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문제와 해결책
아이비리그(Ivy League)는 1956년에 대학들간의 아마추어 운동정신을 살리기 위하여 조직된 8개 사립대학의 운동연맹으로 발족됐다.
이8개 사립대학들은 모두 미국 동북부지역에 위치해 있는 역사 깊고 전통 있는 학교들이다.
이 학교들의 이름들은 창설 연도 순서에 따라 하버드, 예일, 펜실배니아, 프린스턴, 컬럼비아, 브라운, 다트머스 그리고 코넬 대학등이다.
아이비리그 연맹의 역사는 비록 48년에 불과하지만 이 대학들은 1913년까지 미국 대학들중 강호 풋볼팀들로 그 명성을 날렸었다.
그러나 1920년 이후부터는 챔피언팀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운동선수에게 장학금을 주지 않아 일류 선수들을 끌어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대학은 전세계에서 존경을 받는 학교로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또 제일 잘 알려져 있는 대학이다.
월스트릿에서는 물론 학계나 대학원 및 각계 각처에서 존경을 받아오고 있으며 그에 따라 세력, 위신, 성공등이 그학교 이름과 상당히 결부되어 있는 듯 보인다.
졸업생들중에는 미국의 어느 대학 출신보다도 대통령이 많아 존 F.케네디 등 5명의 대통령이 하버드 출신이다.
그리고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신문출판업자인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역사가 아더 슐레신저, 백만장자인 데이빗 록펠러, 배우 잭 레먼, 맹인 사회사업가 헬렌 켈러, 음악가 레오나드 번스타인과 요요 마, 폴라로이드 카메라 발명가인 에드윈 랜드등이있다.
그외 파키스탄, 그리스, 자메이카, 멕시코 같은 나라의 대통령이나 수상들중에도 하버드 출신들이 참여하였거나 활동하고 있다.
하버드대학을 가장 권위있는 대학으로 만들고 있는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는 그 대학의 교수진이다.
이 대학교수진은 아주 쟁쟁해서 노벨상 수상자나 미국에서 가입되기 가장 어려운 과학학술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s)회원인 교수들의 수가 많다.
또 워싱턴의 정책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교수들도 많이 있다.
하버드에는 권위있는 교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에 따라 뛰어난 전공분야도 많다.
우선 의과대학, 법과대학, 경영대학(MBA)등 전문 대학원들은 미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들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미술, 외국어, 고전문학, 비교문학, 영문학, 철학, 경제학, 역사, 정치학, 동양학, 응용수학, 천문학, 물리학, 지질학, 생물학, 생화학, 화학등의 전공분야는 대단히 우수하다.
또 동양학(East Asian Studies)의 학문적 전통이 깊어서 한국에 관한 서적만도 어느 대학보다도 많이 갖추고 있다.
MIT가 곁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지 하버드대학에 공과대학은 별도로 없지만 엔지니어링 사이언스라는 전공분야가 있다.
매년 미국에서 학업성적이 가장 우수하고 재능이 뛰어나며 성취성이 강한 1천6백명의 신입생들이 하버드대학에 입학한다.
내셔널 메릿 스칼러십을 받는 12학년 학생들중 가장 많은 수가 하버드에 입학한다.
2003년에는 명의 수상자들이 신입생으로 입학하였다. 하버드 신입생의 약25%가 내셔널 메릿 스칼러이다.
흑인학생에게만 수여되는 내셔널 어치브먼트 장학금의 수상자, 또한 과학상으로 잘 알려진 웨스팅 하우스 과학 장려상 수상자들중 가장 많은 수의 학생들이 매년 하버드 신입생으로 입학한다.
한편 대학생들에게 수여되는 장학금들중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에서 2년간 공부할 수 있는 장학금 로드스 스칼러십 수상자들과 이와 비슷한 장학금인 조지 마셜 스칼러십의 수상자들중 가장 많은 수의 학생들이 하버드대학 학생들이다.
이같이 우수하고 재능있고 또 지역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각계 각층을 대표할 학생들이 한데 모여 4년간을 같이 먹고, 자고, 또 공부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주는것이 하버드 대학의 장점중의 하나라고 필자는 본다.
하버드는 미국에서 제일 먼저(1636년)세워지고 지난 3백 68년간 계속 운영되어온 유서깊은 대학이다.
영국을 떠난 청교도들은 미국 동부지역에 도착하자마자 우선 교회를 세우고, 살 집을 짓고, 시민정부를 조직했다.
그리고 나니 배움의 전당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매서추세츠 법정은 청교도들이 미국땅에 도착한지 16년만인 1636년 캠브리지에 대학을 세우기로 결정했고 1638년 12명의 학생들과 교장 그리고 2명의 강사로 학교가 시작됐는데 이것이 하버드대학의 기원이다.
그해 늦게 목사였던 존 하버드가 별세하며 유언을 통해 그가 갖고 있던 책4백권과 현금 8백파운드를 이 가난한 학교에 모두 기증,”캠브리지 칼리지”(College in Cambridge)로 불렸던 학교이름이 그의 이름을 따서 하버드대학으로 고쳐졌다.
그러나 오늘날의 하버드는 미국 대학들중에서 가장 큰 부자 학교로 학교재단이 $17,169,757,000 달러이상으로 발표돼 있다.
미국 대학들의 자랑거리중 하나가 그 대학의 도서시설이다. 일반적으로 좋은 학교일수록 장서가 많고 도서시설이 훌륭한 것이 특징이다.
하버드대학은 1천 5백만권의 장서를 구비, 미국 대학들중 가장 큰 대학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에는 독립된 여자대학으로 운영되어 오고 있던 RADCLIFFE COLLEGE덕분에 하버드는 여성학 전문서적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래드 클리프 칼리지도 하버드와 같은 입학자격, 같은 교수진을 이용 하버드산항서 같이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 이외에도 하버드는 대학미술관으로서는 가장 많은 10여만점의 미술품을 교내 3개 미술관에 보관하고 있다.
김주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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