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뮤지컬 ‘라이온 킹’이 오렌지카운티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내년 3월 공연된다.
뮤지컬서 재즈까지‘최고 무대’
남가주에서 가장 큰 공연장 중의 하나인 오렌지카운티 퍼포밍 아츠 센터는 9월부터 2004~2005년 시즌에 들어간다. 뮤지컬에서부터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공연하고 있는 이 센터는 다음 시즌에도 세계적인 연주자와 공연단을 초청할 예정이며, 이 시즌 동안에 거의 300여개의 퍼포먼스가 3,000석의 시거스트롬 홀과 250석의 파운더스 홀에서 펼쳐진다. 다음 시즌의 주요 공연을 댄스, 브로드웨이, 재즈, 콘서트, 성악, 스포트라이트 시리즈 등으로 나누어서 소개한다.
9월부터 300여개 퍼포먼스 시거스트롬·파운더스 홀서
디즈니 인기 뮤지컬‘라이온 킹’
토니상·브로드웨이 걸작 공연
댄스 시리즈
▲뉴욕시 발레단(9월29~10월3일, 2004)-미국 발레를 발전시킨 전설적인 인물인 조지 발란신을 추모하는 공연을 갖는다.
조지 발란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이 발레단은 그의 작품인 ‘주월스’ ‘세레나데 바이얼린 콘체르토’ ‘스타스’ 등을 퍼포먼스 할 예정이다.
이 발레단은 한국과 유럽 등 전 세계를 순회공연하고 있는 세계 수준급 발레단중의 하나이다.
▲아메리칸 발레단(11월23~28일, 2004)-세계 최정상급 발레단중의 하나로 미국을 대표하는 이 발레단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남가주를 찾는다.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이 발레단은 미 전국 50개주와 전 세계 42개국에서 공연을 해왔다.
▲매튜 본의 호두까기인형(12월7-12일, 2004)-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안무가이자 연출가로 토니상과 올리비어 상을 수상한 매튜 본의 호두까지 인형이 공연된다.
이 작품은 런던의 새들러스 웰스 극장에서 공연되어 표가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으며, 남가주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서 초연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에이크만 발레단(5월31일부터 6월5일, 2005년)-세계적인 안무가 보리스 에이크만에 의해 창립된 이 발레단은 ‘돈 후안과 몰리에레’(5월31일, 6월1, 2일), ‘레드 지젤’(6월3, 4, 5일)을 공연할 예정이다.
브로드웨이 시리즈
▲헤어스프레이(10월12~24일, 2004년)-지난해에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 부문을 수상한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최고 인기 뮤지컬 중의 하나이다.
▲올리버(12월21일 2004년부터 1월2일 2005년)-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서 무대에 올린다.
▲디즈니의 라이온 킹(3월11~4월25일 2005년)-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디즈니 뮤지컬로 다시 남가주를 찾아온다.
▲렌트(9월14~19일, 2004년)-푸치니의 라보엠의 현대판인 이 뮤지컬은 브로드웨이 걸작 뮤지컬 중의 하나로 토니상, 뉴욕 드라마 비평가상, 풀리처 상을 수상했다.
스포트라이트 시리즈
▲바바라 쿡과 브라이언 스토크스 미첼(1월28, 2005년 오후8시)-브로드웨이의 히트 뮤지컬의 주인공들이 공연을 펼친다.
바바라 쿡은 ‘오클라호마’ 등을 비롯해 유명 뮤지컬에 출연했으며, 브라이언 미첼은 최근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 만차의 맨’에 출연했다.
▲베베 뉴워스(4월29일, 2005년 오후 8시)-에미상 수상자이며 ‘시카고’와 ‘스윗 채리티’로 토니상을 2차례나 수상한 브로드웨이 스타이다. 베베 뉴워스는 독일 출신의 미국 작곡가 커트 웨일을 추모하는 음악의 밤을 갖는다.
▲토니 툰과 맨해턴 리듬 킹스(6월11일, 2005년 오후8시)-9개의 토니상을 수상한 안무가이나 연출가, 가수, 댄서인 그는 ‘맨해턴 리듬 킹스’와 함께 공연을 펼친다.
유명 성악가 초청 공연
▲데임 키리 데 카나와(9월26일, 2004년)-현 시대 가장 유명한 소프라노 중의 한 사람인 그녀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파리 오페라 등을 비롯해 유명 극장에서 공연해 왔다. LA필, 시카고 심포니, 런던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등과도 협연한 세계적인 소프라노이다.
▲안네 소피 폰 오터(12월14일, 2004년)-스웨덴 출신의 메조 소프라노로 그래미상 수상자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공연하는 그녀는 영어, 독일, 프랑스, 스웨덴어로 노래를 부른다.
재즈 클럽 시리즈
▲다이애나 리브스와 테렌스 블란차드(5월6, 7일, 2005년)-재즈계의 2명의 수퍼스타가 함께 공연한다. 다이애나 리브스는 2000, 2001년 연속 그래미상 최고 재즈 가수상을 받았으며, 테렌스 블란차드는 현시대 재즈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연주가이자 작곡가이다.
▲미셸 카밀로(5월20, 21일, 2005년)-도미니칸 공화국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인 그는 16세 때 도미니칸 공화국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했다. 주로 라틴 재즈 음악을 연주하며, 85년 카네기홀 데뷔 공연을 가졌다.
▲바비 로드리게즈 라틴 재즈 레전드(2월11, 12일, 2005년)-이스트 LA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이자 밴드리더, 작곡가인 바비 로드리게즈가 공연한다. 그는 UCLA와 USC, 패사디나 시티 칼리지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그는 히스패닉 음악가 협회(HMA)의 회장이다.
콘서트 시리즈
▲루체른 현악 페스티벌(10월4일, 2004년)-1956년에 결성된 세계 최고의 챔버 오케스트라 중의 하나로 올해에 사우스 아메리카와 미 서부 해안 지역 순회 공연을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머슨 현악 4중주(1월16일, 2005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챔버 앙상블로 베스트 클래식 앨범을 비롯해 6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이 앙상블은 클래식에서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터리로 연주하고 있다.
▲플로레스탄 트리오(3월6일, 2005년)-피아노 트리오로는 처음으로 2000년 영국의 로얄 필하모닉 소사이어티로부터 챔버 뮤직 상을 수상한 최정상급 트리오이다. 최근 사우스 아메리카, 이스라엘, 뉴질랜드, 일본 등을 순회 공연했다.
이번 시즌 공연 및 티켓 문의는 (714)556-2787, www.ocpac.org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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