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긴긴 여름이 다가옵니다. 서머 리딩(Summer Reading)은 평소 학교 공부와 스케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교양, 상식, 정신적 성장을 위해 책을 선택할 수 있어 여유가 있습니다. 곧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될 학생들을 위한 몇 가지 조언과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대학 1학년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초·중·고 시절과 달리 대학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시간관리(time management)로 기숙사 생활, 파티, 공부시간, 페이퍼 작성, 강의 전 예습 등에 자유로운 24시간을 어떻게 분배하느냐가 가장 어렵다고 응답했습니다.
대학생활의 시작은 학생들의 삶에 가장 큰 변화(radical change)입니다. 새 친구를 사귀고 아무도 간섭하는 사람 없이 혼자 시간과 돈을 관리하는 일은 자신의 성숙도를 알아보는 좋은 경험입니다.
시간관리 능력 다음으로 중요한 일은 작문입니다. 페이퍼를 많이 써야 하므로 고등학교에서 작문 실력(writing skills)을 튼튼하게 연마해 둔 학생은 쉽지만 소홀히 한 학생은 영작문 실력이 모자라 대학공부를 하는데 힘이 많이 듭니다. 연구 보고서(research paper)를 잘 쓰는 능력은 대학 공부에 필수입니다.
독립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생이 되고 자신의 학습 스타일(personal learning style)에 맞게 공부하세요. 대학에 가서 자신의 학습 스타일을 알려면 캠퍼스 상담소(campus counseling center)나 학생개발센터(student development center)에 가서 ‘Myer-Briggs Type Indicator’와 같은 학습 스타일 평가(learning style assessment)를 받아보세요.
또 제가 늘 말하는 ‘네 가지 P원칙’(4-P Principle), 즉 ▲Preparation(준비) ▲Persistence(끈기) ▲Personality(인격) ▲Positive attitude(긍정적 태도)가 있으면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대학에 가면 아카데믹 어드바이저(Academic Advisor)를 만나 대학 1년 학업계획(first-year student action plan)을 짜보고 2∼4년 각 학년별 학업계획(student action plan)을 짜고 직업계획(Career planning)도 세우세요.
⊙학생들의 취미, 적성, 인간적 성숙도, 대학 분위기, 전공에 따라 추천하는 책들이 다르겠지만 우선 상식적으로 전공에 관계없이 지성적인 주류 미국인들과의 대화에 빠지지 않을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몇 권 소개합니다.(도서명-저자: 참조내용)
▲Notes to Myself: My Struggle to Become A Person-Huph Prather: 제가 30여년 전에 읽은 책인데 오늘날까지도 힘이 들 때 정신적으로 위안이 되는 책.
▲The Don’t Sweat Guide for Graduates: Facing New Challenges with Confidence-Dr. Richard Carlson: 졸업생들에게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자신감 있게 직면하라고 권하는 책.
▲Profiles in Courage for Our Time-Caroline Kennedy: 약 50여년 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쓴 ‘Profiles in Courage’ 책을 모방해 딸 케롤라인 케네디가 현대판으로 쓴 책.
▲Where We Stand: 30 Reasons for Loving our Country-Roger Rosenblatt: 9.11 테러사건 이후 쏟아져 나온 많은 애국적인 책들 가운데 하나.
▲Ten Secrets for Success and Inner Peace-Dr. Wayne Dyer: TV에서 자주 강연을 하여 유명하게 된 웨인 다이어 박사의 저서.
▲American China-Marie Arana: 페루인 아빠와 미국인 엄마 사이에 태어나 두 세계를 왕래하며 성장한 어린 시절(Child hood)에 대해서 쓴 히스패닉 여류작가의 책으로 두 문화에서 자란 우리 젊은 대학생들에게 공감이 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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