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한인사회에서 여론대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이민100주년기념사업 일환으로 치러진 제2회 한국축제가 앞으로 이민100년을 준비하는 하와이 한인사회 연례행사로 이어져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있다.
18일 카피올라니공원 일대를 하루종일 축제열기로 달군 한국축제는 더이상 한국사람, 하와이 주민들만의 축제가 아닌 하와이를 찾는 세계인들을 열광시키는 인터내셔널 축제로 발돔을 할 수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제레미 해리스호놀룰루시장은 한국축제 연례행사 지원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고 호놀룰루시의회 역시 앤 고바야시 재정위원장이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한인커뮤니티가 발빠른 지원사격 움직임을 보여 준다면 한국축제는 이민100년을 맞는 하와이 한인사회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값진 문화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 한인커뮤니티는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 축제관계자및 참가업체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김창원총회장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축제분과위를 담당한 젊은 친구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축제를 하와이 연례행사로 이어가야 한다. 이번 축제를 위해 HTA가 5만달러를 지원키로 약속했듯이 앞으로 시와 주당국으로부터 한국축제를 위한 정기적인 지원금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지닌 축제준비위원회가 구성, 운영되어 정부차원의 지원을 끌어내야 할 것이고 커뮤니티 모두가 뒤에서 한마음으로 한국축제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팔라마슈퍼마켓 양성옥씨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석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상품 판매와 음식부스에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매년 축제가 이어진다면 우리는 매년 참가할 것이다. 올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성황은 이루었지만 스트립 관리에 문제점이 있었다, 운영위원들과 밴더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등등 운영상 문제점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축제분위기로 볼때 언제든지 개선이 가능하다고 본다. 우리 마켓은 한국축제가 계속되길 바라며 축제가 계속되는 한 참가 할 것이다.
▲안드레 리한국축제 공동위원장
지난해에 비해 올해 엄청난 성공을 이룩한 축제였다. 축제운영관계자들이 커뮤니티 연례행사로 한국축제를 이어가기 위해 많은 의논을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한국축제 준비위원장을 맡으며 한국축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문제는 지금의 자원봉사 인력으로 한국축제를 지속해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비즈니스 마인드에 입각해 풀타임직의 축제운영위를 구성해 특정 단체나 몇몇 사람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행사가 아닌 커뮤니티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커뮤니티 프로젝’으로 한국축제를 키워가야 할 것이다. 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에서 한국축제에관한 앞으로 청사진을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유는 한국축제는 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프로젝으로 시작된 것이기 때문이다. 호놀룰루시와 HTA에서도 한국축제분과위에 지원금을 직접 전달한 것이 아니고 100주년기념사업회를 통해 전달한 것이다.
▲한국축제 박애옥 공동위원장
한국축제라고 해서 한인커뮤니티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는 것이 이번 축제를 통해 증명되었다. 다민족간의 화합은 물론 하와이를 찾는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한국축제가 대를 이어 개최되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한인 각 업체와 커뮤니티 관련 단체들이 마음을 합해 한국축제를 커뮤니티 행사로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축제 계승을 통해 한인커뮤니티가 새롭게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동양여행사 알버트 김사장
한국축제가 연례행사화 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만간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순수한 마음의 자원봉사자들의 인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축제는 외국인들에게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이다.
몇몇사람이나 단체가 참가하는 행사가 아닌 커뮤니티 프로젝으로 전 한인사회가 동참하는 분위기에서 한국축제는 계속 이어져아 할 것이다.
▲자갈치식당 최진옥씨
로컬사람들이나 한인들이나 이번 축제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참가 업체 한사람으로서 기분이 좋다.
우리 식당의 경우 올해 축제에 참가해 순대와 떡볶이, 냉국수들을 선보여 식당 이미지를 높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인의 한사람으로서 한국축제가 매년 개최되길 바라며 한인업체들의 참여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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