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에 처음 시작된 SAT I 시험은 현재 매년 약 300만명의 고등학생이 응시하고 있고 미국 내 대학의 80%에서 이를 입학심사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는 3,500개 정도의 대학들이 있고 이중 1,500개 대학은 2년제이다. 4년제 대학으로 진학하려면 SAT I과 SAT II 시험에 응시해야 하지만 SAT II 시험을 요구하는 대학들은 동부나 서부에 유명대학들과 가주 주립대학 등에서만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SAT I 시험이 2005년부터 새롭게 변경된다고 발표되었기에 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본다.
1. 언제부터 실시되나? 2005년 3월부터.
2. 변경이유는 무엇인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영어논술(Writing Skill)수준과 수학수준이 낮아 대학과정 이수에 큰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대학 신입생들의 약 70~80%가 논술실력이 아주 낮은 것으로 평가되어 왔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이 SAT I을 입학사정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해 전반적으로 SAT I 시험이 대학교육을 위한 시험이 아니라는 평가가 제기되었다. 또한 일부에서는 SAT I 시험이 높은 수준의 교육보다는 시험응시 요령만 가르친다는 여론도 많았기 때문이다.
3. 무엇이 달라졌나?
종전의 SAT I은 영어와 수학 등 두 분야를 다룬 시험이었으나 새로 변경된 SAT I은 세 분야로 나뉜다. 영어시험에서 영어(Verbal)와 수학시험 이외에 논술시험이 추가된 것. 그리고 현재 각각 800점씩 1,600점 만점에서 3분야로 늘어남에 따라 총점 2,400점 만점으로 바뀐다. 전체 시험시간은 3시간 반 정도이다.
4. 영어시험은 무엇이 달라졌나?
이전에는 SAT I이 800점 만점으로 일반 영어(Verbal)를 다뤘으나 앞으로는 논술시험(Writing)이 추가돼 총 1,600점 만점이 된다. 논술시험(Writing)에는 선다형문제(Multiple Choice), 문법 테스트 문제, 그리고 약 20분간의 논술시험들이 포함되었다.
영어시험(Verbal)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동의어 등을 찾는 Analogy 분야가 제외되고 짧은 문장을 읽고 정답 찾기 등 높은 수준의 이해력을 요구하는 시험문제(Critical Reading)들이 포함되었다.
5. 수학시험은 무엇이 달라졌나?
종전의 SAT I에 포함되었던 주어진 문제를 비교해 정답을 찾는 형식의 Quantitative Comparison 분야가 제외되고 대수(II)가 포함되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풀어 정답을 찾도록 되어 있다. 최소한 3년간의 수학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특히 높은 대수(Algebra II) 과정을 밟아야 좋은 SAT I 수학시험 성적을 받게 되어 있다.
6. 앞으로 시험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
앞으로 시험문제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된다. 특히 영어시험 준비에 제일 중요한 것은 책을 많이 읽고 이해능력을 높이는 것이고 논술성적을 잘 받으려면 쓰는 연습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
특히 수학은 대수(Algebra II) 과목을 반드시 수강해야 한다. 앞으로는 역사, 과학, 사회 등 많은 과목을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각 과목별 공부도 충실히 해야한다.
7. 앞으로 고등학교 교과내용이 달라지는가?
각 고등학교에서는 앞으로 실시될 SAT I 시험에 대비해서 교과과정을 바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수학과정이 3년 계속되어야 하고 쓰기, 논술, 그리고 각 과목별 교육 수준도 높여야 앞으로 SAT I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문의:201-461-6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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