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저축을 보다 많이 하고 지출을 줄여야지… 보다 효과적으로 투자하고 세금은 최대한 줄여야 할텐데…
2004년엔 올 한해 동안 마음만 먹고 하지 못했던 재정계획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하겠다고 마음을 다잡고 있는 사람들에게 2004년 효율적인 재정계획을 위한 8계명을 소개한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재정관리 8계명. 새해엔 올 한해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고 여기 소개된 8계명만이라도 지켜보자.
▲401K 1% 올리기
401K 적립금을 1%만이라도 올려보자. 1%를 올렸다고 해서 집에 가져가는 봉급액은 눈에 띄지 않을 만큼 거의 차이가 없을 것이다. 회사의 매칭금액도 자동으로 늘어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
재정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한탄하거나 자책하지 말자. 한탄하거나 자책하는 것은 또 다른 시간과 에너지 낭비다. IRA를 생각해 보라. 2004년 4월15일 전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금연만으로도 수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앞으로 남은 생애동안 당신은 수만달러는 절약한 셈이다.
건강이 좋아지고 기분이 나아지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하루에 한 갑을 피우는 당신이 내년 금연한다면 내년 한해 동안 1,300달러를 절약하는 것이다. 보험료도 내려간다. 30세 흡연 남성이 20년 기한의 25만달러짜리 생명보험에 가입했다면 1년에 988달러를 보험료로 지불할 것이다. 담배를 포기하면 보험료가 317달러로 줄어든다.(ING보험 기준)
▲뮤추얼 펀드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하자
가을에 터진 뮤추얼 펀드 스캔들은 투자자들에게 한 가지 교훈을 남겼다. 펀드회사들은 펀드회사 자신이나 대형 투자자들에게 어떻게든 당신의 돈으로 이익을 배당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당신의 뮤추얼펀드 스테이트먼트에 나오는 경비 비율을 다시 검토해 보라.
전문가들은 우량 펀드일 경우 0.75%, 규모 있는 주식펀드일 경우 1%, 소형 주식은 1.25%, 외국주식에는 1.5%의 비용이 적절하다고 조언한다. 이 비율을 초과하는 펀드에 당신의 돈을 내버려두는 것은 바보 같은 짓.
▲비상자금을 마련하자
지난 1년 동안 계속된 고용불안에서 당신이 실직 당하지 않고 살아남았다고 하더라도 2004년 상황은 알 수 없는 법. 실직에 대비해 비상자금을 마련해 두자. 최소한 3개월 생활비 정도는 현금으로 보유하는 것이 현명하다. 재정전문가들은 봉급(넷페이)의 ⅓을 저축구좌에 적립하는 것을 권고한다. 봉급 전액을 체킹구좌에 예금하는 것보다 지출이 더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크레딧 점수를 올려보자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 6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사상 최저치의 모기지 이자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소비자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문제는 당신이 크레딧 점수다.
크레딧 스코어가 이자율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니지만 중요한 요인인 것은 사실이다.
융자를 신청하기 전, 당신의 크레딧 스코어를 최대한 올려놓는 것도 효율적인 재정계획의 한 가지.
-정기적으로 당신의 크레딧을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바로 교정한다.
-각종 요금을 제때에 내도록 하자
-크레딧 카드 빚은 최대한도액의 25% 이하를 유지하도록 하자
▲신발상자를 잘 활용하자
절세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활용해 면세액을 늘리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쉽지 만은 않다. 특히 당신의 1년 지출기록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다면 더더욱 어려운 일.
각종 영수증을 비즈니스와 개인용으로 분리해 집안에 굴러다니는 신발 상자에 레이블을 붙여 정리한다. 기부를 했다면 그때마다 그 내역을 달력에라도 기록한다. 자동차를 비즈니스를 위해 사용했다면 마일리지를 기록해 둔다.
▲내년엔 휴가를 반드시 가자
여행전문 사이트인 ‘엑스페디아’(Expedia)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10%가 전년에 비해 휴가기간이 짧아졌고 12%는 아예 1년 동안 하루도 휴가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20%는 휴가 사용에 대해 죄책감마저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 조사에 따르면 1년 동안 미국 직장인들이 주어진 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휴가일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충전을 위해서라도 휴가를 포기하지 말자. 회사일 만큼 당신의 사적인 시간도 소중한 것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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