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딸기,망고향등 가미된 시럽에
물·얼음 함께 블렌더에 갈면 끝
아! 덥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후끈한 바람에 숨이 막힐 것 같은 날씨.
얼음이 사각대는 시원한 드링크 한잔 생각이 간절한 여름이다.
건강에 좋지 않은 소다 음료는 이제 그만.
손쉽고 맛있는 서머 드링크 레서피를 몇 개 익혀놓고 가족끼리, 혹은 손님 앞에 만들어 내놓으면 더위는 저만치 물러가고 삶의 수준이 달라진다.
무엇이든 일단 얼음만 넣어도 시원한 음료를 만들 수 있지만 여기에 조금만 아이디어를 더하면 슬러시로부터 과일 스무디, 셰이크, 보바티까지, 서머 드링크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 슬러시 만드는 법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흰색등 화려한 갖가지 색깔의 슬러시는 보기엔 대단하지만 만드는 법이 의외로 간단하다. 필요한 재료는 향이 가미된 시럽과 얼음.
사과향, 딸기향, 망고향, 피치향 등 각종 향이 든 시럽에 물을 약간 넣어 얼음과 함께 블렌더에 갈기만 하면 된다.
스무디
딸기, 바나나, 망고, 파파야 등 과일을 이용해 만드는 스무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을 갈아넣기 때문에 상큼한 맛만큼이나 영양도 풍부해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과일은 생과일 혹은 냉동과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원하는 과일 한가지만 넣거나 몇 가지를 섞어 만들 수 있어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하다.
주스형태로 만들려면 원하는 생과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얼음 몇 개와 시럽 약간, 물을 조금 넣고 갈면 완성. 얼린 망고, 딸기 등 냉동과일을 이용할 때는 입맛에 따라 좋아하는 주스나 우유, 두유, 요거트 등을 넣어 만들면 새로운 스무디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얼린 과일은 일반 마켓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베리 스무디: 냉동 베리 믹스 1컵, 베리주스 1/2컵, 물 혹은 우유 1/4컵, 얼음 1/2컵
▲파인 오렌지 바나나 스무디: 바나나 1개, 얼린 무지방 복숭아맛 요거트 6온스, 파인애플 오렌지 주스 6온스 혹은 1캔, 얼음 1/2컵
▲키위 멜론 스무디: 키위1개, 멜론 1컵, 레몬즙 1큰술, 두유 1컵, 냉동 애플주스 농축액 1큰술, 얼음 1/2컵
셰이크
각종 프라푸치노, 보바티, 스무디가 나오기 전까지 서머 드링크로 가장 각광을 받았던 것이 바로 셰이크. 아이스크림 3스쿱, 우유 약간, 얼음 몇 개를 넣고 블렌더에 간 것이다. 따라서 셰이크의 맛은 아이스크림 맛이 강하다. 바닐라, 초콜릿, 딸기, 커피 아이스크림 등으로 시원하면서도 크리미한 셰이크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아보카도 셰이크를 만들려면 바닐라아이스크림 혹은 우유 1/2컵, 아보카도 1개, 시럽 2큰술, 얼음 1/2컵을 넣고 갈면 된다.
보바 티
1980년대 중반, 타이완 아이들이 방과후에 즐긴 데서 유래한 버블 티가 몇 년 전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그 동안 커피와 아이스티 정도에 한정되어있던 서머 드링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우유 탄 홍차인 밀크티에 넣어 먹는 것이 가장 보편화되어있긴 하지만 최근에는 과일 스무디를 비롯, 각종 주스 및 파우더를 넣어 만든 차에 넣는 등 종류가 다양해졌다.
티 베이스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이 블랙티, 자스민티, 그린티, 차이티 등. 여기에 우유와 시럽을 넣어 만든 것이 밀크티다. 보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로 가장 흔하게 쓰이는 보바는 블랙 타피오카 펄. 일부 타이완계 보바티 전문점에서는 핑크, 그린, 화이트 등 예쁜 색깔의 칼라 타피오카 펄, 알갱이의 크기가 훨씬 작은 화이트 타피오카 버블 등을 넣은 보바티 뿐만 아니라 아몬드 젤리, 코코넛 젤리 등 각종 젤리류를 넣은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재료들은 인터넷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보바티 재료 웹사이트로는 www.bubbleteasupply.com, www. tenren.com, www.bubbleteastore.com 등이 있으며 집에서 아이들의 생일파티나 모임을 위해 직접 보바티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을 모아 세트로도 판매하고 있다.
타피오카 펄
물 6컵을 중간크기 냄비에 넣고 끓기 시작하면 타피오카 펄 1컵을 넣는다.
다시 한소끔 끓으면 불을 낮추고 뚜껑을 덮어 30분간 은근한 불에 끓인 다음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로 25분 동안 앉혀둔다.
물을 버리고 체에 받쳐 흐르는 물에 헹궈낸 다음 설탕시럽 1/2컵을 그 위에 뿌린다.
이렇게 준비한 타피오카 펄은 4~5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티 만들기
티 3/4컵과 얼음 1컵, 시럽 2큰술, 우유 1/2컵을 블렌더에 넣고 걸쭉해 질 때까지 갈거나 티와 재료만 넣고 잘 섞은 다음 얼음을 넣어 먹는다.
긴 컵에 타피오카 펄 1/4컵을 넣고 티를 붓기만 하면 홈메이드 보바티 완성. 타로향, 아몬드향, 허니듀 향 등 각종 파우더를 넣어 만든 보바티도 인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