 이유가 있어 중고차를 꾸준하게 구입한다. (내 반쪽은 운전실력이 떨어져서 새 차는 낭비야, 아들 놈 금방 면허 받아서... 새 차는 감가상각이 빨라서...)
물론 새 차를 구입할 때보다 더욱 신경을 써야 하고 여러 각도로 연구 또한 해야한다. 잘만 구입하면 큰 돈을 절약 할 수 있다. 가령 예를 들어 친구 하나는 신형일 때 4만달러를 홋가하는 S2000 이라는 2003년형 Honda Sports Car(7,500mile 뛴)를 2만 7,500달러정도에 구입한 일이 있다.(아주 극심한 경우이고 척도는 아니다.) 그러면 중고차를 구입하는데 있어 갖춰야 할 상식에 대해서 몇 가지 알아보자.
1. 중고차를 제일 싸게 구할 수 있는 법은?
친척에게 공짜로 얻는 것이 제일 싸다.
중고차 시세를 먼저 알아보고 흥정, deal,내고, negotiate하라. 항상 듣는 말이지만 장터 할머니 떡도 맛있고, 크고, 싸야 산 다고 한다. 무턱대고 깎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 서로 감정만 나빠진다.(SELLER와 BUYER사이에) Kelley Blue Book이란 중고차 안내서가 있다. 현판은 1998년 - 2004년형 (July-August판) 미국에서 팔리는 중고차의 시세를 지역별로 정리해서 책자와 CD로 출판되어 있고 2개월 마다 update 이 되는데 동네 시립도서관에 비치되어있고 www.KBB.com을 통해서도 사고자/팔고자/trade-in 하고자하는 중고차의 값어치를 알아볼 수 있다. 보통 wholesale price(도매가)와 retail price(소매가)가 있는 데 도매가에 가까울수록 사는 자에 이익이요, 소매가에 가까울수록 파는 자에 이익이다.
물론 KBB를 통해 얻은 수치가 성경 귀절 인줄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어디까지나 물 푸는 그릇을 머리에 쓰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몇 년 형의 차가 몇 마일에 옵션이 이러면 대강 얼마 하는 감을 잡으시란 말이다.
아무리 싸게 차를 구입했다 해도 문제가 있어서 수리비가 크다면 더 이상 bargain이 아닐 뿐더러(Good Buy 가 Good Bye로 될 소지가 크다) 개인한테 as is(있는 상태 그대로 인수 한다는 동의 사항)로 sign해주고 샀다면 어디 가서 호소할 길도 없다. 그러면 가격에 앞서 사고자하는 차의 건강상태 Check-up이 먼저인 줄 안다.
2. 중고차의 건강진단법
중고차를 사는데 제일먼저 할 일은 CARFAX란 웹사이트(WEBSITE)를 통해 차가 몇 번의 ownership을 거쳤는가, 사고가 크게 났었거나, 재생된 차인가(salvaged car), 침수됐던 차인가(flooded car), 공공 검열에 걸렸었나(failed inspection), mileage를 조작한 기록(odometer fraud)이 있는가를 알아봐야한다.
둘째로는 $150.00 - $200.00정도 경비를 각오하고 공인 딜러 정비소에서 Inspection을 받으실 일이다. (일반 정비소도 무관하다.)
중고차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공인 딜러나 소규모 중고차 판매업체는 DMV에 의해서 반드시 판매대상 차들에 대해 smog와 safety check-up(안전점검)을 반드시 거치게 한다. 차의 브레잌 상태, 타이어 마모상태, 심지어는 깜박이 등(turn signal light)도 완벽히 보수 해놔야 하는 것이다. 여러면에서 더 위험부담이 작다면 어폐가 있을까?
세 번 째는 본인의 느낌(feeling)이다. 차의 외모상태, 즉 기스(scratches), 페인트가 까짐(chipped paint), 찌그러짐(dents)등은 Kelly Blue Book에서나 Carfax에서 알아 볼 수 없다. 본인이 직접 시운전을 해보시고 최후 결정하시라는 말씀이다.
3. 구매 결정
차가 중고차라고 불리우는 데는 이유가 있다. 차 소유주를 몇 번 거치다보면 약간의 결함이 없을 수가 없다. 중요한 것은 차의 용도이다. Business delivery용으로 막 굴리는 소형 트럭이라면 외모보다는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상태에 더 중점을 두실 일이요 만일 평상시 가지고 싶어하는 고급차량을 중고로 구입하신다면 물론 외모 또한 신경을 쓰실 일이다.
그리고 한가지 추천을 드린다면 워랜티 연장옵션(Extended Warranty)을 반드시 사실 것이다. 3 - 4년된 차들은 막 워랜티가 끝나가는 경우가 대부분 이기 때문이다. 워랜티는 잘못사면 빛 좋은 개살구인 경우가 많다. 반드시 manufacturer(차제조회사)에서 offer하는 팩키지를 권장한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큰 판매소와 deal하실 일이다. 큰 문제가 생겼을 경우 감당을 못해 문 닫고 폐업하는 업소도 가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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