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 투자액수 상환 고려 프로젝트.규모 정해야
시공.디자인 능력 갖춘 건설업자 고용 바람직
견적은 여러 곳 비교. 재료값 직접 알아보는 것 좋아
주택가치를 올리기 위한 리모델링이 붐이다.
재테크 수단으로 주택의 가치가 빛나는 시절이라 주택가치를 좀더 높이기 위한 주택 수리와 단장도 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섣불리 리모델링에 나서면 집도 마음에 안들고 경제적 손실로 낭패보기 일쑤다. 따라서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는 전문가 조언을 소개한다.
리모델링이란 건물의 기능과 성능을 고도화하는 대 규모의 개보수 공사이다. 시간이 흘러 노후 된 건물에 재투자를 해서 부동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건축기법으로 ‘제2의 건축’이라고 부른다.
리모델링은 생활편리를 위한 필요성에 의한 것과 투자가치 상승을 위해 증축하는 투자성으로 나뉜다. 최근 한인들은 주택 가치를 올리기 위한 리모델링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택 리모델링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투자성 리모델링을 위해서는 우선 리모델링을 통해 증축이 가능한 지역인지 조닝을 체크하는 것이 기본조건이라고 말한다.
또한 리모델링 후 주택을 팔 때 투자한 액수를 얼마만큼 건질 수 있을 것인가를 고려해서 프로젝트와 규모를 정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주택 소유주들은 자신의 예산에 맞춰서 리모델링 전에 무엇을 어떻게 고칠 것인가 하는 계획을 세운 후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리모델링 비용은 집 전체를 할지 아니면 일부만 할지 혹은 어떤 재질, 어느 수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또한 이 것 고치면 저 것도 손대고 싶어지는 것이 집 수리이기 때문에 냉정을 잃고 리모델링을 하다보면 자재비 뿐 아니라 작업도 계획보다 늦어지고 컨트랙터 수수료 등 인건비도 늘어남에 따라 예상보다 많은 지출로 곤란에 처할 수도 있다.
리모델링을 위해 컨트랙터를 선정할 때는 일을 맡기기 전에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길이며 골칫거리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컨드랙터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싼 가격을 제시하는 것보다 믿을 수 있는 신뢰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광개토개발의 이종환 실장은 리모델링을 할 때 건설업자 선정은 매우 중요하다. 경험이 많고 평가가 좋은 업자를 선정해야 하며, 건설업자가 일하는 현장을 사전 답사하는 것과 최근 건설업자에게 리모델링을 한 주택소유주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한다.
컨트랙터를 선정하는 데 있어 시공 뿐 아니라 디자인 능력도 있는 컨트랙터를 고용하면 작업 초기에 정확한 견적을 뽑아낼 수 있어, 두가지 능력이 있는 컨트랙터를 구하는 것은 수리비를 통제하고 디자인 수수료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리모델링에 앞선 견적을 몇가지 받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싼 가격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견적은 몇 군에서 받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컨트랙터와 그들이 제시한 비용, 프로젝트의 차이점 등을 검토해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믿을 수 있는 기관이나 자료를 통해서 가격비교와 소비자 불만, 컨트랙터의 자질 등을 비교하는 것도 필수조건.
공사가 진행되기 전에 주택 소유자들은 공사비에 어떤 것들이 포함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리모델링에는 어떤 것이 포함돼 있는지 욕실의 타일 가격 뿐 아니라 작업이 시작되면 교체해야할 재료 가격 등도 사전에 홈디폿이나 전문서적 등을 참조하여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한인들의 경우 리모델링의 공사기간을 경비절감이란 이유로 무조건 단축시키려는 경향이 짙는데 이럴수록 부실공사의 위험 뿐만 아니라 기본 계획의 차질로 인해 비용은 더 많이 들기 마련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무엇보다, 리모델링은 주택 소유주의 시간을 많이 뺏고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안기기 때문에 공사를 시작하기 전 정신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철저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광개토 개발의 이종환 실장은 리모델링을 하는데 필요한 일정기간을 무시하고 성급하게 굴면 오히려 지연되는 원인이 될 수 있고 일의 질을 떨어뜨림으로써 부작용을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주택 소유주들은 리모델링 전에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업자에게 제시한 후 협의를 통해 공사스케줄에 따른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일의 진행속도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연창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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