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Ameritech Senior Open을 미시간에 있는 Grand Traverse resort에서 행해졌는데, 필자는 늘 하듯이 Monday Qualifying을 거쳐야 시합에 나갈 수가 있어,
그 전날(일요일) 늦게 혼자서 코스에 나가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아이언 샷이 제 마음대로 왼쪽 오른쪽으로 가서 도저히 좋은 스코어를 낼 수가 없어 고심하던 중, 갑자기 임팩트 자세를 무시하고 스윙만 바꾸어 가면서 연습하는 것을 깨닫게 되어,
임팩트자 세를 한번 해보고 스윙을 하면서 바로 그 임팩트 자세를 만들면서 공을 치고 finish를 하니 공이 잘 맞아, 그 다음날 68을 쳐서 일등으로 합격하여 TV 인터뷰까지 한 기억이 나는데, 지난 독립기념일에 Los Coyotes C.C.에서 부부동반 시합이 있어 15년만에 다시 참석해 보았는데,
드라이브나 우두는 잘 맞아 파5에서 2온을 많이 하였는데, 그와 반대로 아이언샷이 타이밍이 맞지 않아 army golf를 치면서 왔다갔다하여 치핑과 퍼팅으로 힘들게 파를 만들어 가던 중, 마지막 3홀을 남겨 놓고야 옛날 생각이 나서, 임팩트 자세를 한번 해보면서 방향을 확실히 정한 다음, 스윙의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고 임팩트 자세만 정확히 하면서 공을 치니 공은 곧바로 목표로 날아가는 것이 아닌가.
기가 막힌 것은 단 이틀 전에 있었던 프로 암(2 day pro-am) 시합에서는 거리는 짧으나 나무가 무성한 Jurupa Hills G.C.에서는 아이언은 화살처럼 정확히 목표로 날아갔는데 드라이브를 꽤 많이 나무 속으로 보내 보기를 9개나 범해서 겨우 1언더파로 우승은 하였지만, 어떻게 이틀 사이에 이렇게 180도 변할 수가 있는가 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바로 이것이 골프의 매력이 아니겠는가.
오늘 잘 쳤다고 내일 잘 치라는 법이 없고, 전 홀에 버디를 한 다음 더블보기를 범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이 골프다.
필자의 경우는 새로 옮긴 Westridge 골프코스에 private teaching station을 만드느라 연습을 하지 못해, 타이밍이 맞지 않아 고생하였다면 변명이 될지 모르나 다 그것도 실력이라고 보면 그리 실망되지는 않는다.
스윙은 제대로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이언 샷이 정확하지 않을 때에는 백스윙을 하기 바로 전에 필히 임팩트 자세(impact fix)를 한번 해보고 공을 치면서 바로 똑같은 자세를 만들어 주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면 공이 목표로 바로 가게 되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임팩트 자세를 만들어 볼 때 중요한 것은 임팩트 자세를 만들 때 목표를 마음에 두지 말고 일단 어드레스 자세에서 그냥 임팩트 자세를 만든 다음, leading edge를 따라가 보면서 leading edge가 목표를 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90%의 골퍼들이 목표 오른쪽을 보면서 공을 치니, 아마도 이 확인작업을 하면 대개 목표 오른쪽을 보고 있을 터이니, 다시 자세를 바꾸어 클럽이 목표를 보게끔 하고 스윙을 하면, 성공률이 훨씬 커질 것이다.
사진(A-필자의 wife인 Lily Hyon)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단 어드레스를 하고 임팩트 자세를 해보는데, 실제로 공을 칠 때에는 하체가 사진처럼 많이 도는 사람은 임팩트 자세를 만들 때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모션을 적게 하고,
사진(B-필자)에서처럼 실제 공을 칠 때 하체가 별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임팩트 자세를 만들어 볼 때, 하체를 많이 움직여 주면 실제 공을 칠 때 점차적으로 좋은 자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 사진(C)에서처럼 뒤로 넘어지면서 치는 사람이나 상체가 앞으로 나가면서 공을 치는 사람도 impact fix를 할 때 머리는 별로 움직이지 말고 중심이동을 하기 위해 하체를 많이 움직여주면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뒤 땅을 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중심이동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클럽을 떨어뜨리면서 중심이동을 해주는 것을 잊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 임팩트 자세를 만들 때나 실제 공을 칠 때 오른 팔꿈치와 몸이 거의 붙어 있어 아무 간격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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