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판매서 잘쓰는 6가지 속임수차를 사는 바이어들은 전문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에 딜러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 모든 자동차 딜러가 차를 구입하거나 샤핑하는 고객들에게 솔직한 것만은 아니다. 자동차 판매에도 함정이 숨어있는 셈이다. 자동차를 샤핑하기 위해 쇼룸을 둘러보기 전 자동차 딜러들이 한푼이라도 더 고객의 주머니에서 빼내기 위해 부리곤 하는 트릭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딜러가 깔아놓은 계략(?)에 걸려들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차를 구입했다고 생각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더 많은 돈을 주고 차를 사게 된다. 자동차 판매에 숨겨진 6가지 함정을 소개한다.
1.거래 막판을 경계하라 : 오토어드바이저닷컴(Autoadvisor.com)의 애쉴리 냅 분석가에 따르면 자동차 계약서에 서명하는 과정은 대부분 급하게 이루어진다. 이는 우연히 아닌 것으로 많은 딜러들은 마지막 순간에 의도적으로 결정해야할 여러 것들을 마지막 순간에 늘어놓는다. 특히 가격이 올리는 것들로 워런티 구입, 바닥 매트, 알람, 윈도 틴팅 등이다. 이런 ‘추가’사항들은 딜러십의 차량가격에 포함되지 않은 것들로 자동차 세일즈맨은 이런 추가사항을 마음대로 집어넣고 이에 대해 부당한 가격을 요구하기도 한다.
2. 워런티 연장 : 가끔 정직하지 못한 딜러들은 워런티 연장을 계약서에 집어넣고 슬쩍 언급하거나 아예 말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동차 구입자들에게 잘 얘기해주지 않는 내용 중에 차량 구입 후에도 30일 이내에 워런티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있다. 자동차 구입 후 며칠 내에 워런티를 구입한다 해도 빌이 따로 청구된다는 점밖에는 차이가 없다. 차량을 잘 관리할 자신이 있다면 워런티는 따로 필요가 없다.
3. 신용생명공제보험(Credit/life Insurance) : 차량 구입시 많은 경우 필요 없는 신용생명공제 보험을 함께 사기도 한다. 신용생명공제보험은 차량 구입자가 사망시 남은 페이먼트를 대신 내주는 것으로 사망시 페이먼트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생명보험에 가입해 있다면 남은 페이먼트를 해결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필요가 없다.
4. 서류비 : 카스디렉트 닷 컴(CarsDirect.com)의 조 캐슨 가격정책국장은 딜러들이 요구하는 서류비는 실제보다 많은 경우가 종종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45달러), 뉴욕(20달러) 등 일부 주에서는 서류비를 법으로 규제하고 있으나 플로리다, 뉴저지 등은 규제가 없어 딜러가 요구하는 서류비는 천차만별이다.
캐슨은 “인보이스를 보여달라고 요청해 무엇에 대해 어떤 비용이 나가는 지를 확인하면 서류비 규제를 받지 않더라도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충고했다.
5. 인보이스(invoice) 가격에서 협상 : 자동차 업체들은 1년에도 수차례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된 가격은 딜러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은 차량에만 적용된다.
딜러에 오래 있던 차량은 실제로 더 낮은 인보이스 가격이 붙어 있을 확률이 크다. 온라인으로 인보이스의 가격을 확인하고 딜러에게 가서 원래 인보이스 가격을 물으면 보다 쉽게 가격을 협상할 수 있다.
6. 알맞은 자동차 융자를 받기 : 자동차 구입자는 특정이자율과 페이먼트 수준에 동의할 수 있지만 역시 계약서에 서명하는 순간에 딜러가 구입자를 속일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다.
이자율은 높이고 상환기간은 늘리면서도 월페이먼트는 동일하게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자동차 구입자가 이를 모르고 월 페이먼트가 동일하다는 사실만 확인한다면 실제로는 매월 일정금액을 손해보게 된다. 서명 전 자신이 마땅히 받아야할 이자율을 받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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