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보울은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단장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최고의 음악당서 멋진 뮤직을”


세계 최고의 야외 음악당 중의 하나로 본보에서 미디어 스폰서를 하고 있는 할리웃 보울의 2004년 여름 정기 시즌이 6월13일부터 시작되어 9월21일까지 계속 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작년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새롭게 단장한 할리웃 보울 무대에서 재즈에서부터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뮤직들이 공연된다.
또 6월13일에는 본보 특별 후원으로 새로운 모습의 할리웃 보울을 소개하는 커뮤니티 행사를 가지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홍혜경씨(8월15일)와 바이얼리니스트 이유라양(8월24일)이 할리웃 보울에서 공연한다.
2004년 할리웃 보울 시즌의 주요 공연들은 다음과 같다.

<문태기 기자>

▲ 할리웃 보울은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단장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할리웃 보울의 새 무대는 6월9일 공식 오프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이 무대는 종전에 비해서 커졌고 새로운 오디오 시스템과 빅 스크린이 설치되는 등 완전히 새 모습으로 바뀐다. 할리웃 보울의 새 무대 가상도.


본보 미디어 스폰서 6월13일~9월21일
재즈서 클래식까지 다양한 음악 공연
새롭게 단장… 6월 13일 커뮤니티 행사
소프라노 홍혜경, 바이얼리니스트 이유라 출연



홍혜경씨


이유라양


할리웃 보울은 이번 시즌 공식 개막에 앞서 6월13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주민들을 초청해 커뮤니티 이벤트를 갖는다. 본보에서 특별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라이브 뮤직과 엔터테인먼트, 아동들을 위한 각종 행사들이 마련된다. 또 보다 크고 새로운 시설을 갖춘 새 할리웃 보울 무대가 소개된다.
존 마우체리가 이끄는 할리웃 보울 오케스트라가 6월25일 오후 8시30분 시즌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친다. 이날 ‘할리웃 보울 명예의 전당’에 뽑힌 음악인들이 발표되고, 유명 가수와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특히 이날 개막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새롭게 단장한 할리웃 보울을 수놓게 된다.
미국의 독립 기념일을 축하하는 공연이 7월2일 오후 7시30분, 7월3일 오후7시30분, 7월4일 오후7시30분에 펼쳐진다. 할리웃 보울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세서미 스트릿’에 나오는 빅 버드 엘모 등 캐릭터들이 출연한다.
이날 미국을 애국하는 노래와 음악들이 연주되고, 웅장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유명 뮤지컬 ‘마마미아’에서도 나오는 스웨덴의 인기 그룹 ‘아바’의 히트 곡들이 7월5일 오후8시 할리웃 보울에서 소개된다.
LA 필하머닉(지휘 에사 페카 살로넨)이 7월13일 오후 8시 멘델스존의 ‘한 여름밤의 꿈’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하이디 그랜트 머피, 메조 소프라노 스테파니 블리드 등을 비롯해 여러 캐스트들이 출연한다.
유명 발레단인 시카고 조프리 발레단이 7월16일 오후 8시30분, 7월17일 오후 8시30분, 7월18일 오후 7시30분 3차례에 걸쳐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의 2악장을 공연하며, 할리웃 보울 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이 공연들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LA 필하머닉이 7월20일 오후8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넘버 5 ‘황제’와 베토벤 심퍼니 넘버 5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배플리거가 출연한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이 7월27일 오후 8시 LA 필하모닉과 협연한다.
플레밍은 푸치니, 마스네의 오페라 아리아를 포함한 다양한 레퍼터리를 선보인다.
가장 촉망받고 있는 성악가 중의 한 사람인 k.d 랑이 7월30일 오후 8시30분, 7월31일 오후 8시30분 LA 필하머닉과 할리웃 보울 데뷔 공연을 갖는다. 그녀는 클래식과 팝을 부를 예정이다.
아프로-라틴 재즈 오케스트라가 8월11일 오후 8시 브라질, 아프로-쿠바 음악들이 소개된다.
LA 필하머닉과 USC 트로잰 마칭 밴드가 8월13일 오후 8시30분, 8월14일 오후 8시30분 2차례에 걸쳐서 출연해 차이코프스키 곡을 연주하고 불꽃놀이 행사도 펼친다.
2004년 8월15일 오후 7시30분 할리웃 보울 역사상 처음으로 마련하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전 악장 공연에 소프라노 홍혜경씨가 ‘류’(Liu) 역할로 출연해 공연한다.
이 공연에는 존 마우체리가 이끄는 할리웃 보울 오케스트라와 퍼시픽 코랄이 나온다. 본보에서 이 행사를 후원한다.
▲김응화 무용연구소 단원들과 코리안 뮤직 앙상블 출연-아동들에게 세계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리는 한국 문화와 음악 소개에 김응화 무용 연구소와 코리안 뮤직 앙상블이 출연해 8월16~20일까지 공연한다.
뉴올리언스 출신의 재즈 연주가 테렌스 블랜차드와 더티 다전 브래스 밴드, 더 네빌 브라더스가 8월18일 오후 8시 출연해 재즈 공연을 펼친다.
존 마우체리가 이끄는 할리웃 보울 오케스트라가 8월20일 오후 8시30분, 8월21일 오후 8시30분 라이온 킹에서부터 스팀보트 윌리에 이르기까지 월트 디즈니의 음악들을 연주하고, 불꽃놀이 행사도 열린다.
뉴욕의 카네기 홀에서 데뷔 공연을 가지고 뉴욕 필하머닉, 볼티모어 심퍼니, 디트로이트 심퍼니 등을 비롯해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해온 이유라 (19)양이 8월24일 오후 8시 LA 필하머닉과 협연한다. 이양은 멘델스존의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연주에 출연할 예정이다.
할리웃 보울 오케스트라가 9월5일 오후 7시30분 ‘늑대와 함께 춤을’ ‘로키’ ‘더 핑크 팬더’ 등을 비롯해 유명 영화에 나오는 음악들을 연주한다. 할리웃 보울의 빅 스크린을 통해서 영화 장면들이 소개된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반지의 제왕’ 영화 음악을 9월21일 오후 8시 할리웃 보울 시즌 마지막 공연으로 할리웃 보울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한다.
■문의:(323)850-2000, www.hollywoodbow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