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초컬릿 케익에 연인들 달콤함 듬뿍
내일 모레 2월14일은 발렌타인스 데이(Valentine’s Day). 연인들이 주고받는 초컬릿들로 세상이 온통 달짝지근한 날이다. 발렌타인데이의 백미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는 초컬릿 디저트.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베이커리이자 레스토랑 ‘시티즌 케익의 셰프 엘리자베스 퍼크너가 은은한 시나몬과 체리향이 가득한 그녀만의 하트모양 초컬릿 케익(Chocolate Heart Layer Cake with Chocolate-Cinnamon Mousse)을 소개했다.
무스 베이스
케익 완성하기
헤비 위핑크림 1컵과 반으로 자른 시내몬 스틱 4개를 중간크기 두꺼운 팬에 넣고 약한 불에 끓을 때까지만 가열한 후 실온에서 1시간 동안 식힌다. 뚜껑을 덮고 하룻밤 냉장고에 넣어둔다.
▲재료: 체리 잼 2/3컵, 커시(kirsch, 맑은 체리 브랜디) 2큰술, 잘게 자른 초컬릿 4온스, 헤비 위핑크림 1/2컵, 물 1/4컵, 라이트 콘시럽 2큰술, 차이 티잎 혹은 스모크 블랙 티 잎(티백), 굵게 자른 초컬릿 5온스
▲잼과 커시를 작은 보울에 넣고 섞는다. 케익 둘레를 잘라 링을 제거한다. 금속 스패츌라를 이용해 케익 호일에서 분리시켜 랙으로 옮긴다. 톱니모양의 칼로 케익 수평으로 잘라 이등분하고 자른 쪽이 위로 오도록 놓는다. 잼 절반을 양 케익 자른 쪽에 각각 펴 바른다. 시나몬 무스 베이스는 큰 보울에 담아 무스처럼 걸쭉해질 때까지 거품을 낸다.
잘게 자른 초컬릿을 두껍고 작은 소스팬에 담고 낮은 불에 녹여 재빨리 시나몬 무스에 넣는다. 케익 아래층에 가장자리 3/4인치 정도를 남기고 시나몬 무스를 바른다. 여기에 케익 윗층을 잼 바른쪽이 아래로 가도록 덮어 살짝 눌러준다.
케익 가장자리를 스패츌라로 매끄럽게 정리해 쵸컬릿 글레이즈를 준비하는 동안 식힌다.
위핑크림, 물, 콘시럽, 티를 작은 소스팬에 넣고 계속 저어주면서 끓인다. 5분간 식힌 후 다른 소스팬에 부어 끓여 굵게 자른 초컬릿을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저어준다. 초컬릿 글레이즈가 걸죽하되 따를 수 있을 정도의 농도가 되도록 30분 동안 식혀 준비한다.
마지막으로 케익 얹은 랙을 베이킹 시트 위에 놓고 위에서부터 골고루 초컬릿 글레이즈를 뿌린 다음 글레이즈가 딱딱해질 때까지 2시간에서 하루정도 식힌다.
초컬릿 케익
▲재료: 무염 버터 녹인 것 4큰술, 밀가루 1/3컵, 달지 않은 코코아 파우더 1/3컵, 소금 1작은술, 달걀 큰 것 4개, 설탕 3/4컵, 케익 자를 하트모양 링 혹은 지름 8인치, 높이 2인치의 케익 팬
▲만들기: 오븐을 400。F로 예열한다. 8x8x2인치의 하트모양 케익을 호일 위에 놓고 링 옆부분까지 호일로 싼다. 버터 1큰술을 링과 호일 안쪽에 고루 펴 바르고 밀가루를 뿌린 다음 베이킹 시트 위에 놓는다.
중간크기의 보울에 밀가루, 코코아, 소금을 체에 쳐놓는다. 달걀과 설탕은 큰 메탈 보울에 넣고 섞은 후, 보울을 물이 끓고 있는 냄비위에(물이 닿지 않도록) 걸쳐놓고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2분간 저어준다. 계란 혼합물을 전기믹서로 진해질 때까지 5분간 거품을 낸다. 여기에 미리 섞어둔 가루 혼합물을 두 번으로 나눠 조심스럽게 섞는다. 너무 많이 저으면 거품 속의 공기가 빠져버리므로 주의한다. 이 내용물의 1/4컵만 작은 보울에 덜어 버터 3큰술을 넣어 천천히 저어 섞은 다음 다시 원래의 보울에 붓고 전체를 잘 섞는다. 너무 많이 치거나 섞지 않는다. 이것을 하트모양 링에 부어 오븐에서 20분간 구운 후 꺼내 완전히 식힌다. 하루 전에 만들어 덮개로 덮어 실온에 두어도 무방하다.
괜히 마음이 들뜨는 이 날, 둘만의 특별한 디너를 내가 직접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요리잡지 ‘보나페티’(Bon Appetit)가 파스타와 양고기로 차린 발렌타인스 디너는 만들기도 쉽고 폼도 난다. 여기에 트러플 오일을 넣은 매시드 포테이토를 곁들이고 샴페인과 함께 먹으면 훌륭한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레서피를 소개한다.
레몬 페투치니
▲재료(2인분): 페투치니 3온스, 아스파라거스 8온스(손질해 한 개당 4조각으로 어슷썬다), 위핑크림 1/2컵, 상온의 버터 2큰술 혹은 1/4스틱, 레몬껍질 1 1/2작은술(강판에 갈아 놓는다), 파미잔 치즈 부순 것 4큰술, 레몬주스 2작은술, 연어 캐비아 2큰술, 차이브 2큰술, 다진 것
▲만들기: 큰 냄비에 소금을 약간 넣고 물이 끓으면 페투치니 파스타를 넣는다. 가끔 저으면서 6분 동안 끓이다가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파스타가 퍼지지 않을 정도로 3분 정도 더 익힌 다음 물을 버리고 큰 보울에 옮겨 담는다.
한편 크림, 버터 1큰술과 레몬껍질을 두꺼운 중간크기 소스팬에 넣고 중간 불에 끓이다가 약하게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춘다. 치즈 2큰술을 넣고 소스의 농도가 짙어질 때까지 1분간 계속 저어주며 끓인다. 소스를 파스타와 아스파라거스에 넣고 잘 섞은 후 남은 버터 1큰술, 치즈 2큰술과 레몬주스를 넣고 마저 잘 섞어준다. 파스타를 따뜻하게 데운 보울 2개에 나눠 담고 그 위에 연어 캐비아를 한 스푼씩 올린다. 마지막으로 차이브를 흩뿌려준다.
허브 크라스트 램
▲재료(2인분): 통마늘 1개, 베이즐 1/2컵 다진 것,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 1/3컵, 빵가루 1/3컵, 허브믹스 2큰술, 디존 머스타드 1 1/2큰술, 올리브오일 2 1/2큰술, 손질한 양고기(rack of lamb) 1 1/2파운드
▲만들기: 푸드프로세스에 먼저 마늘을 넣고 갈다가 베이즐, 치즈, 빵가루, 허브, 머스타드를 다 넣고 베이즐이 고와질 때까지 간다. 올리브오일을 흩뿌린다. 4시간 전쯤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덮개를 덮어 식혀둔다. 오븐을 425。F로 예열하고 양고기에 소금과 후추를 흩뿌린다. 베이킹 시트에 놓고 뼈가 아래를 향하게 한 후 빵가루 혼합물로 램을 완전히 씌운다. 램을 굽는 시간은 입맛에 따라 조절한다. 램을 도마에 옮겨 뼈 사이를 잘라 2개 접시에 나눠 담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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