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잘 알지 못해 사기 어렵다’ 샤핑장애 불식 정보제공·풍부한 물량 온라인 보석상 ‘인기 캡’
밸런타인스 데이에 초컬릿을 받으면 그녀는 즐거워하겠지. 다이아몬드를 보낸다면 깜짝 놀라 내게 마구 키스를 퍼붓겠지. 불타는 사랑을 담은 붉은 장미도 좋고 달콤한 사랑 같은 초콜릿도 좋지만 올해는 우리 사랑의 영원한 증표 다이아몬드를 사 주고 싶다. 그러나 마음은 있어도 선뜻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보석 선물. 고가인데다 감별 능력이 없는 일반인으로서는 사기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없을 수 없다. 또 디자인과 종류도 너무 다양해 선택이 어렵다.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내재된 이런 장애를 허물면 보석 매출은 크게 신장된다. ‘정보를 제공하여 이해시킨 뒤 팔자’.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보석 비즈니스가 내건 슬로건이다. 새로운 변화는 온라인 보석 판매상들이 주도하고 있다. 대규모의 물량을 구비하는 한편 보석 리서치와 샤핑 관련 정보를 상세히 안내함으로써 보석 매출을 급격히 증가시키고 있다. 최대 온라인 보석상 블루나일.컴(bluenile.com)에서는 밸런타인스 데이 특수를 맞아 전세계 소비자들의 접속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1만가지가 넘는 실렉션과 신뢰할 수 있는 보석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 인기의 한 요인이다.
온라인 보석 비즈니스는 매우 빠른 성장물결을 타고 있다. 지난 해 이미 전체 매출이 10억달러에 이르렀고 올해는 13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온라인 보석 판매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이유는 온라인 거래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온라인 서점 아마존.컴의 성공에서 보듯 오프라인 일반 스토어에서 보다 가격이 대폭 할인되고 풍부한 물량 구비로 실렉션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 메일 오더 카탈로그로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종류와 디자인의 보석이 갖춰져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오프라인 보석상들도 발빠르게 웹사이트를 추가로 개설, 정보제공등 고객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보석 샤핑 요령
보석 온라인 샤핑에서도 사기를 당할 위험은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 ▲우선 환불을 보장하는 사이트에서 구매해야 한다. 물건을 받고 나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확실하게 환불받을 수 있어야 한다. ▲둘째 크레딧 카드 번호를 타이핑해 넣기 전에 리서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보석 자경단원 위원회(Jewelers Vigilante Committee)의 웹사이트 ‘jvclegal.org’에서 리서치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아몬드와 진주, 금, 은 등 각종 보석류에 대한 구매 정보와 샤핑요령, 주의사항 등을 잘 안내하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고가의 보석임에도 불구하고 품질이 기술적으로 명확하게 구분(4C-color, cut, clarity, carat)이 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가장 거래를 쉽게 할 수 있는 보석이다.
고가품을 취급하는 보석상인 ‘bluenile.com’ ‘diamond.com’‘mondera. com’에서도 세밀하게 구매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블루나일에서는 1만6,000가지의 다이아몬드와 70가지의 세팅을 갖춰두고 소비자들이 직접 골라서 주문 제작해 주기도 한다.
·메이저 온라인 보석사이트에서 원하는 상품을 찾지 못했다면 서치엔진에서 오팔이나 앤틱과 같은 키워드를 쳐 넣으면 웹사이트를 개설한 수많은 보석상에 연결된다. 많은 오프라인 보석상도 나오는데 테네시 네쉬빌의 ‘www. rarejewels.net’는 희귀한 보석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애딘(www.adin.com)에서는 앤틱 보석을 주로 취급하고 뉴욕의 ‘뮤지엄오브모든아트’(www. momastore.org)에서는 작지만 멋진 스타일의 귀고리, 목걸이, 시계를 찾기 좋다.
·가격이 저렴한 보석도 문제없이 구할 수 있다. ‘target.com’ ‘hsn.com’ ‘qvc.com’ 모두 풍부한 실렉션의 패션 보석류를 갖추고 있다. ‘jewelrymall.com’은 가격이 저렴하고 독특한 보석을 판매하는 수백가지의 보석상으로 연결해준다. 세계최대의 경매 사이트 ‘ebay.com’에서도 좋은 보석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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