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우 변호사
’만수무강 하소서’란 축원이 현세상에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 만세수는 커녕 1천세를 산 사람 조차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창세기에 의하면 아담과 이브가 여호와 하나님께 불순종했기 때문에 지상에서 영생의 기회를 잃어버리고 "네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는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아담은 930세에 죽었기 때문에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베드로후서 3:9)" 시각에서 보면 먹는 그날에 죽은 셈이다. 가장 오래 산 기록을 세운 므두셀라도 969세에 죽었음으로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하루도 채우지 못한 것이다.
노아 때에 지구대기권 위를 둘러싸고 있던 물의 환대가 대홍수로 지상에 엄습한 이래 인간수명을 단축시키는 해로운 방사선 때문인지 홍수 이후의 인간평균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최초의 목적이 순종하는 인간들의 영생이었기 때문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할 수 있다(전도서 3:11)" 그러기에 인간들은 될 수 있는 대로 건강하게 오래 살려고 기를 쓴다.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구하려고 동남동녀 3천인지를 보냈다는 기록이 있는가 하면 청춘의 샘을 발견하려는 스페인의 폰세 같은 탐험가도 있었다.
그러나 인간들의 모든 노력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이치는 아담의 불완전성을 유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사랑하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하늘로부터 보내셔서 완전한 인간을 태어나도록 하셨다.
아담의 죄 짓기 이전과 같은 완전인간이셨던 예수께서 자기 인간생명을 희생물로 바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죄 사하심과 영원한 생명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있게 된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시켜 하늘로 올라가게 하심으로써 극소수 인간들에게는 하늘나라(왕국)에 가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계시록 14:1-3에 보면 14만4천명이 하늘에 올라가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예수와 더불어 왕들 겸 제사장들로 (계시록 5:10)통치하는 왕국정부의 구성원들이기 때문이다.
그밖에 구원받을 사람들은 주기도문(마태 6:9-10)대로 하나님의 왕국(나라)이 임해서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때 지상에서 인간 완전성에 이를 뿐 아니라 영생을 즐기게 된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는 것은 현재 악마사단의 통치아래 있는 온 세상의 제도에 종말이 온다는 이야기다(다니엘 2:4). 특히 행악자들과 불의한 자들은 멸망되고 의인들만 살아남아 지상에서 영생하게 된다(시편 37:9-11, 29). 그때 지상 환경은 완전해질 것이다. 또 모든 불행의 원인, 예컨대 전쟁, 질병, 기근 등이 완전히 제거될 것이다(이사야 35:5-7, 2:2-4, 계시록 21:1-4).
그러나 이미 죽은 사람들은 어찌 될 것인가. 죽은 사람들은 아무 의식이나 기억도 없이 어느 곳에서나 존재하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한 5:28, 29)" 예수 그리스도를 알 기회조차 없던 수십 억의 죽은 자들을 포함한 순차적 부활로 지상낙원에서의 처음 천년 동안은 대규모적인 교육 기간이 될 것이다. 각자의 선택의 따라 그 부활의 생명의 부활이 될 수도 있고 심판의 부활이 될 수도 있다.
이 부근에 사는 고등학교 동기생들 11명중 서형원공인계리사가 췌장암으로 제일 먼저 세상을 떠난 게 지난 10월이었다. 그 미망인인 오성미 변호사를 위로하려고 동창생들 부부들과 저녁을 같이 하는 기회가 있었을 때 그에게 위와 같은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그럴 게재가 못되었다. 9.11사변과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시기가 우연이 모두에게 닥칠 수 있기 때문에 지상낙원에서의 부활의 소망이 유일한 위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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