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력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학습법
‘리시프로컬 티칭’(Reciprocal Teaching)은 교과서 내용을 학생들이 읽고 난 뒤 4명씩 스몰 그룹으로 나누어 의미를 같이 구성하는 일(co-construction of meaning from a text)입니다. 학생혼자서가 아니고 능력이 다양한 그룹의 학생들이 리딩 해독력에서도 가장 강력한(powerful) 방법(strategies)인 ▲질문하기(Questioning) ▲명료화하기(Clarifying) ▲요약하기(Summarizing) ▲예측하기(Predicting)를 네 명의 그룹에서 한 학생이 하나씩 다른 역할을 맡아 하는 학습법입니다. 한 학생은 책 내용 읽은 것을 질문하고 다른 학생은 더 명백하게 설명하고 제 3학생은 요약하고, 제 4학생은 예측하는 일을 협동적으로 분담해서 상호협력 학습을 하게 됩니다.
최근 어떤 대학원에서는 박사학위 논문도 혼자 쓰지 않고 같은 제목에 더 깊게 연구해 보고 싶은 사람들 2∼4명이 모여 서로 토론하며 협동적으로 의미 있게 논문을 쓰도록 권장하는 데도 있을 정도로 협동적 학습의 중요성을 초·중·고생 뿐만 아니라 대학 및 대학원에서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맨 처음엔 교사가 지도한 뒤(teacher-led stage), 그 다음엔 학생들이 책임 있게 협동적으로 그룹활동으로 공부하고(collaborative stage), 그 다음엔 학생들이 완전히 독립하여 공부해서 토론도 하고(fully independent stage), 마지막으로 초인지적(metacognition)으로 깊은 이해의 해독력을 기르는 강력한 학습법인데 중·고교에서 많이 실시하다가 최근엔 초등학교 상급 학년의 학생들과 교사들도 리시프로컬 티칭 앤 러닝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구체적 샘플 문장을 들어보겠습니다. 높은 사고력을 기르는 좋은 문장 및 질문들입니다. ▲질문하기(Questioning)
1. 읽은 책의 내용에 대해 2개의 질문을 물어보세요.(Ask 2 questions about the reading.)
2. ___에 대해 당신의 의견은 무엇입니까?(What is your opinion of ___?)
▲명료화하기(Clarifying, 잘 모르는 부분 말하기)
1. 저자가 대답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나의 질문은 _____입니다.(A question I would like answered by the author is _______.)
2.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는 ___입니다.(One word I do not understand is ____.)
▲요약하기(Summarizing)
1. 이 이야기는 ____에 관한 것이며 ____와 같은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다.(This story is mostly about _____ and discusses the idea that ____.)
2. 당신이 읽은 내용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요약해 보세요.(Summarize the most important part of the text you read.)
▲예측하기(Predicting)
1. 책제목만 보고도 나는 이 책이 _____에 관한 내용이라는 것을 예측한다.(Based on the title, I predict this is going to be about ____.)
2. 다음 챕터는 ____에 관한 것일 거라고 예측한다.(I predict the next chapter will be about ___.)
위에 설명한 것처럼 책을 읽고 이해를 잘하는 학생들은 요약하고, 질문하고, 명료화하고, 예측하는 생각의 힘을 가지고 책을 읽습니다. 또 한번만 읽는 것이 아니고 읽었던 내용을 다시 읽고(reread), 연관을 지우고(make connection), 자신의 독후감을 표현하고(express feelings), 예측하고(predict), 질문하는(ask questions) 깊이 있는 독서를 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리딩은 생각하고, 질문하고, 읽은 바를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는 것이다’(Reading is thinking, asking questions, working and discussing together.)라고 International Journal of reading, writing and critical reflection 4월호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