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이 느려지다 보니 생활비 절약이 화두로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다. 실업률은 아직 5%를 웃돌고 각 가정마다 평균 8,400달러의 크레딧 카드 빚을 지고 있다. 컨슈머 리포트지는 5월호에서 각 분야별 비용지출을 절감해 현금 보유를 늘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절약은 꼭 경제상황이 어려울 때뿐만 아니라 항상 생활습관처럼 지켜야 하는 미덕이자 지혜이다.
멈췄을때 시동끄고 레귤러 개솔린 사용
운 전
˙멈춰 있을 때는 시동을 끈다. 달리지 않으면서 시동을 켜둬도 개스는 그대로 닳아 없어진다. 아침에 워밍업을 했으면 낮에는 시동을 켜자마자 바로 출발한다.
˙운전은 부드럽게 한다. 급정거, 급가속은 엔진에 무리를 주면서 개스마일리지를 줄인다.
˙레귤러 개솔린을 사용한다. 자동차 매뉴얼에 옥탄가가 높은 개솔린 사용을 권장해도 레귤러도 손색이 없다.
차종에 따라 딜러에 문의할 필요는 있지만. 레귤러 개솔린을 사용하면 개스값을 14% 절약할 수 있다.
˙정기적 튠업을 해준다. 그래야만 개스 마일리지가 좋아진다. 에어 필터 한 개만 막혀도 기름소모가 10%가 늘어난다. 이상한 냄새, 소리, 흔들림이 있으면 즉각 손을 본다.
˙타이어에 바람이 적당히 들어있어야 기름을 덜 먹는다.
˙필요하지 않은 짐은 싣고 다니지 않는다. 그래야 차도 덜 상하고 개솔린도 덜 든다.
체킹구좌 돈없을때 정기예금 자동이월 시스템 이용
은 행
˙체킹구좌를 무료로 사용하려면 구좌를 한 은행에 트는 것이 유리하다. 세이빙구좌에는 필요한 만큼만 돈을 남겨놓고 나머지는 좀더 이자율이 높은 머니 마켓 어카운트나 혹은 정기예금에 넣어둔다. 체킹구좌도 미니멈 밸런스가 없는 것이 유리하다.
˙체킹구좌에 돈이 없을 때 자동적으로 머니 마켓 구좌에서 돈이 이월되는 시스템을 활용한다. 한번 부도 수표를 끊을 때마다 25달러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데 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현금이 필요하면 데빗카드를 이용한다. ATM으로 현금을 인출할 때는 한번에 1달러∼1달러50센트씩 수수료를 내야하고 외국은행은 이보다 더 수수료가 높다.
보험사 샤핑 디덕터블 올려
보 험
˙집보험은 디덕터블을 올린다. 200달러짜리 디덕터블을 1,000달러로 올리면 프리미엄이 25%가 줄어든다.
가구 디덕터블도 올릴 수 있다. 도둑방지 알람, 스모크 디텍터, 스프링클러 시스템 등을 보완했으면 디스카운트를 요청해 본다.
˙자동차 보험은 운전기록에 따라 같은 지역이라도 현격한 차이가 난다. 매년 보험료 검산이 필요하다. 자녀가 장성해 집을 나갔거나 혹은 대학 재학중이라도 학점이 좋으면 또 대학에 차를 가지고 가지 않으면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보험회사마다 샤핑도 필요하다. 인터넷 www.insweb.com을 참조해도 된다. 방어운전 코스 강의를 듣고 크레딧이 좋고 운전기록이 좋으면 자동차 보험료가 싸진다.
˙의료보험도 매년 정책이 달라지므로 가족상황에 적합한지 체크한다.
책·CD 공공도서관서 대여
항공티켓 21일전 예약 50% 할인받아
취미·문화
˙책, 비디오, CD 등은 공공도서관에서 대여한다. 페이퍼백 한 권에 평균 8달러, 새 CD 한 장에 15달러씩이지만 도서관에서는 1∼3달러로 3일간 빌릴 수 있다. 책은 1인당 30권 한도 내에서 2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베이비시팅은 친지나 이웃끼리 돌아가면서 한다. 부부 외출 시 이웃 틴에이저에게 베이비시팅을 맡기면 20달러는 족히 지출해야 한다. 그러나 이웃간에 서로 필요할 때마다 해주면 돈도 절약되고 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AAA 멤버들은 영화 티켓마다 3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www.aaa.com을 참조한다.
˙식당 디스카운트에 참가한다. iDine(800-422-5090, www.idine.com)에서는 멤버들이 7,800개의 가입 식당에서 크레딧 카드로 식사대금을 지불하면 20%씩 할인해 주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에서는 25∼45달러에 쿠폰이 들어있는 책을 판다. 이 쿠폰으로 가입 식당을 이용하면 50%까지 식비를 줄일 수 있다.
˙항공티켓은 최소한 21일 전에 예약하면 50%까지 할인 받을 기회가 있다. 아메리칸 소사이어티 오브 트레블 에이전트 같은 중간업체를 이용해도 된다.
심플한 스웨터 찬물로 손빨래
값비싼 화장품 별 효과없어
의류·화장품
˙‘드라이 클린 온리’라고 써있어도 찬물로 손빨래를 해도 된다.
심플한 방식으로 짜여진 스웨터나 단색의 실크 등이 이에 해당된다. 캐시미어 스웨터는 안팎을 뒤집어서 젠틀 사이클로 찬물에 세탁기에 돌려도 무방하다.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은 금방 입지말고 바깥에서 하루쯤 신선한 공기를 쐬어주면 드라이 클리닝을 자주 하지 않아도 된다.
˙값비싼 스킨케어 제품은 낭비다. 비싸지 않은 바디로션을 얼굴에 발라도 효능 면에서는 상관없다.
나이트 크림이나 아이 크림도 단순히 수분만 제공할 뿐 선전대로 쳐진 주름을 당겨주고 주름살을 예방해 주는 효과는 없다. 비타민이 섞인 보습로션도 별로 효과가 없다. 비타민은 먹어야 효과가 있는 것이지 얼굴에 바른다고 해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백열구대신 형광전구 요금 절반줄여
에 너 지
˙백열구 대신 형광전구를 사용하면 연간 전기료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디시워셔에 그릇을 넣기 전에 미리 헹굴 필요가 없다. 식사 후 바로 디시워셔에 넣는다면 95% 이상은 깨끗이 닦인다.
˙감자 한 알을 구우면서 일반 오븐을 사용하면 개스 낭비다.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이나 토스터 오븐 등 맞는 크기의 취사도구를 사용한다. 스토브를 이용할 때도 냄비 크기와 버너 크기를 맞춰 사용한다.
˙온수 히터는 화씨 120도 혹은 low로 고정해 놓는다. 워터 파이프의 열 손실을 막기 위해담요로 싸주거나 인설레이션을 해준다.
˙컴퓨터나 TV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 자체를 빼둔다. 항상 켜두는 것보다 연간 150달러 가량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플러그에 꽂는 메인 스위치를 이용하면 편하다.
디스카운트 클럽계절 바겐이용
샤 핑
˙디스카운트 클럽에 가입한다. 화장지, 냅킨등 상하지 않는 용품은 대량으로 구입한다. 타이어, 의사 처방약, 안경도 이곳이 더 싸다.
˙천으로 만든 가구, 드레시한 드레스, 연중 한두 번 입는 방한복 등은 백화점 물건 재고를 싸게 정리하는 스토어에서 매입하면 알짜 물건 좋은 값 에 구할 수 있다.
˙계절적 바겐을 이용한다. 봄에는 오디오 제품, 마이크로웨이브 오븐, 에어컨디션 세일이 많고 냉장고는 메모리얼 데이 전에 세일한다.
늦여름에는 TV를 싸게 살 수 있고, 9월에는 세탁기를, 12월에는 베큠 클리너 세일이 많다. 크리스마스 후에는 자전거를 싸게 살 수 있고, 한겨울에는 DVD 플레이어, VCR, 캠코더 매입에 적기다. 컴퓨터는 새 모델이 나올 때마다 분기별로 세일한다.
˙한달 먹을 것을 미리 준비해서 얼린다. 식비를 반으로 줄일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