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의 유망 벤처들]
▶ 오픈 소스 시스템 리눅스(Linux) 기반 내장 솔루션 개발
서니베일에 위치한 몬타비스타 소프트웨어(사진)는 리눅스 기반의 내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벤처이다. 금년 3월에 마쯔시타의 자회사 파나소닉 디지털 컨셉트 센터가 지분에 참여하였으며 금년 1월에는 아이비앰, 쏘니, 유에스 벤처 파트너즈, 인텔 캐피털, 얼로이 벤처스 등으로부터 3차 펀딩으로 2천8백만 달러를 파이낸스 받았다.
몬타비스타 소프트웨어가 1999년 설립이래 지금까지 받은 투자금액은 총 6천만 달러를 넘는다.
자금 시장이 경색되어 있는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투자를 유치하고 앞날을 위한 제품 및 시장 개발에 몰두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존의 시스템을 혁신하고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자 하는 진정한 벤처들만이 이룰 수 있는 일이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그를 건져 주신다는 성경 말씀이 그들에게 합당할 것 같다.
몬타비스타 소프트웨어의 창업자이자 현재 회사의 CEO로 있는 제임스 레디씨는 업계 최초로 실시간 운영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한 장본인으로 내장 시스템 및 실시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잘 알려진 경력 25년의 베테랑 경영인이다.
몬타비스타는 2001년 작년 한해 동안 매출이 전년 대비 250 퍼센트 성장하였으며 250 업체 이상 되는 고객 가운데 절반 이상이 포춘 100 및 글로벌 500 기업에 드는 우량 업체들이다. 시장에서의 몬타비스타의 신뢰도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또한 스웨덴, 네덜란드, 중국, 인도, 싱가포르, 홍콩 등에 영업 사무소를 두고 글로벌 마케팅에 한창이다.
몬타비스타의 대표 제품은 하드햇 리눅스(Hard Hat Linux )로 2001년 4월에 두 번째 버전을 발표했는데 이 소프트웨어로 몬타비스타는 리눅스 최신 2.4 커널에 온전히 기초한 제품을 선보인 업계 최초의 업체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몬타비스타는 또한 자바(Java) 개발 환경 툴인 비주얼에이지 마이크로 에디션(VisualAge Micro Edition)을 개발하였는데 통신 장비 생산 업체를 겨냥한 오픈 아키텍처 플랫폼이다. 또한 오픈 소스 플랫폼인 그래픽 툴 키트(kit), 몬타비스타 그래픽스와 큐티/임베디드(Qt/Embedded)를 출시하였는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래픽 툴 키트이다.
그리고 몬타비스타의 실시간 프리앰터블 커널 솔루션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1년 리눅스 저널(Linux Journal)의 에디터스 초이스 상을 받기도 하였다.
금년 2002년 4월 초에는 몬타비스타 리눅스 캐리어 그레이드 에디션 2.1(MontaVista Linux Carrier Grade Edition 2.1)을 발표했는데 이는 IP 및 음성 네트워크의 통합 그리고 광 네트워크, 시그널링 게이트웨이 및 VoIP 게이트웨이와 기타 여러 통신 애플리케이션을 목표로 하는 캐리어급 수준의 리눅스 솔루션으로 몬타비스타가 리눅스 마케팅을 통신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리눅스 기반의 내장 솔루션 시장은 현재 경제 전반에 걸친 불황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리눅스 기반 내장 소프트웨어는 내년이면 내장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 주자인 윈드 리버(Wind River)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또한 시장 분석 그룹인 벤처 개발사(Venture Development Corp.)는 내장 리눅스 운영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 툴 그리고 관련 서비스의 시장 규모가 2000년 2천8백2십만 달러에서 2005년에는 3억6백6십만 달러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당장은 내장 시스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리눅스 기반의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낮지만 오픈 소스라는 장점을 가지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리눅스 기반 소프트웨어의 도약이 기대된다.
확고한 비전과 최고의 팀 그리고 기술, 마케팅으로 리눅스의 선봉에서 질주하는 세 살 박이 몬타비스타의 앞날을 기대해본다.
글 김민영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