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캐논.파나소닉.샤프등 딜러십
한발 빠른 기술력.최고의 서비스 제공
고객 80% 이상 미국회사...8천여업소 관리
"21세기 사무기 시장은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컴퓨터 시대가 될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기술력과 서비스가 사무기 업체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탄탄한 기술력과 최상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21세기를 준비하고 있는 뉴욕사무기(주)(김명남 대표·58세)는 이제 미주 사무기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무기 시장의 디지털 시대를 예비한 뉴욕사무기는 그동안 직원들의 기술 교육과 서비스 교육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왔다.
세계적인 사무기 생산업체인 도시바도 뉴욕사무기의 기술력을 인정했다. 이는 그간 뉴욕 사무기가 걸어온 궤적을 살펴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다. 뉴욕 사무기는 현재 각종 딜러십을 갖추고 한발 빠른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무기 업종은 사무기 생산 메이커와 판매특약을 맺고 사무기 판매에서부터 에프터 서비스까지 전 부분을 관리하는 서비스업으로 신속, 정확한 기술력을 생명으로 한다.
뉴욕사무기는 지난 82년 김명남 대표가 당시 제록스 기술자였던 막내 김태규씨와 뜻을 모아 창립했다. 이어 둘째 김태현씨가 합류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뉴욕 사무기는 한인업체로는 보기 드물게 도시바, 캐논, 파나소닉, 샤프, 듀 프로 등의 딜러십을 갖추고 사무기 세일즈에서부터 수리, 토너 및 카트리지 교환 등 일체의 에프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11 테러사태 이후 미국 경기가 불황에 빠졌을 때도 뉴욕 사무기는 성장을 보였던 견실한 기업이다. 21세기를 준비하며 지난해 회사를 분리했으며 연 1,200만~1,400만 달러의 매상을 올리는 업계 최대 회사로 자리잡았다.
창립 이후 지금까지 매년 평균 20~30%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요고객 80%이상이 미국 회사로 현재 약 8,000업소를 관리하고 있다. 뉴욕최대 규모의 ‘케이블 비전 방송국’ 과 뉴욕 해안경비대, 교육청, 정부, UN 대표부에 주재하고있는 50여개 국 사무실 등을 관리하고 있으며 뉴욕주재 한인은행 90%와 삼성, 대한항공 등 대부분의 지상사에 사무기를 공급했다.
"기업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는 교육"이라고 역설하는 김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직원교육에 우선가치를 두고 기업을 일궈왔다. 이같은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매년 도시바가 선정하는 ‘프로 매스터 상’을 수상하고 있으며 딜러 최고 영예인 ‘프로 매스터 딜러십’을 7년째 유지하고 있다. 이는 뉴욕사무기의 기술력과 서비스가 이미 세계수준에 와있음을 입증해주는 것이다. 제록스사로부터 판매 금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지난해 캐논 딜러십까지 획득했다. 또한 주력제품인 도시바와 함께 캐논 제품을 전체 세일즈의 50%까지 늘린다는 전략을 세우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롱아일랜드 성결교회(담임 김석형 목사) 시무장로이기도 한 김 대표는 미주 한인교회의 특성을 감안, 교회를 한 그룹으로 묶어 도시바와 계약을 맺고 각급 한인교회에 ‘메이저 어카운트’에만 적용되는 저렴한 세일가격으로 사무기를 공급해오고 있다. 현재 미 전역 모든 한인교회들이 이 ‘메이저 어카운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이윤을 한인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로 각종 사무기를 사회봉사기관에 기부하고 있다.
한편 뉴욕사무기는 급변하고 있는 현대 사무기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사제품 관리를 의뢰해온 IBM과 휴렛 펙커드 사무기의 서비스 대행과 함께 파쇄기 홀 세일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현대 사무기는 모든 기기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디지털 컴퓨터 자동화 기기로 바뀌고 있다"며 "이제는 컴퓨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까지 갖춰야 사무기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칼라 프린터기는 보편화 됐으나 칼라 인쇄기는 아직 보편화되지 못한 것 같다"며 "컴퓨터에 연결된 디지털 칼라 인쇄기와 같은 최첨단 사무기의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사무기는 현재 롱아일랜드 본사와 뉴저지, 맨하탄에 매장을 두고 있다.
뉴욕사무기 연락처 516-739-0200/ 212-564-6066
김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ROTC 장교로 예편했으며 국민은행과 대우증권(구 동양증권)을 거쳐 도미했다. 부인 이성희씨와의 사이에 신학대학을 다니고있는 아들과 미술대학에 다니는 딸을 두고있다.
■엘리자벳 김 살로마인(45) 고객관리실장
뉴욕사무기 입사 9년 차인 엘리자벳 김 살로마인 실장은 회사의 자랑.
김 실장은 사무기 관리의 최일선에서 고객들의 민원을 처리하고 빌링 파트를 책임지고 있다. 그녀는 서비스 회사인 뉴욕사무기의 고객관리 실장으로 신속, 정확한 업무처리로 직원들은 물론 고객들로부터 확실한 신임을 얻고 있다.
"가족과 같은 분위기가 우리회사의 장점"이라는 김 실장은 "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장님과 부사장님이 직원들을 가족처럼 잘 대해주기 때문에 매일 편안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며 "가족 같은 사내분위기, 고객중심 서비스, 고객중심 경영이야말로 우리 뉴욕사무기의 자랑"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남모르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김 사장님을 뵈면 너무나 존경스럽다"며 "미주 한인사회의 동포기업으로 자리잡은 뉴욕 사무기의 직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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