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폰 회사들의 시장쟁탈전이 치열하다. 6대 셀폰사가 고객확보를 위해 전에 없이 많은 전화시간을 바겐세일로 제시하는가하면 주말이나 밤시간은 대부분 무료로 주고 있다. 또 셀폰 전화기도 스크린이 칼러로 나오는 날렵한 디자인의 신 모델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구형 셀폰을 폐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셀폰회사들의 치열한 시장쟁탈전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셀폰 샤핑 여건이 아주 좋다는 것. 각 셀폰 회사들의 플랜의 특징과 장단점, 그리고 새로 나온 셀폰전화기의 면면을 소개한다.
셀폰 회사별 특징과 장단점
요즘은 셀폰 없이 살기 어렵다는 사람들이 많다. 예전에는 셀폰 없이도 잘 살았지만 생활수준을 늘리기는 쉽지만 한번 늘어난 규모를 줄이기는 어렵다는 말처럼 셀폰 사용자들에게는 이젠 생활의 필수품이다. 집 전화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아예 없애버리고 셀폰으로 대신하는 소비자도 있고, 기능도 다양해져 단순한 전화통화에 그치지 않고 이메일이나 인터넷 서핑을 즐기기도 한다.
자영업자인 K씨는 한달 55.99달러짜리 AT&T와이어리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한도시간 월 1,500분으로 비즈니스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주말과 밤은 무료이므로 집전화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 아예 끊어버렸다. 그는 7.99달러를 더 내고 모빌 넷 서비스를 추가, 소니 에릭슨 T68i 셀폰으로 비즈니스 현장 어디서나 이메일을 체크하면서 업무를 본다.
셀폰 서비스는 회사마다 이코노미 플랜에서 시간이 많고 기능도 풍부한 고급 플랜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가입전에 각 플랜의 특징과 장단점을 파악해서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셀폰을 경제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화기보다 전화회사 네트웍을 먼저 샤핑해야 한다. 주위 사람들이 어떤 전화회사를 쓰고 있는지 물어보면 도움이 된다. 집이나 직장을 잘 카버하는 회사의 서비스를 고른다.
참고로 집에서 셀폰이 잘 터진다면 집의 장거리 전화 서비스를 셀폰으로 옮겨 놓으면 상당한 절약이 된다. 정해진 플랜 시간내에서 사용한다면 장거리 전화를 무료로 쓰는 셈이다.
전화요금이 저렴하기로는 T-모빌이 꼽힌다. 39.99달러짜리 플랜은 시간대에 관계없이 (anytime) 월 600분이 주어지고 주말은 무제한 통화한다.
전화회사들 선택했으면 다음은 셀폰 소매점으로 가서 플랜을 선택하는 순서. 이때 얼핏 느끼기에 싼 플랜 대신 시간이 넉넉한 플랜을 고르는 것이 결과적으로 현명하다. 미국에서는 셀폰을 걸 때뿐 아니라 받을 때도 전화요금이 가산되기 때문에 계약 한도 시간을 쉽게 초과하게 된다.
사용시간 초과로 인한 추가요금으로 깜짝 놀랄만한 전화요금청구서를 받으면 곤란하니까. 일례로 버라이전이 바겐세일하는 300분짜리 플랜에 가입했는데 실제로는 550분을 사용했다면 월전화요금은 39.99달러가 아니라 152.49달러짜리 듬직한 청구서를 받게 된다. 아예 처음부터 54.99달러를 내고 550분짜리 플랜에 가입하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신세대 셀폰은 대부분 컬러 스크린이며 인터넷 접속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제품명 가격 크기 장단점
소니 에릭슨 T68i $150 3.9×1.9인치 2.9온스 최신 기능이 장착돼 있고
컬 러 스크린. 그러나 키가 좀 왜소하다.
삼성 SPH A500 250 3.4×2인치 3.56온스 멋진 디자인, 선명한 컬러 스크린, 풍부한 기능. 그러나 배터리 수명이 짧은 것이 흠.
모토롤라 V70 175-350 3.7×1.9인치 2.9온스 훌륭한 디자인, 긴 배터리 수명. 그러나 기능이 썩 풍부하지는 않고 가격도 저렴하지 않다.
지멘스 S46 99 4.6×1.7인치 4.3온스 배터리가 세고 넷접속이 좋고 국제전화에 좋아 비즈니스 용도로 좋음. 다소 무겁다.
노키아 63101 150-200 5.1×8인치 3.9온스 배터리 파워가 세고 인터넷 접속이 빨라 비즈니스 용도로 좋으나 좀 무겁다.
무선전화 서비스는 종류도 많고 복잡해서 고르기가 쉽지 않다. 각 플랜마다 특징이 있어 소비자에게 적합한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표는 월 40달러로 가능한 각 회사별 서비스 내역.
AT&T 와이어리스
언제라도 500분. 새로 가입하면 엑스트라 500분.
시간 넘으면 분당 20센트. 인터넷서비스는 1메가비트 다운로드에 대부분 6.99달러서 시작. AT&T는 J.D. 파워의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1위.
싱귤라
언제라도 450분. 밤과 주말 3,000분.
추가분당 45센트. 넷 접속은 6.99달러부터.
가격은 평균수준. 소비자만족도에서 3위.
넥스텔
로밍(roaming) 수수료 없이 300분. 밤과 주말은 3,600분.
추가분당 35센트. 넷접속은 3.50달러부터. 무제한 쌍방 메시지 서비스는 7.50달러.
쌍방향(two-way)라디오 서비스는 일하는 현장에서 인기. 넷 접속이 다른 대부분 전화사보다 반정도는 빠르다.
스프린트 PCS
언제라도 400분. 밤과 주말은 무제한.
추가분당 40센트. 무제한 데이터접속이 대부분 플랜에서 10달러.
새 요금이 상당히 경쟁적이며 게임하는데 좋다.
T-모빌
로밍 차지 없이 언제라도 600분. 수신되는 텍스트 메시지 50개.
추가분당 40센트. 넷 접속은 1메가비트에 2.99달러서 시작. Wi-Fi서비스는 29.99달러부터.
가격이 좋고 Wi-Fi, 국제전화 로밍등 기능이 풍부하다.
버라이전 와이어리스
언제라도 300분. 다른 버라이전 가입자와의 통화에 대해서는 할인.
추가분당 45센트.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2위. 커버리지가 넓으나 가격은 비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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