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통신문 및 STAR 성적 점검
연중 수업제(year-round) 학교들을 제외한 모든 전통 수업제(traditional calendar) 학교들은 9월1일 노동절을 다음날인 9월2일에 개학하게 됩니다. 또 8월29일 금요일은 캘리포니아가 미국의 주가 된 날(California Admission Day)로 학교 공휴일입니다. 개학을 일주일 앞두고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독서, 스포츠 등 액티비티도 정리하고 새로운 학기를 준비할 때입니다. 교육구에 따라 개학일이 다를 수도 있고 학교에 따라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도 있을 수도 있으니 학교 오피스에 전화를 해서 알아보거나 또 학교에서 보내는 편지들을 잘 간직했다가 읽어보세요.
백 투 스쿨 시즌은 학부모와 자녀들에게 흥분과 기대감을 줍니다. 올해는 특히 캘리포니아에서는 주정부 예산이 삭감되어 교육예산도 많이 줄어들고 학교의 프로그램들이 없어지거나 줄어드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새 친구를 사귀고 옛날 친구들이 여름방학 때 이사를 가버려 친구관계를 걱정해야 되는 학생들, 부모와 교사의 기대감(expectations)에 맞춰 노력해야 되는 걱정 등 자녀들도 백 투 스쿨 불안감(Back-to-School Jitters)을 겪는 수가 있습니다. 자녀들과 실제로 학교생활에서 당면할 수 있는 문제들을 만들어 대화로서 같이 해결해 보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예를 들면 ▲노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아무도 너하고 놀아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느냐? ▲방과후에 픽업하는 학원 차가 너를 빠뜨리고 떠나 버렸을 때 어떻게 하겠느냐? ▲엄마, 아빠가 픽업하기로 한 시간보다 훨씬 늦게까지 안 오신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어떤 학생이 너를 놀리고 못살게 군다면 어떻게 해결하겠느냐? ▲새 선생님이 지난해 선생님보다 엄하고 까다롭고 또 숙제도 많이 내어주는데 적응이 어렵다면 어떻게 해결하겠느냐? 등입니다.
새 선생님들과 새 친구들을 만날 설렘도 있지만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때가 바로 개학맞이 시기입니다. 우선 부모 자신이 자녀의 개학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의 학교, 자녀의 친구, 자녀의 교사들에 대해 부정적인 비판을 하지 말고 될 수 있으면 긍정적이고 활짝 열린 마음과 태도, 행동을 보이세요. 또 방학동안 느슨했던 생활습관을 조정, 자녀가 새 학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신적인 격려의 말을 해 주며 다른 아이들도 모두 같은 처지에 있다는 점을 설명함으로써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세요.
학교에서 적응 잘하고 성공하려면 ▲목표 설정(goal-setting) ▲필기 기술(note taking skills) ▲듣기 기술(Listening skills) ▲학습 방법(study skills) 등의 기본적인 스킬이 필요합니다. 또 자녀들의 친구들이 어떤 아이들인지 부모로서 잘 알아두세요. 또 읽기(reading), 쓰기(writing), 수학(math), 과학(science)에 중점을 두는 교과과정이 올해도 계속 실시될 것입니다.
공립 초·중·고교 학생들은 지난 봄 STAR(State Testing and Reporting) 프로그램으로 CST (California Standards Test)와 CAT/6(지난 봄부터 스탠포드 9과 바뀜)를 치러 이에 대한 학교 전체 평균 및 개인 성적이 발표돼 교육구에서 집으로 직접 우송됐습니다. 자녀가 잘한 점과 모자라는 점을 분석하여 보완해 주는 방법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만 개학 준비를 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교육자로서 제 자신도 이번 여름방학은 주로 여행과 독서로 지냈으므로 그간 읽은 책들을 소개하면서 여름방학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제가 여름방학 동안 읽은 책들 중 학부모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Living History by Hillary Rodham Clinton ▲What’s so Great about America? by Dinesh D’souza ▲Thriving in Mind by Katherine Benz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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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 초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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