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한인들의 왕성한 부동산 구매활동에 힘입어 도심지는 물론이고 교외지역, 그리고 한적한 시골까지 우리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는 그만큼 우리 한인 들의 경제력이 성장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각 지역마다 우리 한인 부동산 중개업소 역 시 성업중이고 어느 곳이든 한인 에이전트와 한인소유의 주택과 건물, 기타 부동산이 존재 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왕성해진 우리의 부동산 활동은 곧 우리의 힘이요 이는 정치적 힘의 성장으로 이어 질 것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매매의 현장에서 지켜보고 느껴지는 우리 한인들의 부동산 거래에서 항상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되는 것이 있으며 이는 우리 한인들의 부동산 시장에 잘 못 알려진 상식들입니다. 금번에는 이 점들에 대한 잘못을 지적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바이어들에게 잘못 알려진 점들을 먼저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집은 100채는 넘게 보고 골라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우선 시작부터 잘못 되 어진 주택구입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주택구입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우선 시 되어야 하 는 지역의 선정이 제대로 선행되지 않았고 또한 원하는 주택의 구조나 스타일에 대한 우선
순위의 결정과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할 경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100채에 가까운 주택을 보러 다녔을 경우의 경제적 낭비는 이렇게 계산되어질 것입니다. 하루에 평 균 3채의 집을 보고 일주일에 두 번을 집 보기에 나섰다면 약 17주, 4개월 반이 소요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낭비적인 계산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서 과연 본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구조와 위치와 가격대의 주택을 선택하여 구입을 할 수 있었냐는 점입니다. 절반 이상의 경우가 오랜 시간과 노력의 투자에 지쳐 당초의 기대와는 다른 선택을 하였을 것임은 분명합니다.
이러한 시간과 노력의 낭비를 막으려면 주택을 구입하려는 계획을 초기에 분명히 세우되 원하는 지역의 결정과 가격대, 구조와 크기 등을 복합적으로 결정하여 일관적으로 추진하여 나가시길 권합니다. 이 방법만이 본인들의 주택 구입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2. 친구가 사는 동네가 제일 좋다라는 점입니다. 흔히 친구나 친지들이 먼저 이사한 지역의 경우 그들에 의하여 일부는 과장되게 지역의 소개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좋은 친구들과 인접하여 살게된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일이 없겠지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본인들에게는 별도로 적합한 동네가 따로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이는 자녀들의 학교, 직장으로의 출퇴근, 기타 본인들의 라이프 스타일 등에 따라 본인들이 이사를 원하는 별도의 지역이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친구나 친지들의 자신들의 동네 소개도 참고할 만 하지 만 냉정하고 절제된 주택구입 계획을 통하여 지역을 선택하고 실행하시길 바랍니다. 같은 동네라 하더라도 블록마다 차이가 있고 어떤 곳은 주거지역으로 권장할 만 하지 않은 곳이 있는데 이러한 점을 정확히 판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점입니다.
부동산 중개인에게 본인들의 조건들을 상의하여 일차적으로 유사지역을 선정하여 모든 자료 들을 비교 검토해보신 후 본인들에게 적합한 후보지역을 선정하고 주변과 학교, 공공시설과 통근시설 등을 돌아보신 후 당 해 지역을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추어 집을 본다면 본인들이 원하는 주택의 구입에 성공하실 수 있는 가장 근접한 지름길 일 것입니다.
3. 본인 주변의 아마추어의 조언은 간혹 잘못된 선택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흔히 최근에 주택을 구입하였거나 한 두 번 주택이나 부동산의 매매를 해보신 분들이 조언을 주는 경우가 많으며, 간혹 그분들 중에 거의 전문가와 같은 의견을 주시는 분들도 많고, 가끔 부동산 전 문인들의 의견과 충고까지도 그분들에 의하여 무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자는 개인들의 사사로운 감정까지 개입되는 의견을 내놓아 당사자들의 판단을 어지럽히는 경우도 보게됩니다. 아마도 부동산을 구입하신 많은 분들이 이러한 유사한 경험을 갖고 계실 것입니다.
실례로 어떤 주부는 본인들이 구입을 원하는 어떤 주택을 시누이가 계속 반대를 하는 바람에 결 정하고 계약할 수 없었다고 마음속의 고충을 말씀하기도 하는걸 들은 적이 있습니다. 또, 콘도를 원하는 바이어에게 관리에 있어서 보다 손이 더가는 일반주택을 고집하는 주변의 권유로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도 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조언은 고마운 참고사항으로 받아들이시길 권하며, 본인들의 부동산 에이전트가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많은 경험과 좋은 평판을 갖고 있는 중개인이라면 그들의 조언 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당 지역에 정통하며 구석구석 모든 블록과 인근지역의 사정을 잘 알뿐만 아니라 매일같이 매매거래를 하고 있는 전문 부동산 중개인 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사실 위에 제시한 세 가지의 사항들과 아울러 우리들에게 잘못 이해되고 있는 다른 여러 가 지의 소소한 점들이 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항들의 경우 본인들이 합리적으로 판단 결정할 수 있는 확고한 의지와 계획이 있다면 차라리 본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이 가능한 점들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변의 조언과 경험은 본인에게 간접체험의 사례로서 실수의 반복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므로 슬기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근의 부동산 시장을 감안하여 한가지 더 조언을 드리고 싶은 것은 인내심과 아울러 보다 탄력적인 결정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요즘과 같은 매물이 수요에 비해 적은 경우 에는 매물의 회전율 즉, 집을 시장에 내놓은 후 팔리는 시간이 매우 짧다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놓치고 싶지 않은 매물은 신속히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거래를 시작하여야하며 계약으로 들어가는 시기 역시 타이밍을 빨리 잡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에 열거한 사항 중의 조언을 잘 활용하는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즉, 주택을 미리 찾아 놓은 후에야 지 역을 고려하지 말고 본인들의 새집을 구입하기 위한 지역을 미리 결정하여 놓은 상태에서 맘에 드는 매물을 신속히 내 것으로 만드는 전략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일 것이며 이야말로 부동산 구입의 기본 수칙입니다.
/Realty Plus/dj_isu@hotmail.com/917-699-5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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