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크로스
로렉스·샤넬·오메가 등
공인딜러십 보유
20년이상 시계·보석 ‘한우물’
“단지 매상을 올리기 위해 품질과 서비스를 낮추는 타협은 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명품 제품만을 최상의 서비스로 제공하겠습니다”
한인타운 시계와 보석 명품점으로 유명한 세인트 크로스(Saint Cross) 리처드 안 대표가 지난 14년동안 한결같이 추구해온 경영철학이다.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1층에 시계전문 매장, 2층에 보석전문 매장을 운영하는 한인사회 최대의 보석상중 하나로 성장한 세인트 크로스는 미주지역에서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로렉스 시계 공인 딜러십을 갖고 있다.
LA지역에 불과 3군데만 있는 공인 딜러중 하나로 90년 세인트 크로스를 오픈한후 5년동안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95년에야 딜러십을 획득할 수 있었다.
안 대표는 연대 공대를 졸업하고 대우에 입사, 5년간 서울본사와 캐나다 지사에서 근무한 후 도미한 83년부터 한국에서 보석상을 운영하던 부인과 함께 줄곧 보석과 시계의 한 우물만 파왔다.
안 대표는 “롤렉스 공인 딜러십을 따자 이전에는 만나주지도 않았던 다른 명품 시계사들이 먼저 딜러십을 주겠다고 할만큼 로렉스 시계는 명품중의 명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세인트 크로스가 현재 공인 딜러로 취급하고 있는 명품 시계 브랜드만 로렉스 외에도 피아제, 카르티에, 샤넬, 오메가, 범-머시에, 텍하우어, 구찌 등을 포함하고 있다.
린다 이 매니저는 “로렉스는 가짜도 많지만 아무데서나 구입하면 반품된 제품이나 여러 유통과정을 거친 제품일 수 있다”며 “딜러에서 구입하는 로렉스만이 유일한 정품으로 애프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2층에 위치한 보석 매장 역시 LA다운타운 보석상부터 시작해 20년이상 보석상 운영 경력을 갖고 있는 안 대표가 직접 고른 다이아, 또 피아제, 이태리 가라벨리, 구찌 18K 금보석 등 커스텀 쥬얼리만을 취급하고 있다.
보석감정사(Gemologist) 자격증을 갖고 있는 안 대표는 “맘에 드는 다이아가 없어 손님을 놓치기도 할 만큼 언제 다시 팔아도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다이아만을 판매하고 있다”며 “손님 한분 한분의 만족을 토대로 쌓아온 세인트 크로스의 명성을 나쁜 다이어를 팔아 훼손시키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세인트 크로스에서 판매하는 제품 하나 하나에서 사업은 길게 봐야하며 민음과 신뢰만이 유일한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안 대표의 사업 신조가 물씬하게 베어나온다.
928 S. Western Ave., LA (213)389-3333
<조환동 기자>
블루밍
세계유명 화장품 공인딜러
교환등 애프터서비스 확실
포인트제 운영 선물등 제공
가정의 달 선물세트도 판매
“명품은 꼭 전문점에서 구입해야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16년간 코리아타운플라자 한 곳에서 고객을 맞고 있는 ‘블루밍’은 잘 알려진대로 시슬리, 라마, 르비브, 케일 등 미국과 프랑스제 세계 일류 화장품의 공인 딜러다. 소피 김 사장은 “자동차에 ‘롤스로이스’가 있듯 화장품에도 명품이 있다”며 “전문점에 걸 맞는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이들 화장품의 딜러십 획득이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시슬리의 경우 2년, 라프리에는 1년반 이상 공을 들인 후에야 가능했다. 지금처럼 다양한 세계 유명 브랜드의 정식딜러가 되는 데는 꼬박 10년이 걸렸다. 한인은 물론 아시안 마켓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이들 업체를 설득하는 데는 높은 크레딧 뿐 아니라 김 사장의 끈기가 큰 역할을 발휘했다. 대부분 동부에 본부가 있는 탓에 새벽 4-5시에 전화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시안에 대해 유난히 콧대가 높았던 이들 업체는 막상 블루밍이 기대이상의 실적을 올리자 더 적극적으로 한인 등 아시안 시장을 파고들기 시작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 시슬리 등은 블루밍에 딜러십을 내준 후 3-4년 만에 한국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화장품 업계의 연중세일이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지만 블루밍의 경우 프로모션을 제외한 세일은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명품인 만큼 가격이 아닌 고품질과 서비스로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세일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멤버십 제도를 운영, 다양한 베니핏을 제공한다. 회원들의 경우 구매액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예를 들어 500달러 이상 구입 시 50달러 상당의 선물권, 혹은 스킨케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도 블루밍의 강점. 판매 제품에 하자가 없다고 해도 고객이 흡족해하지 않는다면 두 말 없이 교환해 준다. “공인 딜러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서비스”라는 것이 김 사장의 설명이다.
지난 97년에는 LA 한인화장품 업소로는 드물게 뉴욕 플러싱에 지점을 두는 등 전국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루밍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 세트를 마련, 한정 판매중이다.
928 S. Western Ave. #111
(213)380-9944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